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보다 대장암 잘 걸리는 이유는 ‘이것’ 차이 때문” 기사와 상관없는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장내 유익균인 유산균과 낙산균이 대장암·대장선종 등 대장 질환 발병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성의 대장암 발병률이 남성의 절반 수준인 이유도 여성의 장내 유산균이 더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은 8일 실제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차·연령 등과 장내세균총 변화, 대장암 발병 간 상호작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Gut and Liver’ 온라인판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21~2022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대장선종 및 대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대변 데이터를 활용해 성차·연령 등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