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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은후 가려움-발진-구토 증세땐 부작용 의심을

[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팁]많은 약 동시에 먹어도 되나 5가지 이상 먹으면 사망위험 25%↑… 장기 복용 땐 콩팥 손상 우려까지 안전성 정보시스템 이용하거나 약 목록 보여주고 상담받는 게 안전 더 먹거나 끊었다 먹는 습관도 문제… 유통기한 지난 약도 부작용 유발 강혜련 서울대병원 약물안전센터장은 고령 환자들이 한꺼번에 너무 많은 약을 장기 복용함에 따라 부작용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교수는 환자 스스로 적정하게 약을 복용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 제공 세계보건기구(WHO)는 2009년 5가지 이상의 약물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을 ‘다약제 복용’이라고 규정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난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5가지 이상의 약을 3개월 이상 복용하는 65세 이상의 내국인 ..

저혈압 쇼크 온 파킨슨병 환자, 원인은 약?…잘못 먹으면 ‘독’ 된다

저혈압 쇼크 온 파킨슨병 환자, 원인은 약?…잘못 먹으면 ‘독’ 된다 [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강혜련 서울대병원 약물안전센터장(알레르기내과 교수) 동아일보 DB 세계보건기구(WHO)는 2009년 5가지 이상의 약물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을 ‘다약제 복용’이라고 규정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난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5가지 이상의 약을 3개월 이상 복용하는 65세 이상의 내국인 고령자는 2010년 165만 명에서 2019년 275만 명으로 늘었다. 10가지 이상의 약을 복용한 경우도 같은 기간 40만 명에서 94만 명으로 급증했다. 외국과 비교해도 국내 고령자의 다약 복용 정도가 심하다. 2019년 기준으로 75세 이상의 국내 환자 중에서 5가지 이상의 처방약을 3개월 복용한 비율은 70.2%에 이..

당뇨병·혈관 건강에도 효과…매일 ‘이것’ 마셔보세요

당뇨병·혈관 건강에도 효과…매일 ‘이것’ 마셔보세요 ⓒ게티이미지뱅크 사과식초 등 과일 식초가 체중 감량·당뇨병·심장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지 헬스는 최근 ‘사과식초의 건강상 혜택’이라는 제목으로 웰빙 효과를 조명했다. 우선 사과식초 섭취는 체중 관리에 좋다. 한 소규모 연구에서 참가자 39명에게 12주간 매일 250㎉의 열량을 덜 섭취하라고 주문했다. 이때 한 그룹에는 사과식초를 매일 약 30㎖씩 먹을 것을 추가로 요구했다. 그 결과, 사과식초를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체중·체질량 지수(BMI)·내장 지방·식욕 등이 더 많이 감소했다. 이어 당뇨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제2형(성인형) ..

된장국 먹던 일본인들, 하와이 이민 후 대장암 급증한 이유

된장국 먹던 일본인들, 하와이 이민 후 대장암 급증한 이유 [김철중의 생로병사] 41 1999년 미(美) 국립암연구소 저널에 발표된 논문 하나가 일본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와이로 이민 간 일본인의 대장암 발생률이 현지 미국인보다 더 높다는 연구 결과였다. 자녀인 이민 2세대의 발생률도 백인보다 높았다. 하와이 거주 일본인의 대장암 발생률은 본토 후쿠오카 주민보다 3.5배가량 더 높았다. 불과 반세기 만에 암 발생에 엄청난 변화가 왔다. 연구팀은 고기를 흡수 대사시키는 일본인 고유 유전자와 이민 후 식이 패턴 간에 엇박자가 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스시와 미소 된장국이 스테이크 웰던으로 바뀌면서 생긴 일이다. 조상이 아프리카 쪽인 미국 흑인 즉 아프리칸 아메리칸에게 고혈압은 심각한 보건의료 이슈다. ..

건강하게 늙으려면 ‘이것’ 필수… 50대 1만명, 30년 후 봤더니

건강하게 늙으려면 ‘이것’ 필수… 50대 1만명, 30년 후 봤더니 22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생수를 구입하고 있다. /뉴스1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립 심장·폐·혈액 연구소(NHLBI) 연구팀은 미국 성인 1만1255명의 30년 치 건강 데이터를 확보해 생물학적 노화 및 질병과 수분 섭취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대상은 시작 당시 혈중 나트륨 농도가 정상범위에 있던 사람들이며 당뇨 등을 앓는 기저질환자는 제외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50대와 70~90대에 각각 측정한 수축기 혈압, 콜레스테롤, 심장·호흡기·대사 기능 등 총 15가지 지표를 확인했다. 그 결과 혈중 나트륨 수치가 가장 높은 그룹은 중간 ..

