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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첫 검사서 이상 없다면 15년뒤 받아도 된다”

“대장내시경, 첫 검사서 이상 없다면 15년뒤 받아도 된다”    기사와 상관없는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대장암 가족력이 없고 첫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문제가 없다면 다음 대장 내시경은 15년 뒤에 받아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해외에서 나왔다.7일(현지시간) 독일 암 연구 센터 소속인 마흐디 팔라 박사가 이끄는 다국적 연구진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미국의학협회 종양학 학술지(JAMA Oncology)를 통해 발표했다.대장암은 폐암·유방암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3대 암’ 중 하나다. 대다수 국가들은 첫 대장내시경 때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10년 뒤 재검사’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50세 이후부터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연구진은 스..

청소할 때 ‘이 가루’ 사용하다 숨이 턱 막혀…흡입하면 위험?

청소할 때 ‘이 가루’ 사용하다 숨이 턱 막혀…흡입하면 위험?   온수(약 60도) 200㎖에 과탄산소다 2스푼을 넣었더니, 부글부글 끓는 동시에 기체가 생성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경기 성남 분당구에 사는 김모 씨(38)는 최근 유튜브 콘텐츠에서 보고 배운 대로 대청소를 하기 위해 과탄산소다를 사용했다가 깜짝 놀랐다. 김 씨는 “과탄산소다에 팔팔 끓인 뜨거운 물을 붓자 생긴 기체가 순식간에 코와 입으로 들어와 숨이 턱 막히며 기침이 수차례 나왔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는 마스크를 끼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면서 “이 기체가 무엇인지, 몸에는 얼마나 해로운지 아무리 찾아봐도 나오지 않는다”며 “천연세제라고 알고 있었는데,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지 걱정된다”고 했다.과탄..

없던 이 자라게 하는 약 개발…임플란트 대안 될까, 가격 보니

없던 이 자라게 하는 약 개발…임플란트 대안 될까, 가격 보니       치아와 잇몸 모형. /조선DB일본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치아를 자라게 하는 약을 개발했다. 오는 9월 실용화를 위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선천성 무치증 환자들의 근본적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나온다.3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기타노 병원과 바이오 스타트업 토레젬 바이오파마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선천적으로 치아가 적게 나는 선천성 무치증 환자의 치아를 자라게 하는 약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2030년 출시를 목표로 올해 9월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선천성 무치증은 태어날 때부터 일부 치아가 나지 않는 병이다. 성인이 됐을 때 사랑니를 제외한 치아 28개 중 6개 이상이 부족한 경우 유전에 의한 무치..

“하루 9000보, ‘건강수명’에 충분…더 걸어도 효과 無”

“하루 9000보, ‘건강수명’에 충분…더 걸어도 효과 無”  크게보기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건강수명’을 늘리려면 하루 9000보를 목표로 삼는 게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걷기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한다. 적정 걸음 수를 두고는 여러 의견이 있다. 일반인 중엔 하루 1만보를 목표로 하는 이가 많다. 걸음 수 측정기 만보계의 영향이 크다.장수학 연구 분야에서 일본 최선두 권으로 평가받는 교토부립(京都府立) 의과대 연구진은 걸음 수와 건강 상태의 관계를 인공 지능(AI)을 활용해 개발한 지표 등으로 분석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나이나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연구 결과는 1일 국제 의학저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건강수명이란 건강상의 문제없이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

포옹·악수·뽀뽀… ‘스킨십’, 육체적·정신적 고통 줄여주는 묘약

포옹·악수·뽀뽀… ‘스킨십’, 육체적·정신적 고통 줄여주는 묘약 크게보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매일 포옹을 하면 의사와 멀어 진다’라는 말이 있다.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포옹, 악수 같은 육체적 접촉 이른바 ‘스킨십’이 불안과 우울감은 물론 통증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인간행동(Nature Human Behaviour)에 발표됐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동물은 물론 사물과 접촉해도 비슷한 효과가 나타났다. 독일과 네덜란드의 연구자들은 접촉, 쓰다듬기, 포옹, 문지름에 관한 수년간의 연구 212개의 메타분석(수년간에 걸쳐 축적된 연구 논문들을 요약하고 분석하는 방법)과 리뷰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 참여자는 총 1만2966명이었다. 크게보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연구자..

