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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에 뜨거운 음료? '나노 플라스틱' 폭탄 드신 겁니다"

폴리에틸렌으로 코팅되어 있는 일회용 종이컵에 뜨거운 커피를 부었을 때 리터 당 무려 조 단위의 나노 플라스틱 조각이 녹아 나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나노 플라스틱은 지름이 100 나노미터 미만의 아주 작은 플라스틱입니다. 5밀리미터 미만의 미세플라스틱보다도 훨씬 작은 것인데요. 미국 국립 표준 기술 연구소 연구팀이 시중에서 유통되는 일회용 종이컵에 각각 100℃의 뜨거운 물과 22℃의 물을 나눠 부어 나노 플라스틱이 용출되는 것을 측정했는데요. 분석 결과, 22℃의 물에서는 리터 당 2조 8000억 개의 나노플라스틱이 용출됐고 100℃ 물을 담았던 일회용 컵에서는 리터 당 5조 1천억 개의 나노플라스틱이 용출됐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 결과는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이 건강에 위..

주택연금 가입 대상 확대… 공시가 9억→12억 이하로

주택연금 가입 대상 확대… 공시가 9억→12억 이하로 인수위, 수령액 늘리는 방안도 추진 경제1분과 신성환 인수위원이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주택연금 활성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4.21. 인수위사진기자단 집을 가진 고령층의 노후대비 수단인 주택연금의 가입 기준이 ‘공시가격 9억 원’ 이하에서 ‘12억 원 이하’로 확대되고 연금 수령액도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문재인 정부 들어 급등한 주택가격에 맞춰 가입 기준을 확대해 안정적인 노후소득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신성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인수위원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이 내 집에 계속 거주하면서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택연금 활성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결혼 전 난자 냉동, 30대 중반 전에

결혼 전 난자 냉동, 30대 중반 되기 전에 하는 게 좋아” 구화선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난임센터 교수는 결혼 후 임신이 되지 않던 여성(42세)을 대상으로, 그녀가 미혼 시절 냉동 보관했던 난자를 꺼내 써서 임신을 하는 데 성공했다. 난자는 39세에 보관했던 것이다. 그는 얼린 난자를 해동해 난자에 전기 신호를 주는 첨단 시술 기법으로 세포질 손상을 최소화해 배아 수정률을 높였다. /분당차병원 구 교수는 “젊은 여성 암환자가 항암치료 전에 난자를 냉동 보관했다가 암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난 후에 그 난자를 해동시켜 인공 수정을 해서 임신하는 경우는 꽤 있었다”며 요즘은 만혼 등으로 난자를 보관하는 여성이 늘었고, 그들이 이제 결혼해서 보관 난자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혼 여성 ‘사회적 난자..

바나나, 무슨 색일 때 먹는 게 좋을까?

게티이미지 숙성 정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바나나. 아직 덜 익은 듯 초록빛을 띠는 단단한 바나나를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샛노란 껍질에 갈색 반점이 있는 바나나만 고집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마다 바나나의 후숙 선호도가 다르듯, 바나나의 숙성 정도에 따라 건강효과도 다르다. 데일리메일이 소개하는 바나나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게티이미지 초록색 바나나 녹색 바나나는 다이어트에 좋다. 덜 익은 녹색 바나나에는 잘 익은 바나나보다 ‘저항성 전분’이 20배 더 많이 들어있는데, 저항성 전분은 소화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또한, 덜 익은 바나나의 혈당 지수는 30으로 매우 낮아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덜 익은 바나나에는 장에서 프리바이오틱스(..

이 약 먹었더니, 원형 탈모증 3명 중 1명 ‘풍성’…기대감↑

이 약 먹었더니, 원형 탈모증 3명 중 1명 ‘풍성’…기대감↑ 예일대 의과대학 연구진 발표 자가면역질환 원형 탈모증은 모낭을 공격해 탈모 유발 바리시티닙, 면역체계가 정상세포 공격하는 것 방지 36주 동안 바리시티닙 탈모 치료를 받은 참가자의 전후 사진. 예일대(news.yale.ed) 관절염 치료제인 바리시티닙에서 원형 탈모증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서 나타난 부작용을 극복해 향후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영국 의료전문언론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 등은 최근 미국 예일 의과대학 연구진이 원형 탈모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바리시티닙’을 이용해 진행한 3상 임상실험 결과를 보도했다. 3상은 신약 개발을 위..

건강했던 노인, 쇠약해진 이유가 약?