아침엔 커피, 오후엔 말차”…美NYT가 꼽은 9가지 ‘건강 팁’

아침엔 커피, 오후엔 말차”…美NYT가 꼽은 9가지 ‘건강 팁’ 5 시민이 양손에 따듯한 커피를 들고 서울 명동거리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023년을 건강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될 9가지 조언을 전했다. NYT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새해를 위한 9가지 영양 섭취 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NYT의 첫 조언은 “식단에 치아씨(chia seed)를 포함하라”는 것이다. 매체는 “치아씨는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놀라운 씨앗은 2022년 한 해 동안 푸딩, 프레첼, 잼, 틱톡 트렌드 등으로 다시금 인기를 끌었다”며 “스무디에 치아씨 한 스푼을 넣거나, 식물성 우유에 담가 간식으로 먹기에 좋다”고 했다. 매체는 “베리류 과일에 ..

"인삼, '이것'과 함께 먹으면 출혈 생길 가능성↑"

"인삼, '이것'과 함께 먹으면 출혈 생길 가능성↑" ↑ 영양제,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사진입니다. / 사진=연합뉴스 건강기능식품 중 다른 성분과 함께 섭취하면 부적절한 효과가 나타나 피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테나 녹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건기식은 의약품 병용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따르면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 카페인 함유 건기식과 의약품 중 베타-아드레날린 작용제를 함께 복용하면 혈압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또 마테에 포함된 카페인과 의약품 에페드린을 함께 먹어도 위험하며, 모노아민산화효소억제제와의 병용 섭취도 고혈압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면역 기능성 식품인 인삼은 페넬진과 같이 먹을 때 불면증이나 두통 등을 일 으킬 수..

햄·베이컨에 함유된 '아질산염', 암 발병 확률 높여"

햄·베이컨에 함유된 '아질산염', 암 발병 확률 높여" WHO, 아질산염은 매년 3만 2,000건의 대장암 발병 원인 ↑ 가공육,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사진입니다. / 사진=연합뉴스 베이컨이나 햄과 같은 가공육에 쓰이는 식품첨가물인 아질산염이 암 발병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질산염은 가공육이 선홍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27일(현지 시각)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퀸즈대학교 연구팀은 아질산염이 함유된 가공육을 먹인 쥐들이 아질산염이 없는 가공육을 먹은 쥐들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75%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아질산염이 함유된 가공육을 먹은 쥐들은 일반 가공육을 먹은 쥐들보다 장에서 82% 더 많은 종양이 발생한..

매일 커피 한잔씩 마신 당뇨환자… 어떤 효과가?

매일 커피 한잔씩 마신 당뇨환자… 어떤 효과가? 하루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심혈관 질환·호흡기 질환·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의 사망위험을 25%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정은 교수팀(제1저자 조현정)은 국민건강영양조사와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에 참여한 19만2222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각종 질병 사망률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이 커피를 들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이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3만7281명)를 평균 7.7년, 유전체 역학조사 참여자(15만4941명)를 평균 9.7년간 추적했다. 이 기간 중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1473명, 유전..

겨울 ‘불청객’ 피부 질환…피부염·건선 구별 방법은

겨울 ‘불청객’ 피부 질환…피부염·건선 구별 방법은 고주연 한양대 피부과 교수는 겨울철 피부 질환은 중증 혹은 만성 단계로 악화되기 전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교수는 피부 건조를 막으려면 뜨거운 물에 오랜 시간 목욕하는 것도 피할 것을 당부했다. 한양대병원 제공 겨울만 되면 피부 질환이 생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겨울에는 보통 습진이라 부르는 피부염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 수분이 급격하게 줄기 때문이다. 피부염의 종류는 셀 수 없이 많다. △건성피부염 △지루성피부염 △동전 모양 피부염 △아토피피부염이 흔하다. 고주연 한양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건성피부염 환자가 겨울에 가장 많고, 아토피피부염, 지루성피부염 등이 다음”이라고 했다. 때로는 두세 가지 피부염이 겹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