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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앓던 우리 아이… ‘대마초 오일’로 발작 사라졌다

뇌전증 앓던 우리 아이… ‘대마초 오일’로 발작 사라졌다 대마서 추출한 ‘카나비디올’ 약제 여섯 살 최모군은 형제 쌍둥이로 태어났다. 형과 함께 정상 발달과 발육을 보이다가 네 살 때 뇌전증(예전에 간질이라고 불리던 병)이 생겼다. 하루에도 수시로 발작 증세를 보였다. 뇌전증에 쓰는 약물 네 가지를 복용했는데도, 경련이 매일 7~8회 지속됐다. 발작을 줄인다는 케톤 생성 식사도 6개월 시도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지능도 퇴행하여 또래 아이의 40%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던 최군에게서 어느 날 경련이 기적처럼 사라졌다. 지난해부터 대마에서 추출한 카나비디올(CBD)이라는 약제를 복용하고 나서부터다. 이제 항경련제 네 종도 모두 끊었다. 인지 기능도 좋아지기 시작하더니 동일 연령대 80% 수준까지 올라..

카테고리 없음 2020.10.16

나의 하늘은 / 이해인

나의 하늘은 / 이해인 1 그 푸른 빛이 너무 좋아 창가에서 올려다본 나의 하늘은 어제는 바다가 되고 오늘은 숲이 되고 내일은 또 무엇이 될까 몹시 갑갑하고 울고 싶을 때 문득 쳐다본 나의 하늘이 지금은 집이 되고 호수가 되고 들판이 된다 그 들판에서 꿈을 꾸는 내 마음 파랗게 파랗게 부서지지 않는 빛깔 2 하늘은 희망을 고인 푸른 호수 나는 날마다 희망을 긷고 싶어 땅에서 긴 두레박을 하늘까지 댄다 내가 물을 많이 퍼 가도 늘 말이 없는 하늘

임진왜란 한 서린 '귀무덤'

임진왜란 한 서린 '귀무덤'…일본인, 첫 위령제 올린다 [월드리포트] 임진왜란 한 서린 '귀무덤'…일본인, 첫 위령제 올린다 '교토 평화의 모임', 올해 위령제 개최 계획 발표 일본 교토(京都)시 히가시야마(東山)구의 교토 국립박물관 바로 옆에 도요쿠니(豊國) 신사(神社)가 있습니다. 이 도요쿠니 신사는 사실 일본 곳곳에 흩어져 있는데 교토의 도요쿠니 신사가 전국 도요쿠니 신사의 '총본산' 격입니다. 도요쿠니 신사는 1592년 조선 침략으로 우리에게도 악명 높은 일본 전국시대의 무장(武將)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기리는 곳입니다. 교토 도요쿠니 신사 앞으로는 남북으로 난 큰 길이 하나 있고, 이 길을 건너면 작은 공원 끝에 오래된 주택가를 배경으로 땅 위로 불룩하게 솟아오른 봉분이 하나 나옵니다. 표지판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