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기타)/Info(정보) 517

“저녁형 인간 ‘올빼미족’, 아침형 인간보다 인지 능력 높아”

“저녁형 인간 ‘올빼미족’, 아침형 인간보다 인지 능력 높아”  기사와 상관없는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아침에 주로 활동하는 ‘아침형 인간’보다 저녁 시간에 활발히 활동하는 ‘저녁형 인간’의 인지기능이 14%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한의학연구원은 23일 박지은 한의약데이터부 박사 연구팀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팀과 함께 아침형·저녁형 같은 수면 패턴과 인지 기능 간 관련성을 규명하면서 이같은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정신건강 국제학술지 ‘정서장애학회지’와 영국 ‘공중보건의학회지’ 최신호에 각각 게재됐다.연구팀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활동하는 ‘아침형 인간’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저녁형 인간’의 인지 기능 차이를 분석했다. 지금까지 수면이 인간의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

간에 전이된 암, 양성자 치료로 잡았다

간에 전이된 암, 양성자 치료로 잡았다[병을 이겨내는 사람들]동아일보업데이트 2024-07-20 01:402024년 7월 20일 01시 40분    김나리 삼성서울병원 교수-간 전이 정윤재 씨직장암-신장암 제거 후 항암치료, 1년 후 간 전이 확인… 수술 어려워부작용 심해 2차 항암치료 못 끝내… 다른 방법 찾다 접한 새로운 기술양성자빔 5회 맞아… 암 흔적만 남아, 재발 가능성 매우 낮아 ‘완치의 길’김나리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왼쪽)는 전이된 간암과 폐암, 두경부암, 소아암에서 수술이 불가능할 경우 양성자 치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성자 치료로 간암이 거의 사라진 정윤재 씨(오른쪽)와 아들 석일 씨가 환하게 웃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제공2020년 12월, 대변에 피가 섞여 ..

“자전거 타도 전립선 나빠지지 않습니다”[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자전거 타도 전립선 나빠지지 않습니다”[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배웅진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청년-중년층엔 전립선염 가장 흔해… 50대 접어들면 전립선비대증 급증증세 맞춰 치료-생활습관 개선 필요… 중도 포기 말고 끈기 있게 지속해야건강기능식품은 치료 효과 없어배웅진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전립샘)염과 전립선비대증 모두 배뇨장애를 유발하지만 치료법은 다르다며 증세에 대한 세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 교수가 전립선 위치를 가리키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전립선(전립샘)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이다. 정액의 일부 성분을 만든다. 젊을 때는 병을 별로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다가 40대 이후로 접어들면서 여러 질병을 일으킨다. 대표적인 것이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이다. ..

70세까지 운동 한번 안 했다, 30대 몸 돌아간 93세 비밀

70세까지 운동 한번 안 했다, 30대 몸 돌아간 93세 비밀  회춘의 법칙 불로장생을 꿈꾸던 진시황은 49세에 죽었다. 그는 생전, 불로초에 집착했다. 하지만 불로는 커녕 장생도 누리지 못했다.2010년대 들어 항노화 물질에 대한 임상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조만간 인류는 ‘노화 방지약’이라는 타이틀을 단 약을 볼 수 있을지 모른다. 현시점에서 가장 선두에 있는 건 ‘메트포르민(metformin)이다.지금도 당뇨 환자에게 흔히 처방되는 값싼 약이다. 여러 동물 실험에서 수명 연장 효과를 보였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도 노화 관련 질병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메트포르민은 유럽 들판에 자라는 약초 ’프랑스 라일락‘의 성분인 구아니딘을 가공한 약이다. 진시황이 유럽까지 샅샅이 뒤졌다면 이 약초..

