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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소비자 리포트에서

2025. 2. 3. 13:49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종류
메타바이옴
일반 유산균
유산균, 효모균, 포자균, 고초균, 사균체 등
다양한 유익균이 배합되어 있는 제품
유산균만 들어 있는 단일균 제품

지금까지는 유산균 제품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엔 유산균 외 다른 유익균들도 함께 배합한 메타바이옴 제품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유산균에서 메타균으로 바뀌고 있는데

유산균과 그 외 유익균, 사균체까지 함께 배합된

메타바이옴’은 비타민C,D등 몇가지 비타민만 따로 먹을거냐

A,B,C,D,E,K, 미네랄등이 함께 있는 멀티비타민을 먹을거냐와 같은 개념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편식하게 되면 결핍된 영양소로 인해 정상대사가 안되듯, 장내 수없이 많은 유익균들 중에서 유산균만 섭취하게 되면 마찬가지 결과가 나오겠죠.

게다가 각각의 유익균은 모두 인체에서 굉장히 이로운 작용을 하고 서로간의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꼭 메타바이옴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익균을 복합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서로가 더 잘 성장시킬 뿐만 아니라 생존력 또한 증가하는데 유익균 각각의 역할과 서로간의 시너지와 관련된 논문 몇가지만 보자면

1. 고초균

면역력, 수명 연장, 노화 관련 질병의 발병 예방

출처: Fish & Shellfish Immunology, 2008, 24(2): 168-72

고초균을 먹인 군에서 세균에 대한 살균 활성이 강하게 나타나침투된 세균을 살균하여 *선천적 면역반응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

*선천적면역: 병원체(세균)가 몸에 침입했을 때 일어나는 피부와 점막 장벽, 눈물, 침, 땀, 위산, 기침, 재채기 등 첫번째 면역반응

출처: Microbial Cell, 2017, 4(4): 133-6

고초균(바실러스 서브틸리스)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사람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노화 관련 질병의 발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학명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Bacillus Subtilis)로 불리는 고초균은

면역, 수면 연장, 노년 질환 예방 효능 뿐만 아니라 장내 유익균들의 균의 생존율을 증가 시키고,

향균물질 합성을 통해 장내 세균 감염과 설사 증상을 감소시키는 장 건강 관련 많은 연구와 임상자료가 검증된 균주로, 의약품으로도 쓰이는 균주입니다.

의약품으로 허가 받기 위해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강기능식품 검증 때 보다 훨씬 더 많은 임상자료들을 제출해야 하며 장 건강, 설사, 변비, 복부 팽만 등에 효과 있음이 분명해야만 의약품으로 등록될 수 있습니다.

 

고초균은 의약품으로 등록되어있는 만큼 신뢰도 높은 균주로,

고초균 유산균이 포함된 메타바이옴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사균체

장염, 알레르기 유발 물질 생성 억제, 피부염 진행 예방

출처: Inflammatory Bowel Disease, 2011, 17(11): 2235-50

장 점막 면역체계에 이상이 있거나 충분히 성숙하지 못했을 경우 여러가지 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과도한 항원(병원균)이 장 점막을 통과하며 바람직하지 않은 면역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데

사균체(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 SBC8803균체)의 투여는 장 점막의 장벽 기능을향상시켜줘 장의 항상성을 성공적으로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동시에 장염까지도 치료해 준다.

출처 : Biological and Pharmaceutical Bulletin 2008, 31(5): 884-9

아토피 피부병 실험체에 사균체의 섭취가 피부염의 진행 및 IgE(이뮤노글로불린E)의 증가를 억제시키는 효과에 대해 알아본 결과, 사균체의 섭취는 귀가 부풀어오르는 증상 및 알레르기 유발원인 IgE의 생성을억제시켰고, 섭취 용량에 비례하여 염증의 진행을 막았다.

3. 포자균

암 세포 억제, 장 점막 정상화 등을 돕는 유익균 증가, 염증 방어체계 제어, 항염증 물질 생성 증가

출처 :The Journal of nutrition, 2015, 145(7): 1446-52.

