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기타) 1522

피부미용’ ‘항암효과’ 레몬

피부미용’ ‘항암효과’ 레몬… 껍질까지 제대로 챙겨 먹어야[정세연의 음식처방] 정세연 ‘식치합시다 한의원’ 원장 덥고 습한 여름, 필자가 각별히 챙기는 과일이 있다. 해독에 좋은 레몬이다. 레몬은 요산 수치를 떨어뜨려서 통풍을 이기고, 내장지방을 없애고, 항암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다만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먹는 방법이 중요하다. 꾸준히 섭취하기엔 레몬 워터가 가장 무난하다. 레몬 워터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한 레몬을 반으로 잘라 스퀴저에 짜 레몬즙을 낸다. 그런 다음 물에 넣으면 되는데, 비율은 물 1L에 레몬 1개 정도가 적당하다. 위장 기능에 따라서 좀 더 희석해도 된다. 처음엔 하루 1컵으로 시작해 점점 늘려가자. 공복에 마시면 해독 효과가 그만이다. 하지만..

칼국수 먹고 운동하다 쇼크? 밀가루 알레르기 의심을

칼국수 먹고 운동하다 쇼크? 밀가루 알레르기 의심을” [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팁]음식 알레르기 자가진단법 밀가루속 글루텐에 면역체계 작용… 성인 1만명중 1명꼴 알레르기 반응 운동중 두드러기-쇼크 발생 잦아… 과일 섭취후 입안 가려워도 적신호 소고기 먹은후 어지럼증-복통은… 야생 진드기에 물린후 많이 나타나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음식 알레르기에 대처하려면 평소 ’음식 일기’를 쓰고 원인 물질로 의심되는 음식을 덜 먹을 것을 권했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40대 직장인 박진수(가명) 씨는 얼마 전 저녁 회식 후 벌어진 악몽을 잊을 수 없다. 집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를 타려고 달린 게 화근이었다. 갑자기 온몸이 가려워지더니 숨이 막혔고, 결국 쇼크로 기절까지 했다. 버스기사가 급히 119에..

홍삼 꾸준히 먹으면 에이즈 바이러스 독성 변형 늦출 수 있어

서울아산병원 조영걸 교수팀 10년간 환자 146명 추적 관찰 홍삼이 면역세포 감소 속도 늦춰 홍삼을 꾸준히 복용하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바이러스가 점차 독한 바이러스로 변형되는 것을 막아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미생물의학교실 조영걸 교수(사진)팀은 10년 동안 에이즈 환자 146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면 에이즈 바이러스가 독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변환되는 시기를 지연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열린 대한기초의학학술대회에서 발표됐고, 고려인삼학회지(Journal of Ginseng Research) 인터넷판 최근호에 게재됐다. 에이즈 바이러스는 감염 초기에는 독성이 낮은 바이러스(R5 바이러스)이나, 감염이 진행되며 독성이..

출장지서 운동하면 업무에 긍정적…이렇게 운동하세요

출장지에서 운동을 하면 주의력과 생산성이 높아져 업무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미국운동협회(American Council on Exercise)의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가 최근 전한 출장지에서 하기 좋은 운동법을 소개한다. 피트니스 전문가들은 출장지에서 운동을 하는데 값비싼 운동기구가 있는 시설, 넉넉한 자유시간이 필요하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숙소 내에서, 이동하는 과정에서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활동하는 피트니스 전문가 캐리 윌리엄스는 출장을 떠날 때 피트니스 센터가 있는 호텔을 예약하려고 노력한다. 예약하지 못한 경우에는 계단을 이용해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방 안에서 스쿼트, 팔굽혀펴기, 런지, 윗몸일으키기 등의 운동을 한다. 운..

참외초절임·물김치

오이 친구 참외는 참 쓸모도 많지 홍신애의 이달의 식재료: 참외 초절임·물김치 등 한식 요리부터 갈아서 샐러드 드레싱으로도 요긴 채소 요리 업그레이드 ‘효자템’ 게티이미지뱅크 나는 오이를 못 먹는다. 정확히는 신선한 오이일수록 그 오이를 자른 단면에서 나는 풋풋한 향이 비릿하게 느껴져서 못 먹겠다. 오이 향을 싫어하는 유전자는 타고나는 거라 해도 유난한 입맛임은 틀림없는 것 같다. 등산 간식으로 오이와 고구마 중에 고르라면 난 주저 없이 고구마를 고를 테니까.오이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탓에 오이의 친구들도 다 낯설다. 수박, 멜론, 동아, 그리고 참외도 그렇다. 참외라는 이름이 오이에서 왔다는 걸 아는 사람이 드물다. 접두사 ‘참’에 오이가 합쳐져 줄임말처럼 전해오다 참외란 이름으로 굳어졌다고 한다. 참..

