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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 속도 느린 장년, 빠른 사람보다 치매 확률 높아

걸음 속도 느린 장년, 빠른 사람보다 치매 확률 높아 게티이미지 자료 사진 보행 속도가 느린 장년 층이 빨리 걷는 이들에 비해 치매 발병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보스턴 의료센터 연구팀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보행 속도와 악력, 두뇌 상태 간의 상관관계를 관찰한 결과, 허약함과 낮은 신체 수행 능력은 광범위한 무증상 및 뇌손상 환자에게서 흔히 발견되며 노인의 치매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11년의 추적 연구기간 동안 평균 연령 62세의 남녀 2400여명을 관찰한 결과 이중 34명이 치매에 걸렸고 79명에게서는 뇌졸중이 발생했다. 특히 보행 속도(WS)와 악력(HGS)은 뇌의 용량, 기억력, 언어, 판단력의 퇴화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찰을 시작할 ..

잠 못 자면 심장도 못 쉰다, 수면장애 막는 행동 치료법 5가지

잠 못 자면 심장도 못 쉰다, 수면장애 막는 행동 치료법 5가지 1 불면증./123RF.com 국내 수면 장애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수면 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109만8819명에 달한다. 2018년(85만5025명)과 비교하면 29% 늘어난 규모다. 현대사회에서 수면 장애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카페 문화로 인한 과도한 카페인 섭취 영향도 크고, 갈수록 느는 우울증과 불안 같은 정신 건강 문제도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다. 잠들기 직전까지 이용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같은 전자기기 역시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이다. 수면 장애 전문가인 이유진 서울대병원 수면의학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잠은 신체 건강과 직결된다”며 “수면 부족은 심혈관 질환 사망률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치매 늦춘다” 최초 인정...신약 ‘레카네맙’ 日서 투여 시작

“치매 늦춘다” 최초 인정...신약 ‘레카네맙’ 日서 투여 시작 일본 제약사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한 치매치료제 레켐비(레카네맙)/에자이 일본 도쿄의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가 25일 알츠하이머병의 신약 레카네맙(상품명 레켄비)을 50대 여성에게 투여했다고 요미우리가 26일 보도했다. 일본에선 지난 20일부터 신약의 보험 진료가 가능해지면서 치매 진료 거점 병원에서 신약을 이용한 치료를 시작했다. 지난 21일 오사카 공립대병원에서도 50대 남성에게 해당 약물을 투여했다. 일본의 제약기업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한 레카네맙은 치매 진행을 늦추는 효과를 최초로 인정받은 의약품이다. 해당 의약품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 축적되는 비정상적인 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