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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보랏빛 선물’ 블루베리, 중장년층 치매 발병 위험 낮춰

美 신시내티대 연구 결과 ⓒGettyImagesBank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블루베리가 중장년층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시내티대학교 연구진은 50~65세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블루베리 섭취와 치매 발병률의 상관관계에 대한 실험을 12주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과체중이고 당뇨병 전 단계로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 증상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아침이나 저녁을 먹을 때 블루베리 반 컵이 함유된 분말을 먹는 A 그룹과 위약을 먹는 B 그룹으로 나뉘었다. 그 후, 참가자들은 기억력, 실행 기능, 자기 통제력과 같은 노년기 치매 환자에게 감소하는 특정 인지 능력을 측정하는 진단을 받았다. ⓒGettyImagesBank 그 결과, 블루베리 분말을 섭취..

멍게 먹으면 뇌 노화 징후 반전시킬 수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와 중국과학원(CAS) 대학 공동연구 게티이미지뱅크 멍게에 함유된 성분이 노화 징후를 반전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발표된 미국 스탠퍼드대와 중국과학원(CAS) 대학 등의 공동연구 결과에 따르면 멍게에 들어있는 ‘플라스말로겐’ 성분은 노화가 진행 된 뇌의 인지 장애를 뒤집을 수 있는 성분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69%나 감소시키는 것으로 최근에 밝혀졌다. 연구팀은 플라스말로겐 수치를 높이면 노화의 영향을 막을 수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노화가 진행된 생쥐에게 플라스말로겐을 먹인 이후에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향상되는지 여부를 실험했다. 당초 나이 든 생쥐들은 수영장의 경로와 휴식처를 제대로 찾도록 학습하는 데 5일이 걸렸지만, 플라스말로겐 성분이 든 보충제를..

식힌 탄수화물, 저항성 녹말 덕분에 혈당 조절에 더 도움

식힌 탄수화물, 저항성 녹말 덕분에 혈당 조절에 더 도움 게티이미지 밥을 식혀서 먹으면 혈당 상승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폴란드 포즈난 의과 대학 연구원들은 32명의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46g의 같은 양의 쌀밥을 지어 한 집단은 갓 지은 밥, 한 집단은 24시간 동안 식힌 뒤 다시 데운 밥을 먹도록 했다. 식힌 뒤 다시 데운 밥을 먹은 집단은 갓 지은 밥을 먹은 집단에 비해 혈당이 전반적으로 덜 상승했고 혈당도 더 안정적이었다. 연구원들은 식힌 탄수화물이 저항성 녹말 덕분에 혈당 조절에 더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저항성 전분은 전분(녹말)의 한 종류로, 식이섬유가 최대 90% 포함된 전분을 말한다. 포도당으로만 구성된 일반적인 전분을 많이 섭취할 경우에는 체내에 지방이 축적..

코로나19 앓고 나면 후각장애 위험 8배...탈모도 3배↑

코로나19 앓고 나면 후각장애 위험 8배...탈모도 3배↑ 국내 13만여 명 대상 코로나19 후유증 조사 후유증 조사, 델타·오미크론 유행 전 2020년 시행 [앵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나은 뒤에도 후유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습니다. 후각장애를 겪을 위험은 8배, 탈모 위험은 3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들은 치료가 끝난 뒤에도 다양한 증상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에서는 롱코비드(Long COVID-19)라 부르는 일종의 장기 후유증인 건데, 세계보건기구는 확진 후 3개월 안에 발생해 최소 2개월 지속하는 증상,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확진 4주 뒤부터 보이는 증상으로 규정합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

종이컵에 뜨거운 음료? '나노 플라스틱' 폭탄 드신 겁니다"

폴리에틸렌으로 코팅되어 있는 일회용 종이컵에 뜨거운 커피를 부었을 때 리터 당 무려 조 단위의 나노 플라스틱 조각이 녹아 나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나노 플라스틱은 지름이 100 나노미터 미만의 아주 작은 플라스틱입니다. 5밀리미터 미만의 미세플라스틱보다도 훨씬 작은 것인데요. 미국 국립 표준 기술 연구소 연구팀이 시중에서 유통되는 일회용 종이컵에 각각 100℃의 뜨거운 물과 22℃의 물을 나눠 부어 나노 플라스틱이 용출되는 것을 측정했는데요. 분석 결과, 22℃의 물에서는 리터 당 2조 8000억 개의 나노플라스틱이 용출됐고 100℃ 물을 담았던 일회용 컵에서는 리터 당 5조 1천억 개의 나노플라스틱이 용출됐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 결과는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이 건강에 위..

