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기타) 1522

심정지 환자 살리는 ‘심폐소생술’…언제·어떻게 하면 되나

심정지 환자 살리는 ‘심폐소생술’…언제·어떻게 하면 되나 “하나, 둘, 셋, 넷, 다섯. 1초에 두 번씩 있는 힘껏 눌러야 합니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중앙응급의료센터. 윤순영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본보 기자의 심폐소생술 방식을 하나씩 지적했다. 기자가 교육용 마네킹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힘이 부족했는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생각보다 더 압박해야 했고, 생각보다 깊게 눌러야 했다. 이태원 핼로윈 참사 때 시민들이 앞장서서 심폐소생술을 하는 장면을 많은 사람들이 봤을 것이다. 실제로 누군가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었을 때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응급조치가 심폐소생술이다. 하지만 심폐소생술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윤 전문의를 만나 심폐소생술에 대해 제대로 알아봤..

우울증 치료 안하면…○○ 발병률 증가한다

우울증 치료 안하면…○○ 발병률 증가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우울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복단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50~70세 35만4313명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치매 발병률 사이의 연관성을 14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초반에는 대상자 중 4만6280명이 우울증을 진단 받은 상태였다. 그 결과,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51% 더 높았다. 다만 다행스럽게도 우울증이 있어도 치료를 받으면 치매 위험이 감소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우울증 치료를 받은 사람은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발병률이 29% 더 낮았다. 연구팀 관계자는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시기적절한 (우울증)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나타낸 ..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다”…스포츠중계 전설의 절제와 건강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다”…스포츠중계 전설의 절제와 건강[김종석의 굿샷 라이프] 50년 마이크 인생 송재익 캐스터 월드컵 축구 6회 연속 중계 숱한 화제를 뿌린 멘트 제조기 술 담배 안하고 철저한 자기관리 스포츠 캐스터의 전설로 불리는 송재익 씨(80).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70대 후반 축구 중계에 나서기도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목소리는 건강 상태를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 몸이 피곤하면 목소리도 달라진다. 나이가 들면 피부에 주름이 생기듯 정상적인 노화과정으로 성대가 위축된다. 노화 때문에 충분한 호흡이 이뤄지지 않으면 목소리를 크게 내고 힘들고, 조금만 말을 해도 목이 쉽게 피로할 수 있다. 스포츠 중계의 전설로 불리는 송재익 캐스터(80)의 음성은 80대에 접어들었어도 여전히 활력이 넘..

혈압약 밤에 먹어도 괜찮다… 사망률·부작용 차이 없어

혈압약 밤에 먹어도 괜찮다… 사망률·부작용 차이 없어 고혈압은 동맥경화를 유발해서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데, 항고혈압제(혈압약)를 복용해서 혈압을 적절히 낮추면 합병증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혈압 측정 모습./뉴시스 혈압약은 보통 아침에 복용한다. 하지만 정상인 혈압은 밤에 가장 낮고 아침에 가장 높기 때문에, 전날 저녁에 미리 혈압약을 먹는 것이 생리 주기에 맞고 효과도 좋을 것이라는 가설이 있어왔다. 최근 세계 최고 논문 영향력 지수를 보인 국제 학술지 랜싯에 혈압약을 하루 중 언제 복용하는지에 따른 심혈관계 질환 발생 차이를 분석한 연구가 발표됐다. 연구팀은 고혈압이 있는 평균 65세 영국인 2만1104명을 무작위로 반으로 나눠 1만503명은 혈압약을 저녁에..

먹으면 암 걸리는 '죽음의 열매'…국내로 5년 간 103톤 들어왔다

먹으면 암 걸리는 '죽음의 열매'…국내로 5년 간 103톤 들어왔다 구강암을 유발해 '죽음의 열매'로 불리기도 하는 '빈랑(비틀넛)'이 최근 5년간 103톤(t)이나 국내로 수입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로 수입된 빈랑의 양은 103.2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빈랑은 과거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위장 질환, 기생충 퇴치 약재 등으로 사용해왔으며, 각성 효과도 있어 껌처럼 씹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는 빈랑을 식품 품목에서 제외하고, 온라인 홍보·판매 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진열된 제품을 수거하는 조치까지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