쉬지 않고 1시간 달리기… “요통 달아나고 뼈-심장도 튼튼

[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정찬권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교수 ‘달리는 도중 걷거나 쉬지 않기’ 원칙… 10km를 1시간내 달리는 훈련 해와 주 3회 꾸준히 했더니 피곤 사라져… 1년에 마라톤대회 2개이상 참가 목표 “중년에 달리면 무릎에 악영향? 무리하지만 않으면 관절염 위험 없어” 정찬권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교수는 허리 통증을 잡기 위해 주 3회 달리기를 시작했고, 그 결과 허리디스크를 완전히 잡았다. 정 교수가 병원 근처에 있는 몽마르뜨 공원에서 달리고 있다. 작은 사진은 달리기 전 하체 몸풀기를 하는 모습.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병리과 의사는 직접 환자를 진료하지 않는 비(非)임상 의사다. 주로 암과 같은 중증질환을 ‘최초 진단’한다. 환자에게서 채취한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양..

“근육 깨우기와 근육 이완… 운동 전후 스트레칭 달라야”

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팁]축구대표팀 닥터 왕준호 교수의 조언 스트레칭 제대로 하려면, 운동 전 움직이는 스트레칭 필요 10분만 해도 근육효율 크게 높여… 워밍업 후 스트레칭하면 준비 최상 운동 후엔 ‘흥분한 근육’ 달래줘야… 움직임 없는 스트레칭이 회복 도움 왕준호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운동 전과 후의 스트레칭이 달라야 제대로 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운동 전에는 워밍업을 충분히 할 것을 권했다.삼성서울병원 제공 스트레칭의 운동 효과는 여러 차례 증명됐다. 스포츠 활동을 하기 좋은 몸 상태로 만들어주거나 운동으로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 준다.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면 유연성과 신체활동 능력이 개선된다. 혈액 순환도 좋아져 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증가한다. 근육통이 줄어들고 몸의 컨디션을..

아보카도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게티이미지뱅크 아보카도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크리스 에더튼 연구팀은 아보카도 섭취가 체중과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등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6개월간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 1000명은 아보카도 섭취 그룹과 비섭취 그룹으로 나뉘었다. 아보카도를 섭취하는 그룹은 평상시 식단을 유지하며 매일 아보카도를 추가로 먹었다. 6개월이 지난 후 결과를 비교해보니, 두 그룹 사이 △몸무게 △체질량지수 △혈압 등에서는 큰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효과는 콜레스테롤 수치에서 나왔다. 아보카도를 섭취한 그룹은 총 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holesterol) 수치가..

“수학의 노벨상 허준이 , 윷놀이 등 변형해 창의성 키워…

‘수학 노벨상’ 한국계 첫 수상] ‘필즈상’ 허준이 교수 키운 부친-지도교수 인터뷰 부친 허명회 고려대 명예교수 《사람이 온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일이라는, 그의 과거 현재 미래 즉 한 사람의 일생이 오는 것이라는 시(詩)가 있다.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39·한국 고등과학원 석학교수)가 5일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수학계 노벨상인 ‘필즈상’을 받은 데에는 자율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부모, 공동연구를 통해 수학의 즐거움을 알려준 동료들, 관심 갖는 연구의 길을 걷도록 독려해준 스승, 그리고 ‘엄청난 우연과 직관과 노력’의 영향이 작용했다. 허 교수의 아버지 허명회 고려대 통계학과 명예교수와 지도교수였던 김영훈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유치원 참관수업에 갔는데 다른 아이들은 글쓰기를..

인 서울’ 꿈꾼 정약용, ‘재테크의 달인’ 이황…우리는 투기의 민족입니다

인 서울’ 꿈꾼 정약용, ‘재테크의 달인’ 이황…우리는 투기의 민족입니다 “한양에서 10리 안에 살게 하겠다.” 1810년 다산 정약용(1762~1836)은 두 아들에게 이런 편지를 썼다. 당시 정약용은 신유박해(천주교 박해 사건)로 유배된 상태였다. 귀양 생활을 끝낸 뒤 자식들에게 한양 집을 마련해주겠다고 약속한 것. 정약용은 “조선은 (중국에 비해) 문명이 뒤떨어져서 한양에서 몇 십리만 멀어져도 원시사회”라며 “어떻게든 한양 근처에 살면서 문화의 안목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정약용은 또 “만약 한양 한복판으로 깊이 들어갈 수 없다면 잠시 근교에 살면서 과일과 채소를 심어 생활을 유지하다가 재산을 불린 후에 들어가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약용은 끝내 ‘인 서울’하지 못하고 현재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