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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줄이면 혈압약 먹는 것과 비슷…72%가 효과봤다

'이것' 줄이면 혈압약 먹는 것과 비슷…72%가 효과봤다 美 연구팀 "하루 약 1티스푼 소금 섭취량 줄여도 혈압 감소 효과" ↑ 소금 2g…"하루 소금 1티스푼만 줄여도 혈압 강하 효과" / 사진 = 연합뉴스 소금 섭취량을 하루 한 티스푼(2.2g)만 줄여도 현재 혈압약을 복용 중인 사람을 포함해 거의 모든 사람이 수축기 혈압을 약을 먹을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밴더빌트대 메디컬센터 디팍 굽타 교수팀은 13일(현지시간) 의학저널 '미국의학협회지'(JAMA)에서 중노년층 213명을 대상으로 한 나트륨 조절 식단 임상시험에서 소금 섭취량을 줄이면 혈압약 복용 여부와 관계 없이 70~75%가 혈압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굽타 교수는 "평소..

위내시경 검사 정상인데 배 아파… 담석일 수도

위내시경 검사 정상인데 배 아파… 담석일 수도[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송태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식후 30분부터 체한 듯한 복통 생겨… 3∼4시간 후부터는 고열 이어질 수도 담낭 통째로 절제, 일상엔 지장 없어… 담도 담석, 심각한 합병증 우려 커 담도 담석 방치 담도암 확률 10배↑… 서구식 식습관 탓 콜레스테롤 담석 증가 송태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식후 30분 무렵부터 체한 듯 묵직한 통증이 계속되는데도 위내시경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담석을 의심할 것을 권했다. 송 교수는 일부 담석의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50대 중반의 여성 A 씨는 추석 명절 때 과식했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전을 많이 먹었다. 갑자기 ..

피부에 '이 증상', 초기 발견해야 치료 쉽다

피부에 '이 증상', 초기 발견해야 치료 쉽다…뭐길래? 기사입력 2023-11-01 10:04 l 최종수정 2023-11-01 20:09상처 재생 과정에서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돼 생기는 흉터 주로 앞가슴, 턱선과 목 등에 생겨 "레이저와 스테로이드 주사 등으로 효과적인 치료 가능" ↑ 귓불에 생긴 켈로이드 흉터 / 사진 = 매일경제 혹시 뼈와 가까운 피부에 붉거나, 짙은 갈색 등의 색깔을 띤 불거져 나온 흉터가 있다면 '켈로이드 흉터'인지 유심히 확인해야 합니다. 이 흉터는 초기에 발견해야 치료가 쉽습니다. 켈로이드는 피부손상 후 상처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돼 생기는 흉터입니다. 피부가 불거져 나온 것처럼 보여, 미용 목적으로 치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본의 켈로이드 발생 부위 연구..

항산화 효과 큰 포도, 노년시력 개선한다

“항산화 효과 큰 포도, 노년시력 개선한다” 지난 13일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 광장에서 열린 '2023 김천포도축제' 행사장에서 축제 관계자가 전시된 포도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포도를 꾸준히 먹으면 시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포도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이 노인의 눈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싱가포르 국립대 연구팀은 성인 34명을 대상으로 16주간 추적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학술지 ‘식품과 기능(Food & Function)’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포도가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싱가포르 노인 3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16주간 동결 건조된 식용 포도 분말 46g을 먹거나, 동일한 양의 위..

매일 ‘포도 한 컵 반’ 먹으면 눈 건강 개선…“항산화 성분이 안구 질환 예방”

매일 ‘포도 한 컵 반’ 먹으면 눈 건강 개선…“항산화 성분이 안구 질환 예방” 국립싱가포르대 연구팀이 5일(현지 시각) 포도를 매일 규칙적으로 먹으면 실제로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전남 담양군 고서면 한 포도밭에서 머루가 익어가는 모습. /뉴시스 포도를 규칙적으로 먹으면 고령층 눈 건강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포도에 함유돼 있는 풍부한 산화 방지 성분이 망막에 이로운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국립싱가포르대 연구팀은 포도 섭취가 고령자 눈 건강의 주요 지표들을 향상시켰다는 연구 결과를 5일(현지 시각) 국제 학술지 ‘푸드앤드펑션’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포도 섭취와 눈 건강의 인과 관계에 대한 실험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매일 종이컵 한잔 반 정도의 ..