‘지속가능한 나이듦’ 내건 젊은 의사, 노년의학을 말하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초고령사회 대비해 노인의학 시스템 정비 필요 더 건강해진 노인 늘어나 사회구성원 기능해줘야 ‘복잡계’로 바뀌는 노년의 몸…성인과 다른 진료로 접근해야꽃이 피었다 지듯 사람도 시간이 흐르면 늙고 죽어가는 게 자연의 섭리.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늙음, 나이듦은 극도로 환영받지 못하는 대상이 돼 있다. 이런 가운데 노년내과 전문의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최근 낸 책 ‘지속가능한 나이듦(두리반)’이 눈에 띄었다. 필자는 아직 노화와는 거리가 먼 38세. 서울대병원에서 전문의가 된 걸로 모자라 노화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의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7일 만나본 정 교수는 “나이듦은 자연스러..

몸 방치하면 뇌기능도 쇠약”…운동으로 우울증 탈출하자

몸 방치하면 뇌기능도 쇠약”…운동으로 우울증 탈출하자[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2021년 1월 1일 ‘아내 잃은 슬픔, 보디빌딩으로 극복한 근육맨’으로 소개한 신일동 씨(61).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각종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자랑스러운 아빠가 됐고 인생도 즐겁게 살고 있다. 동아일보 DB 최근 해외 건강뉴스 사이트에는 운동이 우울증 발명 위험을 크게 줄이고 우울증을 치유하기도 한다는 논문을 소개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임상의학대학 연구팀이 운동과 우울증에 관한 데이터를 담고 있는 15개의 논문을 분석하고 리뷰 한 논문이다. 그 결과 우울증의 약 12%는 적절한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일반적인 권장량인 일주일에 2시간 30분 정도 빨리 걷기를 하는 사람들은 전혀 운동을 하지 않은 ..

마스크 써도 코로나 감염되는 이유는?

마스크 써도 코로나 감염되는 이유는?…의료진 직접 실험해보니 평상시 1회 호흡량 약 500㎖, 부족한 공기량은 얼굴과 마스크 틈새로 비말 차단 마스크, 공기 그대로 통과…차단력은 ↓ "마스크 벗은 적 없는데 왜 코로나에 걸렸을까?"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하루 평균 10만명을 웃돌고 있는 이 시점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는데도 코로나에 감염되었다는 억울한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마스크 종류별 안정성과 호흡의 기류를 의료진이 직접 실험해 화제입니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준 교수는 특수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KF94 마스크 ▲KF94 마스크 착용 후 운동하거나 숨이 찰 때 ▲비말 마스크 ▲쉴드 마스크 ▲정상호흡 등의 방역 마스크 종류별로 호흡의 기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촬영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4.15

10만명 MRI 사진으로 뇌 일생 지도 완성

10만명 MRI 사진으로 뇌 일생 지도 완성 뇌 MRI 사진. 전 세계에서 10만명 이상의 뇌를 찍은 MRI 사진 12여만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뇌 성장도표가 완성됐다./영 카디프대 전 세계 10만 명 이상의 뇌 영상을 토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뇌 성장 지도가 완성됐다. 소아과에서 아이의 키와 몸무게를 재고 표준 성장도표와 비교하듯, 앞으로 뇌 발달이 또래와 다른지 확인해 뇌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의 에드워드 불모어 교수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의 아론 알렉산서-블로흐 교수가 이끈 국제 공동 연구진은 “어머니 뱃속에 있는 태아부터 노인까지 인간의 생애 전반에 걸쳐 뇌영상을 수집, 분석해 표준 뇌 성장도표를 만들었다”고 국제 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했다. ◇태아..

시술도 없이 50대 피부 20대로 회춘시켰다/영국

50대 여성 피부가 20대로 회춘했다 젊은 여성의 피부세포(왼쪽)와 중년 여성의 피부세포(가운데), 13일 간 역분화를 유도한 중년 여성의 피부세포(오른쪽). 젊은 여성의 피부세포와 역분화 피부세포에는 조직 구조를 뒷받침하고 상처 치유에도 관여하는 콜라겐(붉은색) 단백질이 많이 생성됐다./영 바브라함 연구소 중년 여성의 피부가 20대로 되돌아갔다. 고가의 화장품을 바르거나 피부과 시술을 받은 것도 아니다. 과학자들이 생명공학 기술로 생체시계를 거꾸로 돌려 피부세포를 회춘(回春)시켰다. 영국 바브라함 연구소의 볼프 레익 소장 연구진은 8일(현지 시각) 국제 학술지 ‘이라이프(eLife)’에 “역분화 방법으로 53세 여성의 피부세포를 23세 수준으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앞으로 같은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