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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하나씩은 있는 '빨간 약'…"코로나 억제 효과

집에 하나씩은 있는 '빨간 약'…"코로나 억제 효과 집에 하나씩은 있었던 빨간 약이라고 불렸던 소독제, 포비돈 요오드 액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활동을 짧은 시간에 중단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먼저 관련 내용 리포트로 보시고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포비돈 요오드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상처 소독약입니다. [강주희/세브란스병원 간호사 :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서 소독할 때 주로 사용하는 소독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포비돈 요오드 액은 같은 코로나 계열인 사스와 메르스 바이러스에서 억제 효과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포비드 요오드 액을 코로나19 소독약으로 쓰자는 전문가와 아직 근거가 부족하다는 전문가가 공존했습니다. 미국 코네티컷대 연구결과 코 안으로 뿌리는..

젊고 건강한 20, 30대가 코로나19로 사망한 비밀 밝혀졌다…원인은

젊고 건강한 20, 30대가 코로나19로 사망한 비밀 밝혀졌다…원인은 젊고 건강한 이들이 갑자기 코로나19로 사망하는 경우 인터페론 반응장애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페론은 바이러스가 침투한 세포 안에서 생성되는 당단백질인데 바이러스 감염과 증식을 억제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3월 나이가 30살 전후인 형제, 그로부터 2주 후 모두 20대인 한 형제는 사망하거나 매우 심각한 코로나19 증세를 앓았다. 과학자들은 이들을 연구한 결과 인터페론이라는 물질이 없었던 것을 공통의 실마리로 찾았다. 불충분한 인터페론 양이 코로나19가 심각한 양상으로 발전하는 이유일 수 있다는 이 연구 결과는 이날 세계적 학술지인 사이언스에 게재되었다. 한 연구자는 “이 바이러스는 큰 트..

고려대 박길홍 교수팀 “천연 고사리서 코로나 치료 성분 발견”

고려대 박길홍 교수팀 “천연 고사리서 코로나 치료 성분 발견” 고려대 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박길홍 교수(사진)팀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지에이치팜과 산학연 공동연구로 천연 고사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활성성분을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박 교수팀은 고사리 뿌리줄기 추출액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 억제 성분을 확인했다. 해당 성분의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로 원숭이 신장세포를 감염시킨 뒤 고사리 추출물을 투여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관찰했다. 실험 결과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에 감염된 세포에서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시키고 세포도 생존시켰다. 또 연구팀은 고사리 추출물이 인체에 암과 감염병을 일으키는 레트로바이러스..

조선시대 옹주 무덤서 나온 분말, 21세기 뷰티제품으로 부활

조선시대 옹주 무덤서 나온 분말, 21세기 뷰티제품으로 부활 영조의 딸 화협옹주 화장품, 크림·립밤 등으로 개발 화협옹주묘 출토 화장품을 바탕으로 현대 제품으로 실용화해 제작한 청화백자 용기의 화장품들. “땅 속에서 나무로 만든 말이 나왔습니다.”2015년 8월13일 경기도 남양주시청 문화관광과에 심상치 않은 문화재 발견 신고가 들어왔다. 제보를 한 이는 남양주시 삼패동에 사는 농민 김정희씨. 집 주변 밭을 경작하다가 돌함과 덮개, 목제 말을 발견했다는 내용이었다. 현장을 긴급 발굴한 고려문화재연구원 쪽은 또 다른 돌함과 작은 백자 항아리 칠기로 만든 명기와 벼루 등을 추가로 찾아냈다. 아무리 봐도 왕족의 무덤임에 분명했다. 하지만 당장 발굴 비용을 조달할 길이 마땅치 않았다. 1년이 지난 뒤 문화재청 ..

국내 첫 부정맥 여성전문의

국내 첫 부정맥 여성전문의… 환자와 적극 소통 정확한 진단 [떠오르는 베스트 닥터] 진은선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 레지던트때 심장환자 소생에 감명… 남성영역 ‘부정맥’ 분야 뛰어들어 “환자가 병 제대로 알아야 치료효과” 증세 경청한 뒤 충분한 정보제공 진은선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부정맥 분야 국내 1호 여성 전문의다. 진 교수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진료실에서 오래 소통하는 의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제공 20여 년 전,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가 당직을 서고 있었다. 급성심근경색증 환자가 쇼크 상태로 실려 왔다. 관상동맥(심장동맥)이 완전히 막혀 있었다. 레지던트는 서둘러 교수를 ‘콜’했다. 교수는 능숙하게 스텐트 시술로 막힌 혈관을 뚫었다. 죽음 문턱에 갔던 환자가 ..

