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 10명 중 7명, 뇌 MRI 검사로 조기 치매 진단 오해 직장인들은 거의 매년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한다. 국립암센터는 작년 10~11월 성인 남녀 7000명을 대상으로 본인들이 매년 받는 민간 건강검진 내용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인식 조사를 했다.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적지 않았다. MRI 기기/뉴스1 대표적인 게 MRI(자기공명영상) 검사였다. ‘뇌 MRI와 MRA(자기공명혈관조영술) 검사로 조기 치매를 진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6.2%가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초기 치매는 고가의 뇌 MRI와 MRA를 찍어도 다른 뇌혈관 질환과 구분하기 어렵다”고 했다. 초기 치매 진단을 위해선 전반적인 뇌 기능 수준을 가늠하는 신경심리검사, 치매의 원인 물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