포자균 (바실러스 코아귤런스 GBI-30, 6086 균주(BC30))를 섭취 했을 때 암세포를 억제하고 장 점막을 정상화 하여 대장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하도록 도와주는 장내 유익균인 페칼리박테리움 프라우스니치이와 바실러스 종의 균수가 위약 섭취군 대비 증가하였고 또한 염증 방어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항염증 사이토카인의 생성이 증가하였다.

4. 효모균

피부상태개선, 면역력, 항산화

출처: Fortschr Med. 1989 Sep 10;107(26):563-6.

다양한 형태의 여드름을 가진 139명의 환자에게 효모균을 5개월간 섭취 시키자

80%이상의 여드름 상태 개선에 좋은 효과를 나타냈고, 부작용 또한 관찰되지 않았다.

5. 시너지

염증성 장 질환, 설사, 괴사성 장염 예방

출처: Nature Reviews Gastroenterology & Hepatology, 2010, 7(9): 503-14

유아기 때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감소하면 아동기 후반에 아토피 질환이 발병할 위험률이 증가할 수 있다.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감소되어 장내 세균이 불균형 해질 경우 염증성 장질환, 만성 설사 및 신생아 괴사성 장염이 일어날 수 있다.

출처: Nature 2013.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낮을수록 비만일 가능성이 커지고, *대사질환 위험성이 높아진다.

*대표적인 대사질환: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병

프로바이오틱스의 개념이 확대되면서 예전엔 "장내 균총을 개선시켜줌으로써 숙주에게 유익한 영향을 주는 생균제제" 였다면, "숙주에 유익한 작용을 갖는 미생물 또는 미생물의 성분"으로 확대 되어 사균까지 그 범위를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산균에 사균체(유산균대사산물)를 포함시킨 '메타바이오틱스 나 포스트바이오틱스 단일 제품도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는데, 각 제품들이 강조하는 성분이 모두 포함된 메타바이옴이 더 큰 개념입니다.


따라서 유산균 제품은 반드시 메타바이옴으로 섭취해야 하는데, 시중에 유산균과 관련된 너무나 많은 제품이 있고, 싸구려 균으로 채운 말도 안되는 제품들도 많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하는지 간단히 정리하면

1.유산균 외 여러 유익균이 같이 함유된

메타바이옴인지

2.PCC 인증 여부 (균주 검출 확인)

3.보장균수 (100마리)

4.WCS

5.화학부형제, 화학첨가물X (노케스템)

이렇게 5가지 정도만 확인하면 됩니다.

홈쇼핑, 온라인에 싸게 싸게 파는 제품들 보면 싼 것들은 정말 싼 값을 합니다.

싸면 싼 이유가 반드시 있는 거예요.

홈쇼핑수수료 주고 뭐 남는다고 한달에 만 원도 안 되게 팔 수 있으며 온라인엔 한달 4~5천원짜리 제품도 부지기순데 정말 잘 보고 고르세요.

1번은 위에서 설명했으니 넘어가고

왜 싼 제품을 피해야하는지 2번에서 보겠습니다.


2. PCC 인증 여부

먼저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한창 업체들끼리 균의 종류가 18종이냐 19종이냐 50억보장이냐 100억보장이냐 엄청 경쟁이 치열했는데, 최근 메타바이옴이 각광받으면서 경쟁이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그러나 균 종류가 다양하다고 마냥 좋은 것이 아닙니다.

어떤 균주가 들어 있느냐에 따라 효능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만약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가격이 저렴하다면

균주 퀄리티에 대해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좋은 균은 원료 단가가 비싸기 때문이죠.

한달 1만원 대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보면

특허균이다. 배합비가 좋다 등 그럴싸한 말들로 포장하고 있지만

균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장에 정착하지 않는 균이나 저렴한 균으로만

균 수를 채워 둔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소비자원에서 업체들의 실상을 폭로했는데 19종에 100억마리라고 광고하면서 비싼 균주 극히 일부에, 싸구려 균주가 대부분으로 세팅되어 시끌시끌 했었습니다. 실제 시장에서 균종별로 가격차이가 20배 이상이 납니다.

