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살려면 '건강 프로' 그만 보세요 양성우 | 글 쓰는 내과 의사. 책 저자. 친구라고 다 같은 나이가 아니다. 청소년들은 정신연령으로 구분된다. 누구는 어른스럽지만 일부는 유아시절을 벗어나지도 못했다. 그래도 "애는 역시 애"라고, 결국은 '까 보면' 다들 비슷하다. 어른스러운 아이들도 자기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논다. 이 때만 해도 친구는 그래도 친구다. 정신연령의 차이일 뿐이던 친구들과의 나이, 시간이 지나면 이제 육체의 영역으로 넘어온다. 그래도 20대, 30대에는 괜찮다. 아직 그들의 몸은 새 것 같고, 망가질 일이 있어도 금세 회복한다. 건강에 신경을 쓰는 사람과 아닌 사람 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젊음은 모든 신체적 문제를 해결한다. 잘 해 봤자, "나 너보다 잘 뛴다" 정도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