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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다이어트 원인과 처방[베스트 닥터의 건강팁]

밥을 반만 먹었어도 반찬-국 더 먹었다면 ‘말짱 꽝’ [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팁]잘못된 다이어트 원인과 처방《아프면 ‘명의(名醫)’를 찾는다. 몇 개월을 기다리더라도 명의에게 진료를 받고 싶어 한다. 명확한 진단과 처방을 기대해서다. 하지만 명의를 만났더라도 대학병원의 ‘3분 진료’ 시스템에서는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한다. 동아일보는 독자의 관심이 많은 건강·의학 관련 주제를 대학병원 베스트 닥터들이 자세하게 설명하는 코너를 신설한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안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은 없다며 다이어트 효과가 없다면 원인부터 찾아내 개선할 것을 권했다. 강북삼성병원 제공 새해 첫날을 맞아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들이 많을 때다. 가장 먼저 ‘작심삼일’을 경계해야 한다. 첫 3일이 가장 어렵..

폐렴 예방하는 좋은 방법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구름이 많이 끼겠다. 수도권,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매년 11월 12일은 폐렴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아동폐렴글로벌연합이 제정한 ‘세계 폐렴의 날’이다. 폐렴은 폐의 공기 주머니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로 인한 감염이 주요 원인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 가래, 고열, 호흡 곤란 등이 있다. 이외에도 두통, 오심, 구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위와 같은 증상이 수일간 지속되거나 점차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일 경우에는 젊은 층에 비해 병의 진행 속도가 빠르고 늑막염, 뇌수막염 등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

노화를 늦추는 방법

‘노화를 막을 순 없어도 늦출 수는 있다’는 말이 있다. 나이 들어 늙는 것은 인간의 숙명이지만, 노화의 속도가 유난히 빠른 사람이 있다. 장기간 잘못된 생활습관을 이어가는 사람들이다. 음식 선택이나 삶의 방식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노화를 늦추는 방법은 없을까? ◆ 노화는 어떻게 일어날까? 노화란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의 구조와 기능이 점진적으로 퇴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몸의 세포 분화와 증식이 줄어들어 기존의 것을 갉아먹으면서 퇴화를 촉진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피부 주름 뿐 아니라 몸속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 질병에 대항하는 힘이 떨어진다. 노화는 시작 시기, 속도, 범위가 개인차가 매우 크다. 유전, 환경, 생활양식, 영양 섭취 등이 영향을 미친다. 젊을 때부터 ..

뱃살을 빼려면

대개 여성은 뱃살을 빼려고 밥부터 굶고, 남성은 운동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여성은 주로 피부(표피층·진피층) 바로 밑에 위치한 피하지방이 뱃살을 만든다. 피하지방은 식이조절보다는 근력 운동을 해야 없어진다. 그 중에서도 복근을 키워야 한다. 플랭크, 브릿지 등의 동작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여기에, 아랫배·허리·엉덩이의 혈류를 개선하는 스트레칭·마사지를 하면 더 좋다. 남성에게 잘 생기는 내장지방은 간·위·대장 등 장기 주변 빈틈에 파고 들어 있는데, 내장지방은 뱃속 깊은 곳에 있어서 몸을 아무리 움직여도 태우기 힘들다. 식사를 조절해야 빠진다. 내장지방을 없애려면 하루에 섭취하는 총 칼로리 양을 줄이는 게 급선무다. 전문가들은 매일 500㎉ 정도 줄일 것을 권한다. 술과 기름진..

역한 몸 냄새.. ‘탄수화물’ 부족하면 생기는 일들

살을 뺀다고 밥, 빵, 면 등 탄수화물 음식을 거의 안 먹는 사람이 있다. 탄수화물 식품을 많이 먹으면 열량이 증가하고 체중관리가 어려워지는 것은 사실이다. 혈액 속 중성지방도 늘어날 수 있어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탄수화물 음식을 지나치게 줄여 몸속에서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 다이어트 하다 이미지 버릴라…역한 몸 냄새, 입 냄새 탄수화물은 과다 섭취 시 문제가 되지만,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몸을 움직이려면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다이어트 등으로 탄수화물을 크게 줄이면 몸의 에너지원이 탄수화물 대신 지방으로 대체된다. 지방이 크게 소비되면 케톤체(ketonal body)가 혈액 중에 지나치게 많아진다. 몸속의 중성 지방이 연소하면서 지방산..

심혈관질환, 어떻게 예방할까

‘세계 사망 원인 1위’ 심혈관질환, 어떻게 예방할까 © 제공: 코메디닷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매년 9월 29일은 세계심장연맹(WHF)이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인식 개선을 위해 제정한 ‘세계 심장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은 2019년 약 89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망원인 1위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평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주요 원인 동맥경화, 확실한 호전 방법 없어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인 동맥경화는 혈관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결국 막히는 질환이다. 동맥경화를 줄이거나 없애는 확실한 방법은 아직 없다. 따라서 이미 동맥경화가 있다면 위험인자를 관리해 더 ..

심장 건강을 지켜주는 '녹색 채소' (연구)

심장 건강을 지켜주는 '녹색 채소' (연구) 심장 건강을 위해서 규칙적으로 채소를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질산염 함량이 높은 잎 채소는 심혈관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매일 질산염이 풍부한 채소를 1컵만 먹어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790만명의 사람들이 심장병으로 사망하며, 심장병은 주요 사망 원인의 순위권 목록에 항상 상위권을 차지한다. 질산염을 많이 포함하는 녹색 채소에는 시금치, 상추, 아루굴라, 배추, 파슬리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무, 펜넬, 비트 등의 채소도 질산염 함량이 매우 높다. 연구원들은 이러한 채소를 열에 가하여 요리하는 것은 질산염 함량을 약 50% 감소시킨다고 하지만..

‘근육운동’[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허리 아파 시작했는데…30년은 젊어 보이게 만든 ‘근육운동’[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강현숙 씨는 하루 2~3시간 웨이트트레이닝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강현숙 씨 제공. 한국 나이 70세인 강현숙 씨는 10여 년 전 시작한 웨이트트레이닝 덕분에 인생을 거꾸로 살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20~30년은 젊어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0대 후반에 허리 때문에 고생을 했어요. 이유 없이 허리가 아파 꼼짝 못하고 움직이지 못해 119에 실려 간 적이 많았어요. 이틀 이상 누워만 있기도 했어요. 근육운동을 하면 허리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말을 자주 들었어요. 그래서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20년 전쯤 군대를 제대한 아들이 근육을 키워 보디빌딩대회에 출전할 때 ..

앉아만 있어도 숨쉬기 힘들다면… 의심해봐야 할 질환 3

호흡기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작은 움직임에도 호흡곤란을 호소하곤 한다. 힘을 들이지 않으면 숨을 쉬기 어려우며, 숨을 쉴 때마다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최근에는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호흡곤란이 심한 사람들은 외부 활동조차 꺼리게 된다. 격한 운동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호흡곤란이 일시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장기간 지속·악화된다면 특정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는 주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호흡기 질환 호흡곤란은 호흡기 질환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과 같은 기도질환이 대표적이다. 60대 이상 고령자는 주로 천식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호흡곤란을 겪는다. 흉벽에 생긴 질환도 호흡곤란을 유발한다. 척추 측만증·후만증이 오래 지속되면 호흡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