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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보다 무서운 비만 ⑤] 폐경 비만… ‘호르몬 탓’ 말고 활동 늘려라

[코로나보다 무서운 비만 ⑤] 폐경 비만… ‘호르몬 탓’ 말고 활동 늘려라 심혈관질환·유방암 등 각종 질병 위험 높아져 폐경 여성은 노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비만’에 쉽게 빠질 수 있으므로, 방심을 해서는 안된다. 폐경 여성 체중 증가와 연관된 가장 중요한 환경 요인은 ‘신체 활동 감소’이므로 활동을 늘리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나이가 들면 '당연히' 젊을 때보다 체중이 증가한다. 1년에 1% 정도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기 때문. 특히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급감하는 폐경을 겪기 때문에 체중 증가가 더 심하다. 단순히 체중계 숫자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살이 쪄도 꼭 배로 몰려서, 내장지방이 많아져 심혈관 건강이 위협을 받는다. '호르몬 탓'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여성호르몬의 특혜..

위식도 역류 질환, 약만큼 중요한 ‘이것’

위식도 역류 질환, 약만큼 중요한 ‘이것’ Dr.이은봉의 의학 연구 다이제스트 위식도 역류 질환은 인구의 5~10%가 겪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 사람 위에는 강한 산성의 위액이 있어서 음식을 소화시키는데, 이 위액이 식도로 역류해서 올라오면 속쓰림, 삼키기 어려운 연하곤란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킨다. 위식도 역류가 있는 경우, 위산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을 치료제로 사용한다. 약제 이외에도 음식이나 생활 습관 개선도 치료에 중요하다. 최근 미국의사협회지 내과편에 생활 습관이 질환 개선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분석한 논문이 실렸다. 연구팀은 간호사 건강 연구에 참여한 미국인 여성 약 4만3000명을 대상으로, 매년 2회 표준화된 질문지를 통해 역류 예방 생활 습관에 대해 조사하고, 10년 후에 위식도 역류..

허리 건강 지키는 초간단 운동법

코로나 집콕’에 가장 취약…허리 건강 지키는 초간단 운동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평범한 일상에 갑자기 많은 제약이 생기면서 우리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을지 모릅니다. 고향 방문과 친지 모임이 어려운 이번 설 연휴, 놓치고 있던 나와 가족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챙겨봅시다. 의학적인 지식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중앙일보가 서울아산병원 분야별 명의의 도움을 받아 가족별 ‘건강 이상 징후, 그냥 넘기지 마세요’ 체크리스트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첫 번째는 허리 통증입니다. 김원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허리 건강 지키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 코로나19가 우리나라를 덮친 지 1년이 넘었다. 이제 많은 직장인이 출근 대신 재택근무를 하..

아침에 물과 커피 마신 후 몸에 생기는 변화

아침에 물과 커피 마신 후 몸에 생기는 변화 © 제공: 코메디닷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침 기상 직후 물 한 잔을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잠에서 막 깬 후 공복에 마시는 물의 건강효과가 비싼 영양제를 능가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아침 빈속에는 커피나 다른 음료에 앞서 약간 시원한 맹물부터 마셔야 한다. 왜 그래야 할까? 아침에 물과 커피를 마신 후 몸에 생기는 변화에 대해 알아보자. ◆ 자는 동안 끊긴 수분.. “신진대사 떨어져” 수면 중에는 수분 공급이 끊긴다. 그런데도 우리 몸은 수분을 배출한다. 겨울이라도 미세한 땀이 배어나온다. 심한 갈증으로 잠에서 깨 물을 마시지 않는다면 수분 부족 현상이 심화된다. 몸의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두통의 원인이 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시면 신진대사를..

위염에 좋은 음식 '매스틱 검' 효능·부작용은?

위염에 좋은 음식 '매스틱 검' 효능·부작용은? 역류성 식도염 증상, '신의 눈물' 메스틱 활용 ▲위염에 좋은 음식 매스틱 효능, 매스틱 부작용(사진출처=ⓒGettyimagesbank)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 '매스틱 검'이 연일 화제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은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앓는다. 속 쓰릴 때나 잦은 트림, 명치 아래 통증이 계속된다면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의심할 수 있다. 이때 섭취하면 좋은 메스틱 효능은 '신의 눈물', '황금 수액'으로 불리면서 속쓰림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이에 매스틱 효능과 매스틱 부작용,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알아봤다. 위 건강, 메스틱 검 효능 '매스틱'이란, 그리스의 키오스섬 남부에서만 자라는 매스틱 나무의 수액이다. 그리스인들은 무려 5000년 전..

음식 소화, 입에서 항문까지의 여정

[더,오래] 이태호의 잘 먹고 잘살기(92) 우리가 먹은 음식은 어떻게 소화되고 흡수될까. 또 어떤 물질이 소화되고 소화되지 않을까.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의 그 긴 여정을 따라가 본다. 3대 영양소인 단백질·탄수화물·지방은 반드시 소화를 거쳐 아미노산·포도당·지방산의 형태로 쪼개져야 혈액 속으로 흡수된다. 소화효소는 크게 전분분해효소(amylase), 단백질분해효소(protease), 지방분해효소(lipase)로 분류된다. 효소마다 여러 종류가 있고 분해양식은 각양각색이다. 3대에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태면 5대 영양소다. 음식은 날것으로 먹지 않고 보통 가공·조리해서 먹는다. 그 이유는 기호성, 영양 가치, 소화 등을 좋게 하기 위함이다. 생것은 소화율이 떨어진다는 게 상식이나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은 ..

심혈관질환 위험 높이는 중성지방

콜레스테롤만 신경 쓰다간 ‘중성지방’에 당한다 심혈관질환 위험 높이는 중성지방… 술·고기 먹는 회식 잦은 한국인, 서양인 평균 수치보다 30% 높아 50대 중반의 중소기업 임원 권모씨, 건강검진 결과를 받아볼 때마다 동맥경화 주범인 LDL(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를 신경 써서 본다. 지금 상태서 LDL 수치가 더 올라가면 심장병 위험이 크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의사 권유로 콜레스테롤 강하제도 먹는다. 권씨는 중성지방 수치도 정상보다 두 배 정도가 높은 300(㎎/dL)대를 오갔지만, “술을 자주 먹어서 그렇다”는 말에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가슴에 압박감을 느껴 병원을 급히 찾은 결과,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로 좁아진 협심증 진단을 받았다. 콜레스테롤만 신..

변’건강 체크포인트

황금똥이 만병통치약” 7가지 ‘변’건강 체크포인트[양종구 기자의 100세 건강] 황설 하이컨디션국민운동본부 총재가 “황금똥을 누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1990년대 중반 고시공부 한다고 경기도 양평 산속에서 살았다. 당시 ‘고시생들’은 공부한다는 핑계로 산속 고시원에 틀어박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끼리끼리 모여 술도 마시고 놀았다. 공부를 더 잘한다며 운동도하고 산책도하고…. 어느 순간 공부보다는 운동을 더 많이 해 ‘운동선수’로 불리는 고시생도 있었다. 황설 하이컨디션(HiCondition)국민운동본부(이하 하이컨디션) 총재(53)도 그렇게 됐다. 10년간 고시 공부를 했지만 성과는 없었고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것은 안 해 본 게 없다. 그러다 ‘황금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