예시 (가)제품과 (다) 제품을 비교해보면, 동일한 균주가 쓰였음에도

좋은 균주가 얼마나 쓰였나에 따라 원가가 5배 가까이 차이 나다 보니

좋은 균을 많이 넣는 만큼 제품 단가는 비싸질 수 밖에 없습니다.

대추, 도라지 같은 저렴한 약재를 넣은 한약보다

산삼, 사향, 녹용 등 비싼 약재를 넣은 한약이 더 비싼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저렴한 균들의 원가가 낮은 이유는 균이 자라나는 속도가 빨라 대량 생산이 쉽기 때문인데,

복용 후에도 이 특성이 유지되어 다른 유익균이 우리 장 안에서 정착해야 할 자리를

저렴한 균주가 다 차지해버려 다른 유익균들의 정착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요구르트 속 유익균은 자라는 속도가 워낙 빨라, 약국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과 같이 먹지 않도록 권장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들은 균주 이름이나 특징도 모르는 상황에서 직접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식약처에서 인정한 방법으로 표기된 균주가 실제로 들어 있는지, 얼마나 들어 있는지 검증하는

PCC(Probiotics Contents Certificate)분석을 한 제품인지 꼭 확인을 해야 합니다.

 

식약처와 언론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속 균주 문제를 다룬 지 2년이 지나가는데도

PCC분석을 거치지 않았다면 싸구려 균만 채웠거나 넣지도 않은 균주를 넣었다는 허위 표기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3. 보장균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고르면서 투입균수와 보장균수라는 개념을 많이 보게 되는데 중요하게 따져봐야 하는 것은 보장균수입니다.

투입균수는 말 그대로 제품을 제조하며 들어가는 균의 수로 생균의 특성상 온도나 습도 등의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하여 유통과정 및 보관 방법으로도 쉽게 사멸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섭취 시까지 살아남는 보장균수를 확인해야 하죠.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을 보면 보장균수가 10억~30억 정도 함유된 제품들이 많은데, 현재 식약처에서는 하루 권장량의 최대치를 100억마리로 제한을 뒀기 때문에 10억~30억 마리 제품은 먹어도 효과가 없으니 성인 제품은 100억마리를 충족하고 있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4. WCS 프로바이오틱스

(=WCS유산균)

앞서 언급한 것처럼 18종, 19종 균주를 배합했다고 하며, 실상 싸구려 균주만 사용한 곳 뿐만 아니라, 시중에는 보장 균수가 턱없이 부족하거나 살아있는 생균이 아닌 경우, 불순물(쇳가루, 살충제성분)이 섞인 원료를 쓴 제품도 수두룩 합니다.

실제로 얼마 전 식약처에서 시판 중인 건강식품들을 수거,검사한 결과 가짜 크릴오일, 가짜 쏘팔메토 등이 상당수 적발되어 난리가 났었고 국정감사에서조차 언급되었습니다.

크릴오일의 경우 인지질 함량이 높은 원료가 비싸다 보니 인지질이 많은 콩기름을 섞어 판매하다 적발되었고, 쏘팔메토의 경우 로르산의 함량이 지표성분인데 로르산이 함유되어 있는 싸구려 팜유를 섞은 제품이 대량으로 유통되다 국정감사에서 난리가 났었던거죠.

그리고 쇳가루 노니, 가짜홍삼, 함량부족에 산패된 오메가3, 가짜 알티지오메가3, 보장균이 턱없이 부족하거나 아예 검출이 안되는 유산균제품들 등등 셀 수도 없이 사고가 터지고 있습니다. 건강식품 시장이 이렇고, 네이버 쿠팡 등에서 많이 팔리고 있고, 상위에 있는 제품들도 저런 것들이 부지기수입니다.워낙 나쁜 원료업자들이 많고 전문화되다 보니 식약처나 소비자원에서도 모두 적발하기가 어려운 현실이구요.