주택연금 가입 대상 확대… 공시가 9억→12억 이하로

주택연금 가입 대상 확대… 공시가 9억→12억 이하로 인수위, 수령액 늘리는 방안도 추진 경제1분과 신성환 인수위원이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주택연금 활성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4.21. 인수위사진기자단 집을 가진 고령층의 노후대비 수단인 주택연금의 가입 기준이 ‘공시가격 9억 원’ 이하에서 ‘12억 원 이하’로 확대되고 연금 수령액도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문재인 정부 들어 급등한 주택가격에 맞춰 가입 기준을 확대해 안정적인 노후소득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신성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인수위원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이 내 집에 계속 거주하면서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택연금 활성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결혼 전 난자 냉동, 30대 중반 전에

결혼 전 난자 냉동, 30대 중반 되기 전에 하는 게 좋아” 구화선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난임센터 교수는 결혼 후 임신이 되지 않던 여성(42세)을 대상으로, 그녀가 미혼 시절 냉동 보관했던 난자를 꺼내 써서 임신을 하는 데 성공했다. 난자는 39세에 보관했던 것이다. 그는 얼린 난자를 해동해 난자에 전기 신호를 주는 첨단 시술 기법으로 세포질 손상을 최소화해 배아 수정률을 높였다. /분당차병원 구 교수는 “젊은 여성 암환자가 항암치료 전에 난자를 냉동 보관했다가 암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난 후에 그 난자를 해동시켜 인공 수정을 해서 임신하는 경우는 꽤 있었다”며 요즘은 만혼 등으로 난자를 보관하는 여성이 늘었고, 그들이 이제 결혼해서 보관 난자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혼 여성 ‘사회적 난자..

바나나, 무슨 색일 때 먹는 게 좋을까?

게티이미지 숙성 정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바나나. 아직 덜 익은 듯 초록빛을 띠는 단단한 바나나를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샛노란 껍질에 갈색 반점이 있는 바나나만 고집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마다 바나나의 후숙 선호도가 다르듯, 바나나의 숙성 정도에 따라 건강효과도 다르다. 데일리메일이 소개하는 바나나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게티이미지 초록색 바나나 녹색 바나나는 다이어트에 좋다. 덜 익은 녹색 바나나에는 잘 익은 바나나보다 ‘저항성 전분’이 20배 더 많이 들어있는데, 저항성 전분은 소화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또한, 덜 익은 바나나의 혈당 지수는 30으로 매우 낮아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덜 익은 바나나에는 장에서 프리바이오틱스(..

이 약 먹었더니, 원형 탈모증 3명 중 1명 ‘풍성’…기대감↑

이 약 먹었더니, 원형 탈모증 3명 중 1명 ‘풍성’…기대감↑ 예일대 의과대학 연구진 발표 자가면역질환 원형 탈모증은 모낭을 공격해 탈모 유발 바리시티닙, 면역체계가 정상세포 공격하는 것 방지 36주 동안 바리시티닙 탈모 치료를 받은 참가자의 전후 사진. 예일대(news.yale.ed) 관절염 치료제인 바리시티닙에서 원형 탈모증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서 나타난 부작용을 극복해 향후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영국 의료전문언론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 등은 최근 미국 예일 의과대학 연구진이 원형 탈모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바리시티닙’을 이용해 진행한 3상 임상실험 결과를 보도했다. 3상은 신약 개발을 위..

건강했던 노인, 쇠약해진 이유가 약?

‘지속가능한 나이듦’ 내건 젊은 의사, 노년의학을 말하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초고령사회 대비해 노인의학 시스템 정비 필요 더 건강해진 노인 늘어나 사회구성원 기능해줘야 ‘복잡계’로 바뀌는 노년의 몸…성인과 다른 진료로 접근해야꽃이 피었다 지듯 사람도 시간이 흐르면 늙고 죽어가는 게 자연의 섭리.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늙음, 나이듦은 극도로 환영받지 못하는 대상이 돼 있다. 이런 가운데 노년내과 전문의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최근 낸 책 ‘지속가능한 나이듦(두리반)’이 눈에 띄었다. 필자는 아직 노화와는 거리가 먼 38세. 서울대병원에서 전문의가 된 걸로 모자라 노화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의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7일 만나본 정 교수는 “나이듦은 자연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