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날 때 / 이해인 길을 떠날 때 / 이해인 길을 떠날 때면 처음으로 빛을 보는 나비가 된다. 바람따라 떠다니는 한숨 같은 민들레씨, 내일 향한 소리없는 사라짐을 본다. 여행길에 오르면 내가 아직 살아 있는 기쁨을 수없이 감사하고, 서서히 죽어 가는 슬픔을 또한 감사한다. 산, 나무, 강에게 손을 흔들며 나는 들꽃처럼 숨어 피는 이웃을 생각한다. 숨어서도 향기로운 착한 이웃들에게 다정한 목례를 보낸다. Literature(문학)/Poem(시) 2021.05.04
실내 식물 관리 요령 [우리집 초록 봄-실내 식물 관리 요령] 햇살 노출은 천천히, 물은 충분히! 실내에서 식물이 왕성하게 자라는 이맘때 물을 충분히 줘야 한다. 물은 화분 밖으로 흘러 나올 정도로 흠뻑 주는 게 실좋다. 사람만 봄날 기지개를 켜는 게 아니다. 실내 식물도 웅크린 생장을 시작한다. 동사가 걱정돼 거실로 이사시켰던 놈들도 햇빛 따사로운 베란다로 원대복귀하는 시기다. 분갈이를 해야 하고, 가지치기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이맘때의 관리가 걔들의 일년 건강을 좌우한다. 귀한 자식 키우듯 애지중지 관리해도 좋겠지만 기본만 해 줘도 튼튼히 자란다. 그게 걔들의 생명력이다. 실내식물 관리 요령을 알아봤다. 물 오전 중에 넘쳐 나오게 주도록 ■햇빛 쐬기와 물주기 "서서히 길들이세요." 부산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 박미진 씨.. Etc.(기타)/Info(정보) 2021.04.28
카메라 4개인데 10만원대…‘가성비폰’ 갤럭시 M12 출시 카메라 4개인데 10만원대…‘가성비폰’ 갤럭시 M12 출시 쿼드(4개) 카메라와 90Hz 주사율을 지원하면서도 가격은 10만원대인 자급제 전용 스마트폰이 나왔다. 자급제란 제조사 홈페이지나 11번가·쿠팡 등 오픈마켓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해 이동통신사·알뜰폰 등과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필수 기능에 집중한 ‘갤럭시M12’를 28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가격은 19만8000원이다. 갤럭시M12는 9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는 165.5㎜(6.5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보통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주사율이 60Hz, 일부 플래그십 모델의 주사율이 120Hz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의 움직임이나 스크롤이 부드럽고 터치 반응 속도가 빠르다... Etc.(기타)/Info(정보) 2021.04.25
‘근육운동’[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허리 아파 시작했는데…30년은 젊어 보이게 만든 ‘근육운동’[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강현숙 씨는 하루 2~3시간 웨이트트레이닝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강현숙 씨 제공. 한국 나이 70세인 강현숙 씨는 10여 년 전 시작한 웨이트트레이닝 덕분에 인생을 거꾸로 살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20~30년은 젊어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0대 후반에 허리 때문에 고생을 했어요. 이유 없이 허리가 아파 꼼짝 못하고 움직이지 못해 119에 실려 간 적이 많았어요. 이틀 이상 누워만 있기도 했어요. 근육운동을 하면 허리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말을 자주 들었어요. 그래서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20년 전쯤 군대를 제대한 아들이 근육을 키워 보디빌딩대회에 출전할 때 .. Etc.(기타)/Health(건강) 2021.04.25
과민성방광 예방수칙 5 소변 자주 마려워 고민이라면… 과민성방광 예방수칙 5 © 제공: 헬스조선 소변이 필요 이상으로 자주 마렵고, 심지어 요실금 증상까지 겪는 사람은 과민성방광을 의심해야 한다. 과민성방광은 방광 근육이나 배뇨신경 등에 이상이 생겨 ▲하루 8번 이상 소변을 보고 ▲참기 어려운 정도의 요의가 있고 ▲밤중에 소변을 보려고 잠에서 한두 번 이상 깰 때 진단내린다. 국내 성인의 약 12%가 과민성방광을 겪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방광은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근육 주머니다. 건강한 성인은 방광에 최대 400~ 500㏄의 소변을 저장한다. 보통 150㏄의 소변이 차면 마려운 느낌이 들고, 200~300㏄가 되면 반드시 화장실을 가야 하는데, 과민성방광인 사람은 그 절반(50~100㏄)만 돼도 참지 못한다. 과.. 카테고리 없음 2021.04.19
