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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날’ 소중한 물 건강법 10

물의 날’ 소중한 물 건강법 10 ☞오늘의 건강=오늘은 1993년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 유엔의 올해 ‘물의 날’ 주제는 ‘물의 가치화(Valuing water)’이고, 우리 정부는 ‘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로 정해서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물은 생명과 건강에 더없이 소중하다. 생존본능이 강한 사람은 음식을 먹지 않고 4~5주 버틸 수 있지만, 물 없이는 1주일도 살 수 없다. 물은 우리 몸의 70%를 이루고 있으며 위, 소장, 대장 등에서 흡수돼 몸속 구석구석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고 발암물질을 비롯한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한다. 물은 또 체온을 조절하고 세포와 단백질, 효소가 활동하는 것을 돕는 생명활동의 기본요소다. 물을 잘 마시는 것이 건강의 첫 요소이지만 흐르는 물로 손을 잘 ..

깨어 사는 고독 / 이해인

깨어 사는 고독 / 이해인 외출했다 돌아온 나의 빈 방에, 흰 무명옷을 빨아입은 정갈한 모습. 말없이 날 기다려 준 고운 눈매의 너. 손짓하지 않아도 밤낮 내 방을 지키며 깨어 사는 손님인가. 천장에도, 벽에도, 문에도 숨어 있다 가슴으로 파고드네. 죽고나면 또 어느 누가 이 나무침대 위에 쉬게 될까. 지금은 내가 이 자리에 누워 너를 만난다. 들을수록 정다운 카랑카랑한 목소리 뽑아 네가 노래를 하면 나의 방은 신기한 바닷속 궁전이 된다. 지느러미 하늘대는 한 마리 물고기처럼 나는 짜디짠 밤의 물을 마신다

꽃마음 별마음 / 이해인

꽃마음 별마음 / 이해인 오래오래 꽃을 바라보면 꽃마음이 됩니다 소리없이 피어나 먼데까지 향기를 날리는 한 송이의 꽃처럼 나도 만나는 이들에게 기쁨의 향기 전하는 꽃마음 고운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싶습니다 오래오래 별을 올려다보면 별마음이 됩니다 하늘 높이 떠서도 뽐내지 않고 소리없이 빛을 뿜어 내는 한 점 별처럼 나도 누구에게나 빛을 건네 주는 별마음 밝은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싶습니다

실손 보험료 최대 19% 인상 새 보험으로 갈아타야 할까??

스마트 리빙] 실손 보험료 최대 19% 인상 새 보험으로 갈아타야 할까?? 2017년 3월 이전에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셨나요? 그렇다면 올해부터 보험료가 이미 많이 올랐거나 오를 예정입니다. 부담되는 보험료 가입을 해지해야 할까요, 아니면 계속 유지하는 게 유리할까요? 먼저, 2009년 10월 이전에 나온 보험은 1세대 구(舊) 실손 보험이고요. 2009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판매된 상품은 2세대 '표준화 실손 보험', 현재 판매되는 보험은 2017년 4월에 출시된 '착한 실손 보험'입니다. 그리고 오는 7월에는 4세대 실손 보험이 도입될 예정인데요. 이 가운데 이번에 보험료가 크게 오른 것은 1세대와 2세대 실손 보험입니다. 2세대 표준화 실손 보험은 이미 올 초에 보험료가 평균 10~12%..

손가락으로 보는 건강… 장 질환, 정력, 폐암이 보인다?

손가락으로 보는 건강… 장 질환, 정력, 폐암이 보인다? © 제공: 헬스조선 손가락이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 역할을 한다. 손가락 관찰만으로 질병을 진단할 순 없지만, 잘 활용하면 조기에 병을 진단하거나 건강 악화를 막을 수 있는 좋은 도구로 이용할 수 있다. 지금 바로 손가락을 확인해보자. ◇약지 두 번째 마디의 두께 = 장 질환 © 제공: 헬스조선 약지 두 번째 마디의 두께가 다른 사람보다 유독 좁다면 과민성장증후군이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보자. 최근 부산대 연구진이 방문판매원 1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지가 유독 얇아 푹 파인 듯 들어간 사람은 과민성장증후군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지). 과민성장증후군은 장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도 복통, 소화장애 등을 일으키는 ..

꽃멀미 / 이해인

서울식물원에서 꽃멀미 / 이해인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면 말에 취해서 멀미가 나고 꽃들을 너무 많이 대하면 향기에 취해서 멀미가 나지 살아 있는 것은 아픈 것 아름다운 것은 어지러운 것 너무 많아도 싫지 않은 꽃을 보면서 나는 더욱 사람들을 사랑하기 시작하지 사람들에게도 꽃처럼 향기가 있다는 걸 새롭게 배우기 시작하지

치매-자폐증 치료법 찾으려면… ‘뇌 기증’부터 활발해져야”

치매-자폐증 치료법 찾으려면… ‘뇌 기증’부터 활발해져야” 김세훈 한국뇌은행장 인터뷰 “국내선 기증 중요성 인식 부족, 유명인들의 선도적 역할 필요 ‘뇌 기증’이란 말은 국내에선 아직 낯선 개념이다. 사후 심장이나 신장, 안구를 떼어내 새 생명에게 전하거나 의학 연구에 기증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뇌 기증을 했다는 사례를 봤다는 사람은 별로 없다. 사후 기증 방식이라고 해도 머리에서 뇌를 꺼낸다는 상상만으로도 일반인에겐 두려움을 준다. 지난달 26일 서울 신촌 연세대 의대에서 만난 김세훈 연세대 병리학교실 교수(사진)는 “뇌 기증이야말로 인류의 난제인 파킨슨병과 치매, 자폐증과 우울증 같은 뇌 질환을 정복하는 가장 첫 번째 단계”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에게 뇌 질환의 원인을 밝히고 치료법을 내놓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