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기타) 1522

치매 초기 진압 하나…인지력 저하 35% 감소 시킨 이 약

치매 초기 진압 하나…인지력 저하 35% 감소 시킨 이 약 사진출처=pixabay 알츠하이머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는 치료제가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신약 ‘도나네맙’이 알츠하이머 초기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17일(현지 시간) 의학저널 ‘미국의학협회지’에 보고됐다. 일라이 릴리의 존 심스 박사팀에 따르면 초기 알츠하이머 증상을 보인 평균 연령 73세의 환자 1736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도나네맙을 복용한 환자는 가짜 약(위약)을 복용한 환자 대비 인지 저하 속도가 약 35%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억력 및 사고력 감퇴가 나타난 초기 상태에서 곧바로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치매 진행을 60%가까이 늦출 수 있다는 데이터도..

“하루 커피 2잔 마셨더니”…안 마신 사람보다 ‘이것’ 위험 낮아져

“하루 커피 2잔 마셨더니”…안 마신 사람보다 ‘이것’ 위험 낮아져 게티이미지뱅크 하루에 2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2잔 이하로 마시는 사람보다 고혈압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18일 이화여대 의대 하은희(환경의학교실)·편욱범(순환기내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2~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1만 2133명(남 5303명, 여 6830명)을 대상으로 하루 중 커피 섭취량과 고혈압의 연관성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하루 커피 섭취량에 따라 2잔 이하 그룹(9260명), 2잔 초과 그룹(2873명)으로 나눠 고혈압 유무를 살폈다. 성별로는 남성의 32%, 여성의 17%가 각각 하루에 2잔이 넘는 커피를 마시는 그룹에 포함됐다..

70세 주택연금 가입자, 집값 10억이든 17억이든 받는 돈 같다?

70세 주택연금 가입자, 집값 10억이든 17억이든 받는 돈 같다? 오는 10월부터 보유 주택의 공시 가격이 12억원을 넘지 않는 만 55세 이상 고령자는 누구나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주택연금 가입 요건이 기존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완화됐기 때문이다. 주택연금은 집을 가진 만 55세 이상 고령자가 집을 담보로 맡기고, 본인 집에 살면서 일정 기간이나 평생 연금을 받는 제도다.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이연주 정부는 이같이 주택연금 가입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11일 공포했다. 공포일로부터 3개월 뒤인 10월 12일 시행된다. 정부는 이번 개편으로 약 14만 가구가 추가로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세 대비 공시 가격 비율이 70%..

말기암이든 전이암이든, 완치할 수 있습니다”[생명을 살리는 수술]

말기암이든 전이암이든, 완치할 수 있습니다”[생명을 살리는 수술] 〈4〉 진화하는 암 치료 동아일보-고려대의료원 공동기획 3기 이후 암은 완치 어려웠지만, 약물-수술법 개발돼 생존율 향상 방광암-전이암 등 치료 힘든 암… 항암치료로 세포 크기 줄여 수술 암 수술 기법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덕분에 말기 및 재발 암도 완치에 이르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로봇 수술도 늘어나는 추세다. 강석호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왼쪽)가 로봇 수술을 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제공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5세)까지 생존할 때 암 발생률은 36.9%다. 3명 중 1명은 평생에 걸쳐 한 번 이상 암과 싸워야 한다는 뜻이다. 과거에 암은 사망 선고로 여겨졌다. 하지만 혁신 항암제가 속속 개발되고 수술 ..

인지능력 저하 속도 27% 늦췄다…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FDA 승인

인지능력 저하 속도 27% 늦췄다…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FDA 승인 27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 /AP 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를 정식 승인했다. 그동안 알츠하이머 치료제는 인지기능을 일시 개선하는 효과밖에 없었으나 레켐비의 경우 진행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는 최초의 약물로 주목받고 있다. 6일(현지시각) AP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레켐비는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했다. 알츠하이머 유발 단백질 아밀로이드베타(Aβ)의 축적을 막는 항체치료제로 2주에 한 번 정맥 주사로 투여한다. 단 알츠하이머 치매 초기 환자와 경도인지장애(MCI) 환자에 한해 사용할 수 ..

