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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살려면

건강하게 살려면 '건강 프로' 그만 보세요 양성우 | 글 쓰는 내과 의사. 책 저자. 친구라고 다 같은 나이가 아니다. 청소년들은 정신연령으로 구분된다. 누구는 어른스럽지만 일부는 유아시절을 벗어나지도 못했다. 그래도 "애는 역시 애"라고, 결국은 '까 보면' 다들 비슷하다. 어른스러운 아이들도 자기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논다. 이 때만 해도 친구는 그래도 친구다. 정신연령의 차이일 뿐이던 친구들과의 나이, 시간이 지나면 이제 육체의 영역으로 넘어온다. 그래도 20대, 30대에는 괜찮다. 아직 그들의 몸은 새 것 같고, 망가질 일이 있어도 금세 회복한다. 건강에 신경을 쓰는 사람과 아닌 사람 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젊음은 모든 신체적 문제를 해결한다. 잘 해 봤자, "나 너보다 잘 뛴다" 정도다. 그..

카테고리 없음 2020.06.16

나의 꿈 속엔 / 이해인

나의 꿈 속엔 / 이해인 꿈 속에서 그려 보는 나의 그림 속엔 하나도 슬픈 얼굴이 없다 세월이 가면 자꾸 가면 할 수 없이 사람은 늙는다지만 우리 엄마 얼굴은 언제나 젊어 있고 북녘 멀리 떠나신 아빠도 이내 돌아오시고 나는 참 기뻐서 웃기만 한다 꿈 속에서 그려 본 나의 그림 속엔 한 번도 어둔 빛깔이 없다 어른들이 멋없이 괴로워하는 세상 세상이 어둡다면 빨갛게 파랗게 물들여 놓을까 나의 꿈 속엔 나의 하늘엔 오늘도 즐거워라 무지개 선다

율무가 남성에 안좋다고요? 되레 찾아 먹어야 할 보약

율무가 남성에 안좋다고요? 되레 찾아 먹어야 할 보약 [더,오래] 박용환의 동의보감 건강스쿨(77) 매년 서양에서는 슈퍼푸드라는 이름으로 여러 가지 식재료를 소개하곤 한다. 브로콜리, 토마토, 귀리 등이 매년 슈퍼푸드에 올라 유명해졌다. 건강을 챙기는 식재료가 소개되어 많은 사람이 맛있게 먹고 건강까지 챙기면 참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런 슈퍼푸드가 서양식 기준에서 선택되기에 우리나라의 채소나 곡식, 특히 약초가 소개되지 않는 것은 조금 아쉽다. 의식동원이라 해서 먹는 것으로 치료한다는 지혜를 가지고, 한의학이라는 의학 체계를 만들 정도라면 초울트라 슈퍼푸드인데 말이다. 최근에는 귀리뿐만 아니라 퀴노아, 렌틸콩, 치아시드 같은 곡물도 소개가 많이 되고 있는데, 우리가 자주 먹는 곡식에도 이런 슈퍼푸드에 ..

카테고리 없음 2020.06.15

집주인이 ‘을’ 되는 ‘전세 무한연장법’이다

집주인이 ‘을’ 되는 ‘전세 무한연장법’이다? [팩트체크] 박주민 의원 발의 ‘전세 무한연장법’ 둘러싼 오해 체납 파손하면 계약 거절…임대인 갱신거절권 보장 한국 실정 안 맞는다지만 8년 전 월세가 전세 추월 시장 상황에 따라 전세 가격 상승 1% 수준도 가능 계약갱신청구권제 관련 설명 중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캡처 세입자에게 계약갱신권을 보장하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두고 ‘전세 무한연장법’, ‘재산권 침해’, ‘사회주의 발상’ 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전월세 가격 폭등이나 전월세 공급 축소에 대한 우려 등 유의미한 비판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상당수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침소봉대라고 지적한다. 박 의원 발의안을 계기로 점화된 임대차 계약갱신청구제와 관..

올바른 수면 자세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숙면은 건강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하지만 목이나 어깨, 허리에 통증이 있는 사람은 잠을 깊게 자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허리 통증이 있는 경우 올바른 수면 자세를 유지하기가 어려운데요. 허리 통증으로 인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다면 수면 자세를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척추 통증은 줄이고 숙면을 돕는 수면 자세! 나누리병원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척추질환별 통증 줄이는 수면 자세 ① 척추관 협착증 – 옆으로 누워 자기 먼저, 수면을 방해하는 척추 질환 중 ‘척추관협착증’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내부 신경이 눌리면서 허리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허리를 꼿꼿이 펴면 척추관이 더 좁아지기 때문에 허리 ..

의사들이 자기 가족을 맡기고 싶어 하는 의사 1위

탁월한 수술법 때문에? 의사들이 자기 가족을 맡기고 싶어 하는 의사 1위 이인규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술도 중요하지만 수술 이후의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교수는 대장암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관리 프로그램을 가동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내 동생이 대장암이래. 간으로 전이까지 됐다는데….” 6년 전 어느 날, 이인규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49)에게 친구가 이런 소식을 전해 왔다. 그 친구 또한 대학병원 교수였지만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보다 이 교수에게 동생을 맡기고 싶어 했다. 이 교수는 먼저 2개월 동안 항암치료를 시행해 암 세포의 수를 줄인 후 대장암 수술을 했다. 간 절제 수술도 동시에 진행했다. 환자는 어려운 ..

낙엽 / 이해인

낙엽 / 이해인 낙엽은 나에게 살아 있는 고마움을 새롭게 해주고, 주어진 시간들을 얼마나 알뜰하게 써야 할지 깨우쳐준다. 낙엽은 나에게 날마다 죽음을 예비하며 살라고 넌지시 일러준다. 이승의 큰 가지 끝에서 내가 한 장 낙엽으로 떨어져 누울 날은 언제일까 헤아려 보게 한다. 가을바람에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내 사랑의 나무에서 날마다 조금씩 떨어져나가는 나의 시간들을 좀더 의식하고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