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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간 누워만 있었더니…‘이 수치’ 쑥↑

英 베스대 연구팀 실험 결과 게티이미지뱅크 오랫동안 신체활동을 중단했을 때 혈당 수치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베스대 영양학과와 운동 신진대사 센터(CNEM) 연구팀은 장기적인 신체 활동의 중단이 혈당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실험으로 20~45세의 건강한 남성 20명을 대상으로 60일간 침대에만 누워있게 했다. 오전 7시에 기상해 오후에 11시에 취침하도록 했다. 식사는 매일 같은 시간대에 3번 했다. 갑자기 혈당이 높아질 상황에 대비해 설탕 함유량을 낮추는 등 영양소를 조절한 음식을 제공했다. 피실험자에게는 화장실 이용을 제외한 시간에는 모두 침대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인슐린 수치 분석을 위해 실험 초기(6일째), 후기(56일째) 때의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

과일 주스 속 ○○○…심혈관 질환 위험 쑥 ↑

과일 주스 속 ○○○…심혈관 질환 위험 쑥 ↑ 英 옥스퍼드대 의대 연구팀 조사 결과 게티이미지뱅크 꿀이나 과일 주스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유리당(遊離糖·Free Suger) 섭취가 심혈관질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유리당은 식품 성분, 다른 당과 결합하지 않고 분자 상태로 존재하는 당이다. 주로 시럽, 꿀, 과일 주스, 야채 주스 등에 들어있다. 유제품, 통째 먹는 과일과 야채에서 발행하는 당은 해당하지 않는다. 영국 옥스퍼드대 의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가 제공하는 정보를 기반으로 유리당 섭취량과 심혈관 질환 발병률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 대상은 최소 2번 이상 식이 문제 판단을 받은 11만497명을 9년 4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피관찰자가 섭취했던 식품 206개,..

간에 축적된 지방, ‘이것’ 하면 최대 39% 뚝↓

간에 축적된 지방, ‘이것’ 하면 최대 39% 뚝↓ 美,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 시험 결과 게티이미지뱅크 일주일 간 150분 이상 중간 이상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 지방간 발병 확률을 최대 39%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밀턴 S. 허시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운동과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질환 사이에 유의미한 관계를 밝혀내기 위해 NAFLD 환자 551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피실험자의 평균 연령은 53세, 체질량지수(BMI)는 31.3이었다. 운동 빈도·강도를 14가지로 분류해 무작위 대조 분석을 했다. 간 지방량을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측정해 간 지방이 30% 이상 감소했을 때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봤다. 연구팀은 미국 보건복지부(HHS)와 유럽 간 연구 ..

노년층 심장병 건강에 ‘이 운동’, 걷기보다 낫다

노년층 심장병 건강에 ‘이 운동’, 걷기보다 낫다 동핀란드대 연구팀 연구 결과 ⓒ게티이미지뱅크 골프가 노년층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동핀란드대 연구팀은 65세 이상 골프 선수 25명(남 16명·여 9명)을 대상으로 골프가 노인의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18홀 골프 라운드 △3.7마일(약 6㎞) ‘노르딕 워킹’(양손에 스틱을 쥐고 걷는 전신 운동) △3.7마일 평소처럼 걷기 등 3가지 유형의 유산소 운동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정확한 비교·분석을 위해 참가자의 몸에 심장 모니터 등 피트니스 측정 장치를 달았고, 활동 후에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세 가지 유형의 유산소 운동 모두 심장 건강을 향상시켰다. 특히 골프가 가장 큰 효..

"건강에 해로운 줄 알았는데"…'믹스 커피' 새로운 사실

"건강에 해로운 줄 알았는데"…'믹스 커피' 새로운 사실 다른 전문가들 검증 거치지 않았다는 비판도 ↑ 믹스커피 / 사진=연합뉴스 믹스 커피(녹는 커피)가 다양한 커피 종류 중에서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캐나다 퀘벡대의 연구진이 커피 280㎖ 추출할 때 나오는 온실가스양을 측정한 결과 필터 커피(드립 커피) 172g, 캡슐 커피 127g, 끓인 커피(프렌치프레스) 125g, 녹는 커피(믹스 커피) 109g으로 나타났습니다. 설탕, 프림 등이 섞여 건강에 해로울 것이라는 인식이 있는 믹스 커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적었습니다. 또 평소 일회용 개별 포장으로 인해 환영을 많이 오염시킬 것이라는 인식이 있는 캡슐 커피보다 필터를 이용하는 드..

