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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코 잃은 여성 보철물 안해…"있는 그대로"

암으로 코 잃은 여성 보철물 안해…"있는 그대로" 코 잃었지만 보철물 안해…"살아있는 것보다 아름다운 건 없다" 비강암 초기 진단 어려워…지속적 코피·코막힘 있을 경우 의심해야 ↑ 다섯 아이의 엄마인 티나 얼스는 암으로 코를 완전히 잃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넘친다. 하단 사진이 코를 아예 없애기 전 티나의 얼굴 / 사진='영국 일간 더선' 보도내용 캡처 갈무리 비강암으로 코를 완전히 잃은 한 여성이 코를 대신하는 모형 코(보철물)를 버리고 검은 구멍을 그대로 두는 선택을 했습니다. 낯선 사람들이 보내는 시선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넘친다는 미국의 티나 얼스라는 여성의 사연입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는 그의 선택에 전 세계에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기력이 쇠하는 이유는 젊은 시절을 방탕하게 보냈기 때문”[정희원의 늙기의 기술]

“기력이 쇠하는 이유는 젊은 시절을 방탕하게 보냈기 때문” [정희원의 늙기의 기술]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의사 일러스트=박상훈 ‘유명한 모 대학 교수가 간헐적 단식을 하면 당뇨에 좋다고 했다’며 고집을 부리는, 일흔에 가까운 남성과 한 상담은 결국 승강이로 끝났다. 자신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는데 인터넷 정보를 여과 없이 받아들이는 세태에 경종을 울려달라며 우리 병원 영양사가 알려준 사례다. 혈당 조절이 잘 안 되고 근육과 체중이 매달 빠지던 그는 충분한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물을 안배해 규칙적으로 세끼를 먹어야 했다. 간헐적 단식은 아직 당뇨가 오기 전, 이를테면 중년기의 다소 비만한 사람이 실천하면 체중이 빠지며 미래에 당뇨가 발병할 가능성을 낮춰줄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잘 먹어 주더라도 ..

늙게 만드는 ‘중간 노화 세포’ 찾았다 “자극 시, 젊어질 수 있어”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연구팀이 노인의 장기 조직에 ‘중간 노화 세포(Mid-old Cells)’가 존재한다는 걸 처음으로 알아내고, 이 세포를 적절히 자극하면 세포가 다시 젊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중간 노화 세포는 세포 노화의 여러 진행 단계 중 젊은 세포와 완전 노화 세포의 중간 단계에 있는 세포를 의미한다. 아주대의료원 박태준 생화학교실 교수(이영경 연구교수·박순상 연구강사)과 김장희 병리학교실 교수(김영화 연구교수) 연구팀은 노인 장기 조직에 ‘중간 노화 세포’란 새로운 개념의 세포가 존재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발견해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IF 16.6)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중간 노화 세포 축적이 노인 장기의 기능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