공인중개사, 전월세 계약 전 세입자에 집주인 체납 세금 등 설명해야

공인중개사, 전월세 계약 전 세입자에 집주인 체납 세금 등 설명해야 서울 용산구의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에 다세대주택 전세·월세 등 매물 정보가 게시되어 있다. 2024.5.28 /연합뉴스 오는 10일부터 공인중개사는 전월세 계약 체결 전 임대인의 체납 세금과 선순위 세입자 보증금 등을 임차인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확인받아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의 ‘공인중개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7일 밝혔다. 법 개정은 지난 4월 이뤄졌으며 3개월이 지남에 따라 10일부터 적용되는 것이다.개정안은 공인중개사법에 규정된 공인중개사의 확인·설명 의무를 구체화하고, 확인·설명 사항을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서식으로 명확히 증빙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공인중개사는 등기사항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

“종합비타민, 수명 연장에 전혀 도움 안 돼” 충격 연구 결과

“종합비타민, 수명 연장에 전혀 도움 안 돼” 충격 연구 결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종합 비타민 보충제는 ‘국민 영양제’로 통한다. 질병관리청이 2022년 발표한 식이 보충제 복용 현황(2020년 기준)에 따르면 우리 국민 44.9%가 비타민제를 먹는다.꼬박꼬박 챙겨먹는 종합 비타민제는 건강과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까.실망스러운 소식이다. 미 국립 암 연구소(NCI)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종합 비타민제는 수명 연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연구원들은 “수명 연장을 위해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미국 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26일(현지시각) 게재된 이번 연구를 위해 NCI의 에리카 로프트필드 박사와 동료들은 미국 성인..

美 비만치료제 열풍에 요거트도 덩달아 인기…이유는?

美 비만치료제 열풍에 요거트도 덩달아 인기…이유는?     다논 요거트최근 미국에서 오젬픽과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가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체중 감량 열풍이 커지면서 ‘고단백 저칼로리 요거트’를 찾는 소비자들도 크게 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선 비만치료제 사용자들을 위한 특화 상품 출시도 서두르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 시간) “이른바 ‘오젬픽 혁명’이 불러온 다이어트 열풍 탓에 식품 업계 전반이 타격을 입었지만, 요거트 분야만큼은 오히려 순항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체중 감령을 위해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에게 요거트가 대체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요거트로 유명한 글로벌 식품업체 다논의 유르겐 에세르 부사장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그릭 요거트 제품군이 최근 날개 돋친 듯 팔리고..

“더위에 잠 못 든다면?…취침 전 ‘이것’ 드세요”

“더위에 잠 못 든다면?…취침 전 ‘이것’ 드세요”  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 무더위로 잠을 이루지 못할 때 견과류 한 줌을 먹으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18일 식품영양학계에 따르면 견과류인 아몬드, 피스타치오, 호두 등에는 숙면에 도움을 주는 멜라토닌,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불면증으로 병원을 찾게 되면 전문의약품인 멜라토닌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다. 병원을 찾을 정도로 불면증이 심각하지 않다면 생활 습관 개선과 멜라토닌이 풍부한 음식 섭취 등을 통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견과류 아몬드에는 멜라토닌과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멜라토닌은 수면의 질을 향상하고 잠을 촉진한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선(송과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수면과 기상 사이클을 조절한다. 주로 어두운 환경에서 많이..

'씨스타' 소유도 누워만 있었다…수족냉증 오해 부르는 이 질환

'씨스타' 소유도 누워만 있었다…수족냉증 오해 부르는 이 질환         생활 속 한방여름이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30도를 넘는 날들이 늘어나자 지하철과 버스, 사무실 등 에어컨 바람도 강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평소 손발이 저리고 찬 수족냉증 환자들에게는 차가운 에어컨 바람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이다.오랜 기간 손발이 차갑고 저려왔던 사람들은 여름철 에어컨 바람에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특별한 문제로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노화로 인한 심혈관 기능 저하가 찾아오는 중장년층에서는 이를 혈액순환 문제로 인한 수족냉증 탓으로 생각하기 쉽다. 환자 수 10년 이상 꾸준히 증가, 50대 70%문제는 손 저림 증상이 수족냉증 때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이다...

중년들은 조금만 먹어도 뇌 기능 떨어진다… 피해야 하는 '이 음식

중년들은 조금만 먹어도 뇌 기능 떨어진다… 피해야 하는 '이 음식'       한 햄버거 매장 직원이 햄버거를 포장하고 있다. /뉴스1 40대 중년의 경우 초가공식품을 소량만 섭취해도 뇌 기능이 떨어지고 뇌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3일(현지시각) 메디컬익스프레스 등 의학 전문 외신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등 공동 연구진은 식단이 뇌 질환을 유발하는 데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전날 국제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은 45세 이상 중장년층 3만 명이었으며 인종은 백인과 흑인이 각각 절반을 차지했다. 연구진은 이들을 20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연구의 목적은 식단에서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s)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