살 빼려면 '공복 유산소' 필수?...무조건 좋을까

살 빼려면 '공복 유산소' 필수?...무조건 좋을까 ⓒ게티이미지뱅크 A 공복 유산소 운동은 다이어트 유튜버, 연예인 등 셀럽들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늘 등장한다. 포털사이트나 유튜브에 공복 유산소를 검색하면 후기도 수백 개가 등장한다. 배우 안보현도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화보 촬영 인터뷰에서 자신의 운동 루틴을 설명하며 "체중 감량을 해야 할 때는 공복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공복 유산소 운동이 체지방 연소 효과로 인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공복 유산소가 누구에게나 좋은 운동일까. 무작정 따라 해도 될까. 공복 유산소가 모두에게 무조건 좋은 운동인지 알아봤다. 공복 유산소 운동은 알려진 대로 체지방 연소 효과를 올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

‘이 음료’ 즐겨 마시면 체중 증가 위험 감소한다

‘이 음료’ 즐겨 마시면 체중 증가 위험 감소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커피를 즐겨 마시면 체중 증가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영양학과장 프랭크 후 박사팀이 간호사 건강 연구(1986∼2010년), 간호사 건강 연구 II (1991∼2015년), 건강 전문가 후속 연구(1991∼2014년) 등 3개의 대규모 연구에 참여한 15만여 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체중의 상관성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 결과, 연구 참가자의 평균 체중이 4년 후 각각 1.2㎏·1.7㎏·0.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일반(카페인 함유) 커피를 즐겨 마신 연구 참가자의 경우 커피를 하루 1컵 더 마실 때마다 4년 후 체중 ..

주름 펴려고 맞는 보톡스, 자주 맞으면 ‘이것’ 손상될 수 있다고?

보톡스. 게티이미지뱅크주름을 펴려고 맞는 보톡스(보툴리눔 톡신) 주사를 반복적으로 맞으면 뇌 신경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는 성균관대학교 양자생명물리과학원 조한상 교수 연구팀과 매사추세츠주립대 발람싱 교수,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찰스리 교수 연구팀이 협력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보톡스 주사는 근육 수축을 일으키는 신경 신호 전달을 방해해 일시적으로 근육을 마비시키는데, 이런 효과 때문에 주름을 펴거나 신경 질환을 고치는 데 쓰인다. 한미 공동 연구진은 인간 신경 줄기세포와 면역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한 인간 미니 뇌 모델을 개발해, 보툴리눔 톡신을 투여하고 뇌의 신경염증 활동과 신경세포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보툴..

암·당뇨 막는 도우미, 옥시토신 건강론을 아시나요

암·당뇨 막는 도우미, 옥시토신 건강론을 아시나요 요즘 우울증, 발달장애, 불면증, 각종 암, 당뇨병 등이 크게 늘고 있는데, 이게 다 우리 몸에서 옥시토신이 낮을 때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질환입니다. 그런데 사회는 핵가족, 비대면, 혼밥, 카톡으로만 대화하는 등 옥시토신이 낮아지는 방향으로만 가고 있어요. 함께 어울리고, 같이 운동하면서 옥시토신을 올리는 생활로 가야 온 국민이 건강해집니다.” 전용관 연세대 암ㆍ당뇨 운동의학 센터장은 날로 분절되고, 홀로 지내는 세상에 ‘옥시토신 건강론’을 펼친다. 전 센터장은 스포츠응용산업학과와 세브란스 암예방센터 교수도 맡고 있다. 그는 최근 몸과 마음을 아우르는 특별한 치유의 힘 옥시토신 라이프를 전파하는 책 ‘옥시토신 이야기’(펴낸 곳 피톤치드)를 내놨다. 옥시..

운동 안해도 한 알이면 끝… 근육 단련하는 약물 개발

운동 안해도 한 알이면 끝… 근육 단련하는 약물 개발 미국 연구진이 운동할 때 신진대사 변화를 일으키는 단백질을 활성화하는 약물을 개발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없이도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시대가 올까. 미국 연구진이 운동할 때 신진대사 변화를 일으키는 단백질을 활성화하는 약물을 개발하면서 근육 위축을 치료하고 심각한 질병을 앓는 사람들의 체력을 향상시킬 가능성을 열었다. 포춘지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의 바하 엘젠디 교수 연구팀은 미국 화학학회(ACS) 춘계회의에서 약 10년에 걸쳐 에스트로겐 관련 수용체(ERR)를 활성화해 근육의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는 화합물(SLU-PP-332)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화합물은 운동 관련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