앉아만 있어도 숨쉬기 힘들다면… 의심해봐야 할 질환 3 호흡기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작은 움직임에도 호흡곤란을 호소하곤 한다. 힘을 들이지 않으면 숨을 쉬기 어려우며, 숨을 쉴 때마다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최근에는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호흡곤란이 심한 사람들은 외부 활동조차 꺼리게 된다. 격한 운동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호흡곤란이 일시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장기간 지속·악화된다면 특정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는 주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호흡기 질환 호흡곤란은 호흡기 질환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과 같은 기도질환이 대표적이다. 60대 이상 고령자는 주로 천식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호흡곤란을 겪는다. 흉벽에 생긴 질환도 호흡곤란을 유발한다. 척추 측만증·후만증이 오래 지속되면 호흡근.. Etc.(기타)/Health(건강) 2021.04.18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에 효과" vs "인체 검증 안해 의문"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에 효과" vs "인체 검증 안해 의문"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열린 심포지엄 모습. [사진 남양유업] 남양유업의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플루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의과학연구원(연구원)은 13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코로나 시대의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을 열고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은 인체에 침투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전을 검증한 것이 아니어서 실제 효과 여부를 확인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연구원은 "신종플루(H1N1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에 대한 불가리스의 항바이러스 테스트 결과, 99.999%의 항바이러스 효과가 확인됐다"고 .. Etc.(기타)/Info(정보) 2021.04.13
신탁재산은 유류분에 포함 안 돼/ ‘세대 연속’ 상속 가능 5년전 떠난 딸의 유산 달라는 사위, 한푼도 주기 싫다면 신탁재산은 유류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판결 이후 금융사의 '유언대용신탁'을 문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진 pixabay 중소기업을 운영하다 5년 전 은퇴한 김기철(82ㆍ가명) 씨는 요즘 상속 고민으로 밤잠을 못 이룬다. 아들과 첫째 딸에게 재산을 나눠줄 속내를 비치자 막내 사위가 크게 반발하면서다. 막내딸은 5년 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금융SOS]유류분 분쟁 막는법 신탁은 '유류분' 대상 제외 판결 유언대용신탁 찾는 자산가 증가 상속 플랜 짜고, 연속 세대 상속 최고 1% 수수료 등 비용 부담돼 김씨는 막내 사위가 대습상속인 자격으로 죽은 딸 몫의 상속재산 일부분(유류분)을 요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다. 당초 계획대로 아들과.. Etc.(기타)/Economy (경제) 2021.04.11
오늘도 뿌연 하늘…황사철 건강 지키는 음식 오늘도 뿌연 하늘…황사철 건강 지키는 음식 © 제공: 코메디닷컴 [사진=trumzz/gettyimagebank]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이 미세먼지 농도 ‘나쁨’~‘매우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이번 황사 속에는 몸에 해로운 중금속 성분도 평소보다 최대 3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의 건강= 봄철 불청객인 황사는 호흡기 질환은 물론, 아토피, 결막염, 탈모 등 전신에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황사에 섞인 공해물질이나 중금속은 혈관을 타고 몸 속 곳곳으로 이동하며 암과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황사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한 외출 시에는 긴 소매 옷과 보건용 마스크, 선글라스와 모자 등을 착용하고 귀가 즉시 샤워를 하도.. Etc.(기타)/Info(정보) 2021.03.30
[코로나보다 무서운 비만 ⑤] 폐경 비만… ‘호르몬 탓’ 말고 활동 늘려라 [코로나보다 무서운 비만 ⑤] 폐경 비만… ‘호르몬 탓’ 말고 활동 늘려라 심혈관질환·유방암 등 각종 질병 위험 높아져 폐경 여성은 노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비만’에 쉽게 빠질 수 있으므로, 방심을 해서는 안된다. 폐경 여성 체중 증가와 연관된 가장 중요한 환경 요인은 ‘신체 활동 감소’이므로 활동을 늘리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나이가 들면 '당연히' 젊을 때보다 체중이 증가한다. 1년에 1% 정도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기 때문. 특히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급감하는 폐경을 겪기 때문에 체중 증가가 더 심하다. 단순히 체중계 숫자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살이 쪄도 꼭 배로 몰려서, 내장지방이 많아져 심혈관 건강이 위협을 받는다. '호르몬 탓'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여성호르몬의 특혜.. Etc.(기타)/Health(건강) 202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