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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뇌 사진 한번 찍으면 조기 발견 가능

혹시 나도 치매? 뇌 사진 한번 찍으면 조기 발견 가능 치매 잡는 ‘아밀로이드 PET-CT’ 초기·말기 진행 상황까지 파악 노인성 치매, 즉 알츠하이머 치매를 조기 발견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치매 진행을 상당히 늦출 수 있다. 하지만 치매는 증상이 생긴 다음에 진단을 붙일 수 있기에 치매 진단 시점은 이미 늦어서 조기 발견이라고 볼 수 없다. 치매는 증상이 아직 나타나지 않은 전임상 경도 인지 장애에서 시작한다. 그다음 경도 인지 장애를 거쳐 치매로 간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전임상 또는 경도 인지 장애 상태서 찾아내면 좋다. 이 상태는 증상 있는 치매가 발생하기 10~15년 전이기 때문이다. 치매 병리인 베타 아밀로이드(붉은빛으로 표시)가 정상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다가, 치매가 진행되어 말기 상태가 될..

나이 들어 운동 안하면…근육 녹아내려(연구)

나이 들어 운동 안하면…근육 녹아내려(연구) 나이가 들면 근육이 줄어 팔다리가 가늘어진다. 왜 그럴까. 연구에 따르면, 근육에 혈액 공급이 잘 안 되고, 근육이 녹아 없어지는 것을 막아 주는 인슐린이 제대로 활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이런 사태를 막으려면 운동을 정기적으로 해 근육에 더 많은 혈액을 보내 줘야 한다”고 밝혔다. © 제공: 코메디닷컴 [사진=Mladen Zivkovic/gettyimagesbank] 영국 노팅엄대학교 임상생리학과 연구팀은 60대 후반 노인과 25세 젊은이 남녀 그룹을 대상으로 다리 근육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단백질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아침 공복에 한 번, 이어 아침 식사를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정도의 인슐린을 주사하고 이 단백질의 변화를 관..

코로나바이러스가 뇌에 직접 침투해서 심각한 상태를 초래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80% 정도는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만 어떤 사람은 목숨을 잃을 정도로 치명적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는 그 이유를 잘 몰랐었는데 코로나바이러스가 뇌에 직접 침투해서 심각한 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입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의 뇌 조직,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관찰됩니다. 좀 더 크게 보니 바이러스가 발견된 부위는 뇌경색, 즉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뇌세포가 죽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지금까지 코로나바이러스는 간접적으로 뇌에 악영향을 준다고만 알려졌습니다. 미 예일대 연구팀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뇌에 직접 침투하며 감염된 뇌세포 대신 주변 뇌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감염된 뇌세포가 산소를 많이 소모해 산소가..

대장암 예방을 위한 식습관

대장은 다른 장기에 비해 탄력성, 확장성이 좋아 대장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설사, 빈혈, 변비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증상이어서 조기에 식별하기 어렵다. 이런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이와 함께 식습관을 건강하게 변화시킴으로써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특히 채소와 과일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대장암 예방에 좋은 과일, 채소 5가지를 알아본다. 1. 마늘 한 연구에서 일주일에 마늘 6쪽 정도를 먹는 사람들의 경우 대장암과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에는 질병의 감염을 막고 나쁜 세균에 강한 알리신이라는..

이상지질혈증, 심근경색의 '씨앗'… 검사 받아야 알 수 있어

이상지질혈증, 심근경색의 '씨앗'… 검사 받아야 알 수 있어 © 제공: 헬스조선 오늘(9월 4일)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지정한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콜레스테롤 문제로 생기는 이상지질혈증은 고혈압, 당뇨병과 함께 3대 만성질환으로 최근 증가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5년 148만 7825명, 2017년 188만 2522명, 2019년 219만 7113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많았는데, 2019년 기준 전체 환자 219만 7113명 중 여성 환자가 131만 6885명으로 약 60%를 차지했다. 지방 대사 조절 이상으로 발생 이상지질혈증은 지방 대사의 조절 이상으로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이 증가하면서 발병한다. 사람들은 이상..

