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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는 정신 연령이 다섯 살 넘으면 그림 못 그려”

“화가는 정신 연령이 다섯 살 넘으면 그림 못 그려” 4 경기도 남양주에 ‘궁집’이 있다. 영조 임금이 사랑하는 막내딸을 위해 궁에서 일하는 대목장을 보내 지은 집이라 한다. 쓰러진 조선 왕조의 영화(榮華)를 상징하는 이 집이 1970년대 초 매물로 나왔을 때, 궁집이 자칫 요정으로 쓰이게 내버려 둘 수는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다. 화가 권옥연(1923~2011)과 무대미술가 이병복(1927~2017) 부부였다. 이들은 궁집을 사서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대 땅을 더 구매하고 좋은 한옥이 있으면 전국에서 통째로 옮겨 왔다. 마침 권옥연의 작품이 1980년대 이후 잘 팔려 “그림 한 장, 기와 한 장” 하는 심정으로 그림을 파는 족족 궁집 일대를 가꿨다. 총 여덟 채의 집이 들어섰다. 관리는 쉽..

“흰강낭콩 하루 한 컵 먹으면…대장암 환자 장 건강 개선에 효과”

입력 2023-12-04 12:05업데이트 2023-12-04 12:20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게티이미지 흰강낭콩을 하루 한 컵 먹는 대장암 치료 환자의 경우 장 건강이 개선되고 유익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 센터 캐리 대니얼-맥두걸 교수팀은 의학저널 ‘e바이오메디신’에 대장암 치료 또는 전암성 용종 제거 환자의 식단에 흰강낭콩을 추가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비만과 잘못된 식습관 등은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초래해 대장암을 앓았거나 앓고 있는 사람의 장내에 염증을 일으키며 생존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심혈관 질환과 암 예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암으로 코 잃은 여성 보철물 안해…"있는 그대로"

암으로 코 잃은 여성 보철물 안해…"있는 그대로" 코 잃었지만 보철물 안해…"살아있는 것보다 아름다운 건 없다" 비강암 초기 진단 어려워…지속적 코피·코막힘 있을 경우 의심해야 ↑ 다섯 아이의 엄마인 티나 얼스는 암으로 코를 완전히 잃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넘친다. 하단 사진이 코를 아예 없애기 전 티나의 얼굴 / 사진='영국 일간 더선' 보도내용 캡처 갈무리 비강암으로 코를 완전히 잃은 한 여성이 코를 대신하는 모형 코(보철물)를 버리고 검은 구멍을 그대로 두는 선택을 했습니다. 낯선 사람들이 보내는 시선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넘친다는 미국의 티나 얼스라는 여성의 사연입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는 그의 선택에 전 세계에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