혓바늘

세자를 괴롭힌 혓바늘[이상곤의 실록한의학]〈98〉 이상곤 갑산한의원 원장 한의학에서 말하는 화증(火症)은 성격이 급한 이에게 주로 생긴다. 숙종은 얼마나 화를 냈는지 신하들이 ‘벼슬 얻는 것을 형벌처럼 여기고 왕을 보기가 무서워 벌벌 떨었다’고 한다. ‘마음이 답답하여 숨쉬기가 곤란하고 밤새도록 번뇌가 심하여 수습할 수가 없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숙종의 화증은 입속의 타액을 부글부글 끓여 마르게 하면서 입 안에 부스럼을 유발했다. 구창(口瘡)이 생긴 것이다. 제조들은 숙종에게 보비(補脾)와 청화(淸火)의 치료법를 처방했다. 보비는 비장이 약해져 생긴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약물을 써 치료하는 처방이고 청화는 약물로 화를 다스리는 치료법이다. 이 처방 덕택인지 이후 숙종의 구창은 씻은 듯 사라졌다. 사도세..

마스크 쓰면 산소 부족으로 건강에 해롭다?

[앵커] 사람들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마스크를 쓰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연일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요즘, 마스크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는 글이 퍼지고 있습니다. 맞는 주장인지, 한동오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기자] "'마스크 의무화'는 온 국민을 병들게 하는 정책이다."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는 글입니다. 마스크를 오래 쓰면 '저산소증'에 걸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암까지 걸릴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 마스크 쓰면 산소 부족? 지난해 12월,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이 환경부 의뢰로 KF 마스크 착용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습니다. 마스크를 썼을 때 산소 섭취량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살폈는데, 성인과 어린아이 모두 들이마시는 산소량이..

흑색종 치료/서양인과 한국인의 차이

[떠오르는 베스트 닥터] 노미령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외과 교수 암주변 부위 좁혀 조직검사 반복… 시간 걸려도 보존효과 큰 치료 선호 서양치료제, 국내환자에겐 안맞아 한국인에 적합한 치료제 개발 목표 노미령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외과 교수는 “피부암 분야, 그중에서도 흑색종은 서양인과 한국인의 발생 양상이나 치료 효과가 아주 다르다”고 했다. 노 교수는 ‘한국형 피부암’의 치료법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손발 바닥에 잘 생기는 암이 있다. 손톱과 발톱에도 이 암은 발생한다. 흑색종이다. 한국에서는 흑색종 환자의 상당수가 이 부위에 암이 생긴다. 흑색종은 피부암의 일종이다. 피부암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등 여러 종류로 나뉜다. 그중에서도 악성 흑색종이 가장 ..

내 관절과 근육 정상인지 확인할 수 있는 동작

━ [더,오래] 김병곤의 명품운동 레시피(31) 살면서 크고 작은 근골격계 문제로 힘들어하거나 고통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발생하는 부상은 어쩔 수 없지만, 만성적으로 생기는 통증은 관리하기에 따라 예방과 회복이 가능하다. 부상을 예방하고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만성적인 부상이 생기는 원인을 전문가만큼은 아니더라도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지식을 알고 있다면 스스로 관리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만성적인 부상은 일차적으로 외상이 원인이 되는데, 외상은 발목이나 허리를 삐끗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외상이 생기면 손상된 부분에 염증반응이 생겨 열이 나고 붓게 되면서 이로 인해 주변 조직에 손상이 생기고 연축이라는 것이 만들어진다. 연축은 근육이 흐물흐물해지는 현상..

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거주 아파트 팔아 상가 사라, 명의는 부부 공동으로 Q 부산 수영구에 사는 한모(55)씨. 오랫동안 재직한 직장에서 얼마 전에 퇴직했다. 부인은 가정주부이고, 자녀 2명은 대학생이다. 최소한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64세까지는 더 일하고 싶어 재취업을 알아보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 보유 중인 주택과 즉시연금 등에서 나오는 돈으로 생활비를 쓰고 있는데 매달 100만원씩 적자다. 적자는 예금인출로 메우고 있다. 자산 28억인 1가구3주택 퇴직자 월100만 적자, 임대수입 늘리려면 재취업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라 현재 보유한 자산을 좀 더 적극적으로 운용해 현재 가계적자 상황을 탈출하고, 향후 노후에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 부동산 임대사업을 더 확장할 계획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