여름을 보내며…후유증 줄이는 과일, 채소 4

여름을 보내며…후유증 줄이는 과일, 채소 4 © 제공: 코메디닷컴 [사진=ilietus/gettyimagesbank] 장마, 더위, 태풍…. 여름도 서서히 끝나가고 있다. 지금 이 시기에는 여름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한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가 겹쳐 무력감과 피로감은 물론 불면증이나 우울증까지 겪은 사람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증상을 줄이려면 침체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생체 리듬을 회복시켜주는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프리벤션닷컴’이 여름 후유증을 줄이는 과일, 채소 4가지를 소개했다. 1. 오이 오이 한 개는 온 몸의 생기를 되찾아 주는 최고의 음식이 될 수 있다. 오이는 얼굴 마사지용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몸 안의 수분 밸런스를 유지시켜 휴가 중에..

노년기 탈모 치료에서도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15년 전 친구 딸 정신상담 하다 ‘탈모치료’ 나선 이유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김설향 교수(왼쪽)와 백명기 원장은 매일 2시간씩 함께 운동하며 건강한 노년을 만들어가고 있다. 노인체육 전문가 김설향 서울시립대 스포츠과학과 교수(63)와 남편인 백명기 명동백명기의원 원장(67)은 ‘100세 시대 건강 전도사’다. 김 교수는 일찌감치 노령화 시대에 대비해 노인체육을 연구해 다양한 운동법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고, 백 원장은 탈모치료로 다양한 연령대의 자신감을 키워주고 있다. 신경정신과 전문의로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상담하다 탈모치료 전문가가 된 백 원장은 “두발은 젊음과 자신감의 표상이다. 나이 들수록 두발도 건강해야 몸과 마음도 건강하다”고 강조한다. 김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를 통해 모든 바이러스 전파"…'입만 가린 마스크' 경고

코를 통해 모든 바이러스 전파"…'입만 가린 마스크' 경고 [앵커] 마스크를 턱에 걸친다고 해서 '턱스크'라는 말이 생겨났죠. 쓰기는 쓰는데 답답하다고 해서 입만 가리는 분들이 있다면 이 보도를 잘 보셔야 합니다. 코로나19는 코로 감염될 가능성이 가장 높아서 입만 가려선 안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습하니까 이제 (마스크를) 내리게 되는 거 같아요.] [이렇게 내리고 많이 다니다가 사람 많아지면 올리는데…] 마스크를 쓰긴 했지만, 입만 가린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띕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흔한 모습입니다. 코와 입을 모두 가리는 게 제대로 된 착용법인데, 절반만 쓴 셈이라 미국에선 '하프 마스크'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앤드루 쿠오모/미국 뉴욕주지사 : ..

발열→기침→구토→설사…코로나 증상, 일관된 ‘발현 순서’가 있다

발열→기침→구토→설사…코로나 증상, 일관된 ‘발현 순서’가 있다 메르스·사스는 설사, 코로나는 구토 먼저 "이처럼 증상이 다양한 감염증 본 적 없어" 발열은 코로나19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이다. 픽사베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웹사이트에는 현재 코로나19의 증상으로 11가지가 공식 등록돼 있다.이 기관은 처음엔 발열(오한), 기침, 호흡 곤란만 증상 목록에 올렸으나 감염자 임상 사례가 늘고 바이러스 연구가 진행되면서 근육통, 두통, 미각 또는 후각 상실, 인후통을 추가한 데 이어 피로, 콧물, 메스꺼움(구토), 설사까지 추가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처럼 증상이 다양한 감염 ..

왕비들의 수면제

왕비들의 수면제[이상곤의 실록한의학]〈97〉 이상곤 갑산한의원 원장 요즘같이 무덥고 습한 여름날은 잠들기가 쉽지 않다. 조선시대라고 달랐을까. 조선의 왕궁 사람들도 불면증에 시달렸지만 그들에게는 귀비탕(歸脾湯)이라는 탈출구가 있었다. 귀비탕은 정신을 안정시키며 비위(脾胃)를 든든하게 하는 보약으로 신경쇠약, 불면증, 건망증의 치료에 쓰는 처방이다. 조선 19대 왕 숙종도 귀비탕으로 말년의 불면증을 다스렸다. 어의들은 노환을 앓고 있던 숙종의 불면증과 체력 고갈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갖은 처방을 다 썼다. 숙종이 쓰디쓴 한약을 더 이상 먹기 싫다며 거부하자 영의정 김창집은 달콤한 귀비탕을 대안으로 들고나왔다. 숙종은 귀비탕을 먹고 나서야 제대로 잘 수 있었다. 승정원일기에 따르면 귀비탕은 왕비들이 특히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