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어 근육 줄면 숨쉬기도 어려워진다 나이가 들어 뼈 무게와 근육량이 줄고 체지방량이 늘면 폐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박철현 교수, 임한솔 전공의 연구팀은 고령인구에서 나타나는 골량 및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동시에 체지방량이 증가하는 종합 증상을 일컫는 ‘골다공증-근감소성 비만(OSO)’에 노출된 사람의 경우 폐쇄성 폐 기능 위험도가 크게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지난 2012~2018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50세 이상 성인 2만8623명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골·근감소증과 비만이 없는 정상 집단과 해당 증상을 1~3개 보유한 집단으로 나눠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1가지 증상만 있는 집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