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도의 한 야산에서 발견한 장수말벌. 왕준열 PD 추석 연휴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더운 여름을 지나며 최근 벌들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벌초 중 벌 쏘임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일 행정안전부는 벌들의 개체 수가 늘어나고,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인 만큼 벌 쏘임 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5년간 벌 쏘임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6만4535명이고, 그중 절반이 넘는 53.2%가 8~9월에 발생했다. 지난달 22일에도 충북 영동군에서는 산에서 버섯을 채취하던 60대가 벌에 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최근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계룡시의 한 도로 나무 위에 말벌들이 집을 짓고 번식활동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