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825

폐암 표적치료제 이레사

폐암은 폐 및 기관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사망률이 높은 무서운 암이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사망원인 1위도 암인데 특히 폐암에 따른 사망률이 1위를 차지했다. 폐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80% 정도는 상당히 진행된 후에 발견된다. 5년 생존율이 16.7%에 불과하고 재발률도 높다. 하지만 하루 한 알 복용으로 폐암을 치료하는 표적치료제 이레사가 등장하면서 부작용을 줄이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1990년대 초 표적 치료의 가능성 인식 1980년대 초 표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라고 알려진 세포 표피 분자가 암세포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분자생물학이 발전함에 따라 1984년에 유전자 분석기법을 통해 EGF..

6월 1일부터 양도세 최대 75% 인상···종부·재산세 대상도 확정

6월 1일부터 양도세 최대 75% 인상···종부·재산세 대상도 확정[Q&A] 다음 달 1일부터 양도소득세 최고세율이 75%로 올라간다. 집 여러 채를 가지고 있으면서 짧은 기간에 사고팔면 대부분 수익을 세금으로 토해내야 한다. 올해분 종합부동산세ㆍ재산세 부과 대상도 다음 달 1일을 기점으로 정해진다. 이틀 후면 달라지는 부동산 세금 제도를 일문일답 형식으로 소개한다. 사진은 30일 서울 도심의 아파트 단지의 모습. 뉴스1 양도세가 얼마나 올라가나. “다음 달 1일을 기해 현행 65%인 양도세 최고세율이 75%로 올라간다. 규제지역에서 집을 2채 이상 갖고 있으면 소득세 기본세율(6~45%)에 중과세율이 더해진다. 31일까진 이 중과세율이 2주택 10%포인트, 3주택 이상 20%포인트인데 다음 달 1일부터..

예일대, '엄지손가락 접기' 대동맥류 자가 진단법 발표

예일대, '엄지손가락 접기' 대동맥류 자가 진단법 발표 Yale News 엄지손가락을 움직여 대동맥류 가능성을 자가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대동맥류란 대동맥의 일부가 정상적인 직경의 1.5배 이상으로 늘어난 상태를 뜻한다. 대동맥류 상태가 오래 지속하면 내출혈이 발생해 심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 있어 평소 관리와 진단이 중요하다. 27일 메디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미국 예일 대학 병원 대동맥류 연구소 소장이자 외과 전문의인 존 엘레파테리아데스 박사 연구팀은 엄지손가락을 굽혔을 때 손바닥을 넘어갈 경우 신체에 대동맥류가 숨어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자가 진단은 한쪽 손을 들고 손바닥을 납작하게 편 다음 엄지를 손바닥을 가로..

코로나 완치자가 백신 맞으면 면역력 오래간다

코로나 완치자가 백신 맞으면 면역력 오래간다 [사이언스카페] 코로나 감염 경험과 백신 모두 1년 이상 바이러스에 면역력 제공 골수 B세포의 현미경 사진. 코로나 완치자는 몸에서 바이러스가 사라졌지만 여전히 B세포가 골수에 자리 잡고 계속 코로나 바이러스에 결합하는 항체를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Nature 코로나에 걸렸다가 회복된 사람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최소 1년 이상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자들은 백신 접종 역시 같은 정도의 면역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실제로 코로나 완치자가 백신까지 접종받으면 면역력이 훨씬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 기억하는 면역세포 평생 작동 미국 워싱턴대 의대의 알리 엘리베디 교수 연구진은 지난 24일 네이처에 “코로나에 걸렸다..

최연호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교수

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최연호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교수 최연호 교수가 병원 주변에 있는 산책로에서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 최 교수는 3개월 동안 집중적인 건강 관리를 통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에서 탈출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최연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57)는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의사다.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에 감염된 아이들이 철분 결핍으로 빈혈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한 그의 논문은 미국 소아위장관학 교과서에도 실렸다. 소화기에 생기는 염증 질환인 소아 크론병 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규명하기도 했다. 성균관대 의대 학장도 맡고 있는 최 교수는 의사들의 인성을 특히 강조한다. 의사들이 의학 지식에만 치중하면 환자와 소통하기보다는 치료 대상으로만 여길 수..