50대 여성 7개월에 45kg 감량…비결은 ○처럼 먹기

50대 여성 7개월에 45kg 감량…비결은 ○처럼 먹기 우먼스월드에 공개된 아만다 로즈 박사의 체중 감량 이미지. ‘곰처럼 먹기’ 다이어트로 7개월 만에 45kg을 감량한 50대 여성의 감량 비결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 미국 매체 ‘우먼스월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거주 중인 사회과학자 아만다 로즈 박사는 수년 간 체중 감량에 실패한 뒤 곰의 식습관을 모방한 방법을 개발했다. 그는 곰이 먹는 방식의 핵심 요소를 그대로 따라 하며 7개월만에 45kg을 감량했다. 이 다이어트는 곰처럼 짧은 시간 안에 건강한 한끼를 거하게 먹는 뒤 나머지 시간은 몸이 자체 지방을 태우도록 하는 방법이다. 1일 한끼만 먹는 간헐적 단식과 비슷하다. 연어, 채소, 베리, 견과류 등 곰이 즐겨 먹는 자연식품을 하루에 ..

폐경기 여성호르몬 보충 요법, 치매 위험 24% 높인다

폐경기 여성호르몬 보충 요법, 치매 위험 24% 높인다 인지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치매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하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이 치매 발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가설이 있다. 여성은 50세 전후 폐경기에 들어서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적어져서, 얼굴 홍조, 우울증, 질 위축 등 다양한 폐경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이 시기 여성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는 폐경 증상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치매 관련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최근 영국의학회지에 여성호르몬 보충 요법이 치매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가 발표됐다. 연구는 2000년에서 2018년 사이에 덴마크에서 치매 진단을 받은 여성 5589명과, 이들과 나이가 비슷하지만 치매에 걸리지 않은 여성 5만5890명으로 구성한 대조군을 대상으로..

고령층, ‘이 운동’했더니… 기억력 개선됐다

고령층, ‘이 운동’했더니… 기억력 개선됐다 ⓒ게티이미지뱅크 걷기 운동이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71~85세 노인 33명을 대상으로 규칙적으로 걷는 것이 노인들의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관찰했다. 참가자들은 일주일에 4일씩 총 12주간 러닝머신 위를 걸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운동 전후 짧은 글을 읽게 한 뒤 내용을 기억해서 말하는 능력을 평가했다. 연구팀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을 통해 인지기능을 제어하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전두엽 네트워크 △현저성 네트워크 사이의 연결성을 비교했다. 디폴트 네트워크는 알츠하이머병의 영향을 받는 뇌 영역 중 하나인 해마에 연결돼 있을 때 활성화된다. 또한 전두엽 네트워크는 사용자가 특정 ..

세계 장수촌 식단의 비밀... ‘이것’ 먹으면 100살까지 살 수 있다

세계 장수촌 식단의 비밀... ‘이것’ 먹으면 100살까지 살 수 있다 5 '요즘X두부'에 소개된 다양한 두부./수작걸다 작고 소박한 음식이 포만감을 주고 영양가도 매우 풍부하며 100세 시대 장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그 주인공은 우리가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콩이다. 대두, 완두콩, 렌틸콩, 병아리콩 등 콩류가 장수에 도움을 준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30일 CNN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장수촌인 ‘블루존(blue zones)’ 보도와 답사에 수십년을 바친 작가 댄 뷰트너는 “내가 방문한 모든 블루존에서 콩류는 식당의 주요 구성 요소였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블루존은 그리스의 이카리아, 일본의 오키나와, 코스타리카의 니코야, 미국 캘리포니아의 로마린, 이탈리아의 사르데냐섬 등인데, 이곳에 거..

달걀 만진 손 안 씻고 요리하다 ‘이 병’ 걸린다…여름철 주의보

달걀 만진 손 안 씻고 요리하다 ‘이 병’ 걸린다…여름철 주의보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기온이 높은 여름철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조리식품 보관온도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최근 5년(2018~22년)간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은 총 131건 발생했으며 환자 수는 7400명으로, 이 중 6월부터 9월까지 발생 건수가 67%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28일 밝혔다. 살모넬라 식중독이 발생한 장소는 음식점 81건(62%), 집단급식소 17건(13%), 개인 야외활동과 단체 행사 11건(8%) 순으로 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 식품은 달걀을 원료로 조리한 계란말이, 계란지단 등 달걀 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