“젊음을 되돌리는 회춘약(回春藥), 근육 운동”

“젊음을 되돌리는 회춘약(回春藥), 근육 운동”[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팁] [5]젊음을 되돌리는 회춘약 근육운둥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을 5년 넘게 쓰면서 늘 인기를 끌었던 아이템이 근육 관련 기사였다. 2019년 6월 6일 ‘75세 나이에 보디빌딩 대회서 2위… “근육 키우면 10년은 젊게 산다”는 기사는 포털에서 하루 83만 명이 봤다. 75세 임종소 씨가 2018년부터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임 씨는 국내 방송은 물론 영국 BBC와 독일 ARD에서도 화제의 인물로 소개됐다. 2019년 6월 6일 ‘75세 나이에 보디빌딩 대회서 2위… “근육 키우면 10년은 젊게 산다”는 기사의 주인공 임종소 씨. 근육운동으로 단련한 그는 주위에서 “20년은 젊어..

“스텐트, 혈관 넓이가 아니라 혈류 따라 결정해야”

“스텐트, 혈관 넓이가 아니라 혈류 따라 결정해야” 0 '명의의 전당'에 출연한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혈관의 80%가 막혀도 혈류가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무턱대고 스텐트 시술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국내 최초로 심장 스텐트 시술을 들여와 이제는 세계 표준으로 키운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의 말이다. 스텐트는 막힌 혈관을 넓혀 혈류를 좋게 만드는 금속 또는 플라스틱 기구를 말한다. 박 교수는 이 분야의 대가로 꼽힌다. 조선일보 건강 유튜브 채널 ‘오!건강’에서 새롭게 선보인 신개념 의학 토크쇼 ‘명의의 전당’에 출연한 박 교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있어도 협착 전과 후의 혈류 속도를 재보면 별 차이가 없이 피가 잘 흐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럴 때는 스텐..

“체중 관리에는…아침 7~9시 중·고강도 운동 효과적”

“체중 관리에는…아침 7~9시 중·고강도 운동 효과적”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게티이미지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낮이나 저녁보다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에 중·고강도 운동(MVPA)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미국 비만학회 학술지 ‘비만’(Obesity)에 따르면 미국 프랭클린피어스대학 퉁위 마 박사팀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2003~200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참가자 5285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체활동 시간대와 체중 관리 사이에서 이 같은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가속도계를 착용한 채 신체활동 조사에 참여한 이들을 중·고강도 운동을 한 시간대에 따라 아침(07~09시), 한낮(11~13시), 저녁(17~20시) 그룹으로 나눴다. 아침 ..

잦은 복통, '췌장염' 60% 음주가 원인…조기 검사 시 호전 가능성↑

잦은 복통, '췌장염' 60% 음주가 원인…조기 검사 시 호전 가능성↑ 만성췌장염 60%, 급성췌장염의 30~60%가 음주가 원인 ↑ 사진=서울대병원 제공. 췌장은 우리 몸의 은둔한 장기로 불립니다. 손바닥 절반 정도의 크기인 데다, 여러 장기에 둘러싸인 채 몸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췌장 질환은 단순 검사만으로 조기 발견이 어렵고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췌장에 있어서 대표 질환은 '췌장염'입니다. 췌장염은 소화 기능과 각종 호르몬 분비 역할을 하는 췌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이는 급성과 만성으로 나뉩니다. 급성췌장염은 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할 정도로 매우 통증이 강한 게 특징입니다. 이외에도 염증 반응에 의한 발열이나..

나이 먹어 근육 줄면 숨쉬기도 어려워진다

나이 먹어 근육 줄면 숨쉬기도 어려워진다 나이가 들어 뼈 무게와 근육량이 줄고 체지방량이 늘면 폐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박철현 교수, 임한솔 전공의 연구팀은 고령인구에서 나타나는 골량 및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동시에 체지방량이 증가하는 종합 증상을 일컫는 ‘골다공증-근감소성 비만(OSO)’에 노출된 사람의 경우 폐쇄성 폐 기능 위험도가 크게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지난 2012~2018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50세 이상 성인 2만8623명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골·근감소증과 비만이 없는 정상 집단과 해당 증상을 1~3개 보유한 집단으로 나눠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1가지 증상만 있는 집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