6월1일부터 임대차신고제 시행…누가 뭘 어떻게 신고해야 하나

6월1일부터 임대차신고제(전월세 신고제)가 시행된다. 수도권과 광역시, 8개 도(道)의 시(市) 지역에서 거래되는 보증금 6000만 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 원 초과인 전월세가 신고 대상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전월세 신고제 시행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를 돌며 세부 실무교육을 하고 있다. 이 교육에서 많이 언급된 전월세 신고제 관련 상세 내용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Q. 무엇을 어떻게 신고해야 하나. A. 집주인과 세입자가 공동 서명한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서’를 작성해 관할 주민센터 통합민원 창구,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molit.go.kr)으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서에는 계약 당사자의 인적 정보, 해당 주택의 주소와 면적, 보증금과 월세 금액, 계약 기간 등을 기입한다. 임대차 계약서도 ..

나이 들어 더 건강해졌다… 격일 유산소·근력 운동이 비결

[베스트닥터의 베스트 건강법]김광준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김광준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16년째 같은 헬스클럽에서 격일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 교수가 휠슬라이드라는 도구를 이용해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고 있다. 산모의 배 안에 있는 태아의 머리는 아래쪽으로 향한다. 하지만 만삭인 산모의 3∼4%는 태아의 위치가 거꾸로 돼 있다. 머리가 위쪽, 엉덩이가 아래쪽으로 향하는 이 현상을 ‘둔위’라고 한다. 이런 태아를 원래 위치로 돌려놓는 것이 둔위교정술(역아회전술)이다. 김광준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교수(58)는 고위험 산모를 주로 치료한다. 그중에서도 둔위교정술에서 두드러진다. 2008년 이후 현재까지 2000여 건을 시술했다. 성공률도 평균 50∼60%인 해외..

심장 건강을 지켜주는 '녹색 채소' (연구)

심장 건강을 지켜주는 '녹색 채소' (연구) 심장 건강을 위해서 규칙적으로 채소를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질산염 함량이 높은 잎 채소는 심혈관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매일 질산염이 풍부한 채소를 1컵만 먹어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790만명의 사람들이 심장병으로 사망하며, 심장병은 주요 사망 원인의 순위권 목록에 항상 상위권을 차지한다. 질산염을 많이 포함하는 녹색 채소에는 시금치, 상추, 아루굴라, 배추, 파슬리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무, 펜넬, 비트 등의 채소도 질산염 함량이 매우 높다. 연구원들은 이러한 채소를 열에 가하여 요리하는 것은 질산염 함량을 약 50% 감소시킨다고 하지만..

매일 50∼60개 층 올라 ‘당뇨 정복’

매일 50∼60개 층 올라 ‘당뇨 정복’… “계단 오르기는 삶의 일부” [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장용주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장용주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9년째 매일 50∼60개 층 계단을 오른다. 계단 오르기와 단 음식 줄이기를 통해 건강을 되찾은 장교수는 “이제 계단 오르기는 내 삶의 일부가 됐다”고 말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장용주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58)는 오전에 출근하면 지하 주차장에서 연구실이 있는 10층까지 계단으로 걸어 올라간다. 점심시간에는 일부러 지하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연구실까지 걸어 올라간다. 퇴근하면 아파트 계단을 오른다. 이렇게 매일 50∼60개 층의 계단을 오른다. 9년째 이어지고 있는 습관이자 운동법이다. 처음에 말리던..

혈액, 혈당 개선에 좋아요.. 제철 두릅이 몸에 주는 변화

혈액, 혈당 개선에 좋아요.. 제철 두릅이 몸에 주는 변화 © 제공: 코메디닷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두릅은 5월 제철 음식이다. 과거 약재로 사용할 만큼 건강효과가 뛰어나다. 다른 채소류와 비교해 단백질이 많고 칼슘, 철분 등 무기질, 비타민 A, B1, B2, C 등이 골고루 함유된 건강식품이다. 혈액 속의 중성지방과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고 몸속 염증을 물리치는 항염증 효과도 있다. 두릅을 먹으면 몸에 생기는 변화에 대해 알아보자. ◆ 혈액 정화, 당뇨병 예방-관리에 좋은 이유 두릅은 두릅나무의 가지에서 나온 어린 새순을 말한다. 약간 떫고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다. 두릅은 종류가 다양하다. 두릅나무 중 어린 순이 땅에서 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땅두릅이다. 나무에서 나는 순을 참두릅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