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단백질 보충제? 잡곡밥과 나물로 키운 근육입니다 [아무튼, 주말] 채식 보디빌더 최성문씨 채식 보디빌더 최성문씨는 “닭가슴살과 단백질 보충제 먹던 과거보다 채식하는 지금 더 힘이 난다”고 했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근육을 키우고 몸집을 불리기 위해 엄청난 양의 고기에 단백질 보충제까지 섭취한다. 상식이다. 최성문(38)씨는 이러한 상식을 파괴하는 '채식 보디빌더'다. 소·돼지·닭 같은 육류는 물론 생선이나 달걀, 우유·치즈 등 유제품도 전혀 먹지 않는, 채식 중에서도 높은 단계인 비건(vegan) 식단을 지키고 있다.〈표 참조〉 잡곡밥과 나물 반찬, 채소만 먹으면서도 2018년 ISMC 머슬바디코리아 피지크(physique·체격) 시니어 1위, 2019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