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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다고 ‘이것’ 많이 마셨다가…비만 확률 높아진다

몸에 좋다고 ‘이것’ 많이 마셨다가…비만 확률 높아진다 게티이미지뱅크.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100% 과일주스가 체중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바산티 말릭 교수팀은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소아 과학(JAMA Pediatrics)에서 “어린이 대상 연구 17건과 성인 대상 연구 25건에 대한 체계적 검토와 메타 분석을 진행한 결과 100% 과일주스 섭취가 어린이·성인의 체중증가에 영향을 준다”고 17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100% 과일주스와 어린이·성인 체중 변화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어린이 4만585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17건과 성인 26만809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25건에 대한 체계적 검토와 메타분석에 나섰다. 분석 대상 연구에는 어린이·..

뇌졸중·치매 걸릴 확률, O형의 2배인 혈액형은

뇌졸중·치매 걸릴 확률, O형의 2배인 혈액형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속설인데도 여전히 많은 한국인들은 ‘혈액형 성격설’을 믿는다. 혈액형 성격설이란, 사람의 성격이 혈액형에 의해 결정되거나 영향을 받는다는 주장이다. 요즘 유행하는 성격 테스트인 MBTI의 원조 격이다. 지난해 한국갤럽이 성인 남녀 15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혈액형에 따라 사람들의 성격에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학자들은 터무니없는 사이비 과학이라고 비난하지만, 한국인 10명 중 6명은 ‘혈액형 성격설’을 여전히 신뢰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방영된 인기 짝짓기 프로그램에서도 40대 미혼 남성들이 ‘혈액형이 뭐냐?’면서 여성들을 탐색해 화제가 됐다. 참고로 한국갤럽은 11년 전인 2012년에도..

염증성 장 질환, 꾸준한 관리가 답… 치료는 어떻게?

염증성 장 질환, 꾸준한 관리가 답… 치료는 어떻게? 설사, 혈변, 복통 증상 보이는 염증성 장 질환 호전과 악화 반복하며 수개월 지속 치료 선택지 다양…환자 맞춤 치료법으로 관리해야 크게보기김지원 서울대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최근에는 염증성 장 질환에 선택할 수 있는 약의 종류도 많고 치료 효과도 많이 좋아졌다”라며 “일생에 걸쳐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긴 하지만 꾸준히 관리하면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보라매병원 제공 평생 관리가 필요한 염증성 장 질환은 장점막에 발생한 염증을 치료하고 증상의 재발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생물학 제제 등 최신 치료법이 많이 나와 장기적으로 합병증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다. 김지원 서울대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