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잡는 30대 명의 “신약 쏟아져 말기암도 완치 가능” [떠오르는 베스트 닥터]고영일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고영일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혈액암 분야에서 꽤 이름이 알려진 의사다. 최근에는 혈액암을 유발하는 돌연변이 백혈구를 찾아냄으로써 암을 예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제공 골수는 피를 만드는 공장이다. 이 골수에 문제가 생길 때 혈액암이 발생한다. 악성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백혈병 등이 대표적이다. 악성 림프종은 매년 6000여 명, 다발성 골수종은 20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고영일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39)는 악성 림프종과 다발성 골수종 분야에서 이름이 꽤 알려진 ‘베스트 닥터’다. 대부분의 베스트 닥터가 40대 중반 이후지만 고 교수는 마흔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