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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익힌 생선 먹고 사지절단"…'이 균' 주의하세요

"덜 익힌 생선 먹고 사지절단"…'이 균' 주의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되면 사지를 절단해야 될 수도 ↑ 사진=고펀드미 캡처 미국의 한 여성이 덜 익힌 생선을 먹고 균에 감염돼 사지를 절단한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방송사 KRON4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로라 바라하스는 지난 7월 인근 시장에서 틸라피아 생선을 구입해 먹고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렸습니다. 바라하스의 친구 안나 메시나는 기부 커뮤니티 ‘고펀드미’에 이 같은 사연을 올리고 “의료진이 치료를 위해 (바라하스를) 혼수상태에 빠트렸다. 손가락, 발, 아랫입술이 모두 검게 변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로라는 한 달 넘게 병원에 입원해 목숨을 걸고 사투를 벌였다”며 “9월 13일 로..

잦은 복통, '췌장염' 60% 음주가 원인…조기 검사 시 호전 가능성↑

잦은 복통, '췌장염' 60% 음주가 원인…조기 검사 시 호전 가능성↑ 만성췌장염 60%, 급성췌장염의 30~60%가 음주가 원인 ↑ 사진=서울대병원 제공. 췌장은 우리 몸의 은둔한 장기로 불립니다. 손바닥 절반 정도의 크기인 데다, 여러 장기에 둘러싸인 채 몸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췌장 질환은 단순 검사만으로 조기 발견이 어렵고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췌장에 있어서 대표 질환은 '췌장염'입니다. 췌장염은 소화 기능과 각종 호르몬 분비 역할을 하는 췌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이는 급성과 만성으로 나뉩니다. 급성췌장염은 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할 정도로 매우 통증이 강한 게 특징입니다. 이외에도 염증 반응에 의한 발열이나..

방광암 명의로 불리는 서호경

광암 치료하러 오지마라” 담배냄새 맡은 명의 일침 카드 발행 일시2023.07.12 그는 방광암을 치료한다. 재발이 잦고 수술 난도가 높은, 골치 아픈 병이다. 처음부터 손들고 선택한 길은 아니었지만, 다른 의사들이 잘 맡으려 하지 않은 일을 담당하다가 자연스레 방광암 환자들과 주로 만나게 됐다. 방광암 전문 1세대 의사이자, 방광암 명의로 불리는 서호경(54) 국립암센터 비뇨기암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 얘기다. 대부분의 비뇨기과 의사가 전립선암을 전공으로 선택하려 할 때, 서 교수는 방광암을 택했다. 방광암은 비뇨기과 의사니까 그냥 치료하던 시절, 서 교수는 “방광암 치료도 제대로 해야 한다. 방광암만 전문으로 보겠다”고 선언했다. 비뇨기계 암에는 신장암, 전립선암, 신우요관암, 방광암 등이 있다. 서..

오줌발 유지하려면 이렇게 하라… 신체 부위별 노화 대처법

오줌발 유지하려면 이렇게 하라… 신체 부위별 노화 대처법 2 /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그래픽=이지원 나이 들면 특별한 병도 없는데 뭔가 불편하다고 말한다. 속이 쓰리거나 눈이 뻑뻑해졌다고 호소한다. 몸이 늙어가는 신호다. 위-식도 괄약근도 근육인지라 힘이 약해지면서 위식도 역류가 젊었을 때보다 생기기 쉽다. 또 눈물샘에서 분비하는 눈물의 지방질 성분이 줄어들어서 눈이 덜 촉촉해진다. 그러니 뻑뻑해졌다고 느낀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노화는 우리 몸 전반에서 서서히 일어난다. 어쩔 수 없긴 하지만, 몸이 예전만 못하다고 불평만 할 게 아니라 노화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야 한다. 그러면 좀 더 젊고 활력 있게 지낼 수 있다. 세월이 흐르면 위액이 줄어들어 소화 기능이 떨어진다. 과식을 피하고 ..

“저녁형 인간, 아침형 인간보다 ‘이것’ 위험 높다”

“저녁형 인간, 아침형 인간보다 ‘이것’ 위험 높다” 게티이미지뱅크 올빼미족으로 불리는 ‘저녁형’ 인간(night owl)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early bird)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의 시나 키아너시 역학·생물통계학 교수 연구팀이 ‘간호사 건강 연구(NHS) II’에 참여한 여성 간호사 6만3천676명으로부터 18년간(2009~2017) 수집된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12일 보도했다. 이 중 틀림없는 ‘저녁형 인간’은 11%, 확실한 ‘아침형’ 인간은 35%였고 나머지는 ‘저녁형’도 ‘아침형’도 아닌 ..