백내장인 줄 알았는데"...눈동자 흰자가 검은자 덮으면 '이것'

백내장인 줄 알았는데"...눈동자 흰자가 검은자 덮으면 '이것' 난시·시력 저하 등 백내장 증상과 유사 익상편 자라면 눈에 이물감·눈 시림·눈물 동반 예방법은 자외선·먼지 등으로부터 눈 보호 ↑ 눈동자 흰자가 검은자를 덮은 익상편 환자의 모습. /사진=매경헬스 눈 흰자 부위가 검은자 부위를 침범하더니 시력까지 나빠졌다는 A 씨. 백내장이라고 생각해 안과를 찾았지만, 그는 익상편 진단을 받았습니다. 안과 전문의는 "익상편은 미관 문제를 넘어 증식된 조직이 각막(검은자 위)을 덮어 시야가 흐려지거나 난시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이를 노안이나 백내장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흔해 정기검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시력 장애, 난시, 시력 저하 등은 백내장 증상과 유사해 익상편..

‘미세먼지’ 심한 날에도…야외 운동하는 게 더 나을까

‘미세먼지’ 심한 날에도…야외 운동하는 게 더 나을까 서울대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박상민 교수팀 연구 결과 ⓒ게티이미지뱅크 한국환경공단이 8일 오전 서울에 초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다.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인해 야외 운동을 선호하는 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꾸준한 신체활동은 미세먼지 노출 농도와 관계없이 40세 이상인 사람의 당뇨병과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박상민 교수 연구팀은 미세먼지 노출과 외부 신체활동이 당뇨병과 심뇌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 국가대기오염정보관리시스템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활용해 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대상자는 40세 이상 한국인 18만9771명이었다. 연구..

아메리카노 말고 라떼로”…우유 들어간 커피, 항염효과 2배

아메리카노 말고 라떼로”…우유 들어간 커피, 항염효과 2배 게티이미지 우유가 들어간 커피는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커피보다 항염증 효과가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은 지난달 30일 ‘농업 및 식품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우유 속 단백질 성분과 커피가 만났을 때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커피 속 폴리페놀과 우유 속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성분을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폴리페놀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과일, 향신료, 콩과 식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에 존재하는 자연 발생 화합물이다. 체내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몸속 염증을 예방하고 DNA와 세포를 보호한다. ..

폐암 세포 전이 막고, 치료 가능 상태로 되돌렸다

폐암 세포 전이 막고, 치료 가능 상태로 되돌렸다 동아DB 폐암 세포의 전이를 막고 치료가 상대적으로 쉬운 세포로 되돌릴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KAIST는 조광현 바이오및뇌공학과 연구팀이 폐암 세포의 성질을 변환시켜 암세포의 전이를 막고 약물에 대한 저항성을 낮추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조 교수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분석과 분자세포실험을 통해 폐암 세포가 중간엽세포 상태에서 상피세포 상태로 다시 바뀔 수 있도록 변환시켜주는 핵심 조절인자들을 찾았다. 암세포는 전이능력이 없는 ‘상피세포’에서 다른 세포로의 전이가 가능한 ‘중간엽’ 세포로 변화하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악성 형질이 나타난다. 조 교수 연구팀은 2020년 1월 대장암 세포, 지난해 1월 유방암 세포..

당뇨약이 노화까지 치료?.. 치열한 영생 묘약 개발 경쟁

당뇨약이 노화까지 치료?.. 치열한 영생 묘약 개발 경쟁 [박건형의 디코드 2.0] 늙은 세포 없애는 세놀리틱스부터 젊은 피 수혈까지… 2000년 전 중국을 통일한 뒤 진시황(秦始皇)이 꿈꿨던 다음 목표는 영생이었습니다. 불로장생을 위한 불로초를 찾기 위해 수많은 신하들을 보냈고, 그 결과 한국과 일본 곳곳에 불로초와 관련된 설화가 전해지기도 합니다. 물론 진시황의 희망이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젊음을 갈망하고 죽음을 피하려 한 것은 진시황 만은 아닐 겁니다. 제한된 시간을 살아가야 하는 인간의 숙명이라고 해야겠지요. 기원전 28세기, 그러니까 지금부터 반만년 전 우르크를 지배했던 길가메시왕의 일대기를 다룬 ‘길가메시 서사시’에도 불로장생의 약이 등장할 정도니까 말입니다. 권력이나 돈을 가진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