‘붉은 고기’ 줄여야 하는 사람들…“어렵다면 이 부위 드세요”

‘붉은 고기’ 줄여야 하는 사람들…“어렵다면 이 부위 드세요” 게티이미지뱅크 스테이크 같은 붉은 고기는 양질의 단백질·철분 공급원이기 때문에 적당히 먹으면 체력과 근육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붉은 고기를 의도적으로 피하는 게 좋은 사람들이 있다. 미국의 건강 매체 잇디스낫댓은 21일(현지시간) 붉은 고기를 줄일 필요가 있는 사람들을 소개하면서, 완전히 끊을 수 없다면 포화지방이 상대적으로 적은 부위를 먹을 것을 권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하버드대학교에서 공중보건 등의 학위를 취득한 마이크 볼 박사에 따르면, 스테이크 등의 붉은 고기는 위장이 민감한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단백질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에서 비워지는 속도가 느린데, 위장의 문제가 소..

암보다 무서운 치매… “두뇌운동 하면서 예방하세요”

암보다 무서운 치매… “두뇌운동 하면서 예방하세요” 오늘은 치매 극복의 날 고령화로 치매환자 수도 증가 치매예방수칙 3.3.3 법칙 따르고… 다양한 두뇌운동법 실천하면 도움 게티이미지코리아 매년 9월 21일은 치매 극복의 날이다. 수명 연장과 고령화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에서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60년 40.1%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0년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2026년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세계 최대 고령화 국가인 일본에 비해 10년 정도 빠른 속도다. 고령화가 되면서 국내 치매 환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15년 62만5259명이던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지난해 92만487..

스마트폰 관리 ‘꿀팁’

느려지고 광고 뜨고… 삼성이 공개한 부모님 스마트폰 관리 ‘꿀팁’ “얘, 요새 스마트폰이 너무 느려졌어.” “자꾸 폰을 켤 때마다 광고가 뜨는데 어떻게 없애니.” 추석 연휴 때 가족을 방문한다면 부모의 스마트폰을 한 번 점검해보는 것은 어떨까. 스마트폰이 고장나진 않았어도 불필요한 앱 설치, 저장공간 부족 등의 이유로 많은 불편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9일 본지가 삼성전자에 의뢰해, 중년 이용자들이 자주 호소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관리 팁(tip)’을 정리했다. 국내 점유율이 가장 높은 삼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준이다. ◇①스마트폰이 느려졌을 때 가장 먼저 스마트폰 앱이 여러 개 실행 중인지 확인하자. 실제로는 사용하지도 않는 앱이 제대로 종료되지 않은 채, 나도 모르게 돌아가고 있는 경우..

매일 3800보 걸으면 치매 위험이 25% 낮아진다

하루 1만보 걷기?…‘이 정도’만 걸어도 치매 위험 25%로 ‘뚝’ /조선DB 매일 3800보씩만 걸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25%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덴마크 남부 대학의 보리야 크루즈 교수 연구팀은 걷기 운동과 치매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7만8430명을 평균 6.9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 연령대는 40~79세였다. 이 중 866명은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분석 결과 하루 약 9800보를 걸으면 치매 발생률이 5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일 3800보만 걸어도 치매 발생 위험은 25% 낮아졌다. 보행 속도도 치매 발생을 낮추는 데 영향을 미쳤다. 연구팀은 ‘분당 40보 이상’..

뱃살 빼는 ‘황태 다이어트

굶지 마세요! 뱃살 빼는 ‘황태 다이어트’[정세연의 음식처방] 정세연 ‘식치합시다 한의원’ 원장 뱃살은 어떻게 해야 잘 빠질까? 확실한 것은 굶으면 무조건 실패한다는 것. 평상시보다 갑자기 식사량을 줄이면 우리 몸은 비상사태라고 위기의식을 느껴서 에너지 소비를 최대한 줄이고 에너지를 지방으로 비축해 놓으려고 안간힘을 쓰게 된다. 내장 지방을 줄이려고 굶은 건데, 몸은 그 반대 방향으로 작동을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체중 감량이 좀 되나 싶다가 다시 원래 체중으로 돌아오는 요요가 반드시 찾아온다. 그리고 다이어트는 실패로 돌아간다. 요요 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 몸이 너무 위기의식이 들게 하거나 욕구불만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