" 프로바이오틱스, 함량 미달 판매 중단 조치"

“쏘팔메토, 중국·인도산 '싸구려 코코넛 오일 혼합' 유통”

“크릴오일에 다른 기름 섞어 판매”

게다가 상세페이지 등에 게시하는 원료 함량 성적서, 불순물 불검출 성적서 등도 가짜인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적합한 시험성적서 게시한 20곳 중 7곳 식용불가!”

온라인 판매페이지에 ‘금속성 이물 안전 기준에 적합하다’는 시험성적서를 게시한 업체 20개 중 7곳이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졌고 네이버쇼핑이나 쿠팡등의 상위제품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심각한 지경입니다.

원료의 품질을 각 회사가 보증하고 보상책임을 진다는 WCS(Warrant Contents Standard)같은 표기가 상세페이지 등에 있는지 확인하면 저런 원료들은 거를 수 있습니다. WCS는 모회사가 원료의 품질을 보증하는 대한민국 특허청에 등록된 보증상표입니다.


5. 화학부형제, 첨가물無 (노케스템)

마지막으로 맛, 색, 향을 인위적으로 내기 위해 감미료, 착색료, 착향료 등 화학첨가물을 사용하거나 타블렛을 만들 때 생산성을 높이거나 깨짐, 묻어나는 것을 없애기 위해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등 화학부형제가 사용되는데, 이러한 화학성분을 섭취할 경우 변비, 가스, 복부 팽창 유발, 장내 유익한 미생물 제거 등 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각종 연구를 통해 입증 되었습니다.​

그러니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을 확인해서 화학부형제가 없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6無, 8無라고 표기하며 합성첨가물을 쓰지 않았다고 강조하지만 정작 살펴보면 그 6, 8개의 성분을 제외한 다른 화학성분은 그대로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식품에서 이산화규소가 이슈 성분이라 ‘이산화규소를 넣지 않았다’라고 광고를 하지만 정작 이산화규소 대신 같은 역할을 하는 화학 성분인 결정셀룰로스, 규산칼슘, 페로시안화칼슘 등을 쓰는 업체들도 있는데, 이런 광고에 일반 소비자들은 속을 수 밖에 없겠죠.

실제로 상세페이지와 상품명에 화학부형제 무첨가라 적혀있는데, 성분표에는 합성첨가물과 화학부형제가 들어 있었습니다. 일반 사람들이 화학부형제 종류를 잘 모르는 점을 노린 전형적인 소비자 기만행위입니다.

앞에 언급한 것 외에도 길고 어려운 이름을 가진 비슷한 용도의 화학성분이 많아 화학성분을 하나하나 알고 있기란 불가능해 안전하게 복용하려면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hpmc, 각종 착색료, 착향료, 감미료를 모두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증하고 보상책임을 진다는 노케스템(NOCHESTEM)같은 보증상표가 있는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가습기 살균제사건부터 시작해 치약,기저귀등 화학성분으로 인해 문제가 많이 생기고 있고 먹거리, 건강식품, 생활용품등 너무나 많은 것들로 인해 우리몸에 화학성분이 쌓이고 있습니다.

얼마전 방영한 sbs스페셜<바디버든>의 충격적인 영상을 꼭한번 보기를 권하고 임산부들은 먹는것이 태아에게 직결됨으로 말할 것도 없고 엄마들은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아이들이 아토피, 중이염, 변비, 장염, 편도염, 불면증, ADHD, 자폐, 셀리악병등에 힘들어하거나 훗날 내 아이들이 커서 암, 관절염, 당뇨, 치매, 우울증 등으로 고생을 한다면 엄마손으로 직접 아이 입에 넣었던 것들, 우리집에 있는 각종 합성생활용품들이 체내에 쌓여 그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까 말이죠.

시중의 몇가지 유명한 제품들을 비교했더니 프로스랩 패밀리 프리미엄 정도가 괜찮아보이는데, 이렇게 비교표를 만들어 제품들을 찾아보면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귀찮다고 적당히 고르지 말고 조금만 투자해서 찾아보면 혹 때려다 혹 붙이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고 보다 나은 효능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