50대, 돈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한 7가지 체크 사항[

50대, 돈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한 7가지 체크 사항 “50대에 시작하는 노후준비는 남달라야 합니다. 정년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시행 착오를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12일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지금부터 준비하는 은퇴스쿨(이하 은퇴스쿨)’에서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가 ‘돈 걱정 없는 50대에 준비해야 할 7가지 핵심 포인트’에 대해 제시했다. 김 상무는 SNS에서 ‘므두셀라’라는 부캐(부캐릭터·원래 모습이 아닌 다른 캐릭터)로 활동하는 국내 최고의 은퇴자산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앞으로 김 상무는 격주 화요일마다 공개될 ‘은퇴스쿨’에서 본지 ‘왕개미연구소’를 운영하는 이경은 경제부 기자와 함께 5060대를 위한 노후자산 관리 방법에..

늙은 세포와 피를 젊게 되돌려 드립니다... 현대판 ‘불로초’ 전쟁

늙은 세포와 피를 젊게 되돌려 드립니다... 현대판 ‘불로초’ 전쟁 102 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 그래픽=김의균·Midjourney 미국인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46)은 2013년 ‘브레인트리’라는 자신의 온라인 결제 플랫폼 회사를 이베이에 팔았다. 매각 규모는 8억달러(약 1조500억원)였다. 돈방석에 앉은 브라이언은 인생의 다른 목표를 세웠다. 바로 ‘회춘(回春)’이다. 자신의 몸을 18세처럼 되돌리겠다며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 브라이언은 매년 200만달러(약 26억원)를 들여 의료진 30여 명의 특별한 점검을 받는다. 매일 의료진이 정해주는 채식 위주 식단에 따라 1777칼로리에 해당하는 음식을 먹..

“허리 아프면 모두 디스크? 통증 양상 잘 따져보라”

양재혁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 척추 질환, 대부분 요통-다리 방사통… 통증 강도는 허리 디스크가 가장 세 “허리-엉덩이 위쪽 아프면 디스크, 엉덩이 아래까지 아프면 협착 의심” 등 펴는 신전 운동, 척추 건강에 좋아… 허리-엉덩이-종아리 근육 운동 필요 양재혁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척추 질환의 통증은 어떤 병이냐에 따라 양상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잘 파악하고 관리하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충분히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양 교수는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허리, 엉덩이, 종아리 등의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제공 성인 중에 허리가 한두 번 아파 보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국내 ..

나이 먹어 근육 줄면 숨쉬기도 어려워진다

나이 먹어 근육 줄면 숨쉬기도 어려워진다 나이가 들어 뼈 무게와 근육량이 줄고 체지방량이 늘면 폐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박철현 교수, 임한솔 전공의 연구팀은 고령인구에서 나타나는 골량 및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동시에 체지방량이 증가하는 종합 증상을 일컫는 ‘골다공증-근감소성 비만(OSO)’에 노출된 사람의 경우 폐쇄성 폐 기능 위험도가 크게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지난 2012~2018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50세 이상 성인 2만8623명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골·근감소증과 비만이 없는 정상 집단과 해당 증상을 1~3개 보유한 집단으로 나눠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1가지 증상만 있는 집단은 ..

“평생을 즐기려면 지금 근력 운동부터 하세요”[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평생을 즐기려면 지금 근력 운동부터 하세요”[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박선화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 스키 테니스 등 역동적 스포츠 즐겨… 7년 전 운동 후 무릎 불편 처음 느껴 “근육량 많지만 무릎은 약한 유형”… 4개월 전 처음으로 근력 운동 도전 한달만에 무릎 좋아지고 몸 편해져… “운동 즐기려면 근력 더 필요 절감” 박선화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37)는 근력 운동을 좋아하지 않았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지루하고 힘들다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운동 자체를 싫어하지는 않았다. 어렸을 때부터 여러 종목의 운동에 도전했다. 운동량이 많은 덕분에 비슷한 연령대의 여성에 비해 근육량이 많았다. 체력도 강하다고 자부했다. 이러니 굳이 근력 운동을 할 필요가 없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