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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낀 집 매입후 실거주, 6개월전 등기 마쳐야

전세낀 집 매입후 실거주, 6개월전 등기 마쳐야 임대차법 곳곳 혼란… 궁금증 Q&A 세입자 계약갱신 의사 미리 확인… 분쟁 막으려면 문자 등 증거 필요 “실거주” 거짓말로 내보낼 경우… 세입자가 손배소 청구할 수도 크게보기 계약갱신요구권, 전월세상한제 등을 규정한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임대차 2법)이 7월 31일 시행된 지 한 달 넘었지만 현장에서 혼선이 계속되고 있다. 세입자가 살고 있는 집을 실제 거주할 목적으로 사들이더라도 세입자의 계약갱신 요구를 무조건 들어줘야 하는지를 놓고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게 대표적이다. 최근 새롭게 부각된 논란을 중심으로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정리했다. ―내년 4월 말 전세가 만료되는 집을 실거주 목적으로 살 계획이다. 4월 말에 세입자를 내보낼 수 있나. “계약갱..

코로나바이러스가 뇌에 직접 침투해서 심각한 상태를 초래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80% 정도는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만 어떤 사람은 목숨을 잃을 정도로 치명적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는 그 이유를 잘 몰랐었는데 코로나바이러스가 뇌에 직접 침투해서 심각한 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입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의 뇌 조직,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관찰됩니다. 좀 더 크게 보니 바이러스가 발견된 부위는 뇌경색, 즉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뇌세포가 죽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지금까지 코로나바이러스는 간접적으로 뇌에 악영향을 준다고만 알려졌습니다. 미 예일대 연구팀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뇌에 직접 침투하며 감염된 뇌세포 대신 주변 뇌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감염된 뇌세포가 산소를 많이 소모해 산소가..

식탐 호르몬, 노년의 삶 좌우하는 ‘근손실’ 줄인다

다이어트의 적 ‘식탐 호르몬’, 노년의 삶 좌우하는 ‘근손실’ 줄인다 © News1 그렐린은 ‘식탐호르몬’으로 불리며 체중을 줄이는 사람들에게 애꿎은 원망을 들었지만, 최근 그레린이 노년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무서운 근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으로 5일에서 9일까지 열린 제22회 유럽 내분비학회(ECE 2020)에서 이탈리아의 피에몬테 오리엔탈 대학(University of Piemonte Orientale) 과학자들이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사람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은 노화하며 자연스레 근육의 양이 줄어든다. 사람의 경우에는 20대에 정점을 찍고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심한 근손실에 대해서는 근감소증(Sarcopenia)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0.09.11

나무의 마음으로 / 이해인

나무의 마음으로 / 이해인 참회의 눈물로 뿌리를 내려 하늘과 화해하는 나무의 마음으로 선다 천만 번을 가져도 내가 늘 목마를 당신 보고 싶으면 미루나무 끝에 앉은 겨울 바람으로 내가 운다 당신이 빛일수록 더 짙은 어둠의 나 이 세상 누구와도 닮은 일 없는 폭풍 같은 당신을 알아 편할 길 없다 오늘은 엇갈리는 만남의 비극 속에 내일은 열리는가 땅 위의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내 존재의 끝은 당신 편히 잠들 날 없는 가장 정직한 나무의 마음으로 당신 앞에 선다

대장암 예방을 위한 식습관

대장은 다른 장기에 비해 탄력성, 확장성이 좋아 대장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설사, 빈혈, 변비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증상이어서 조기에 식별하기 어렵다. 이런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이와 함께 식습관을 건강하게 변화시킴으로써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특히 채소와 과일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대장암 예방에 좋은 과일, 채소 5가지를 알아본다. 1. 마늘 한 연구에서 일주일에 마늘 6쪽 정도를 먹는 사람들의 경우 대장암과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에는 질병의 감염을 막고 나쁜 세균에 강한 알리신이라는..

혓바늘

세자를 괴롭힌 혓바늘[이상곤의 실록한의학]〈98〉 이상곤 갑산한의원 원장 한의학에서 말하는 화증(火症)은 성격이 급한 이에게 주로 생긴다. 숙종은 얼마나 화를 냈는지 신하들이 ‘벼슬 얻는 것을 형벌처럼 여기고 왕을 보기가 무서워 벌벌 떨었다’고 한다. ‘마음이 답답하여 숨쉬기가 곤란하고 밤새도록 번뇌가 심하여 수습할 수가 없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숙종의 화증은 입속의 타액을 부글부글 끓여 마르게 하면서 입 안에 부스럼을 유발했다. 구창(口瘡)이 생긴 것이다. 제조들은 숙종에게 보비(補脾)와 청화(淸火)의 치료법를 처방했다. 보비는 비장이 약해져 생긴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약물을 써 치료하는 처방이고 청화는 약물로 화를 다스리는 치료법이다. 이 처방 덕택인지 이후 숙종의 구창은 씻은 듯 사라졌다. 사도세..

마스크 쓰면 산소 부족으로 건강에 해롭다?

[앵커] 사람들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마스크를 쓰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연일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요즘, 마스크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는 글이 퍼지고 있습니다. 맞는 주장인지, 한동오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기자] "'마스크 의무화'는 온 국민을 병들게 하는 정책이다."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는 글입니다. 마스크를 오래 쓰면 '저산소증'에 걸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암까지 걸릴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 마스크 쓰면 산소 부족? 지난해 12월,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이 환경부 의뢰로 KF 마스크 착용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습니다. 마스크를 썼을 때 산소 섭취량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살폈는데, 성인과 어린아이 모두 들이마시는 산소량이..

흑색종 치료/서양인과 한국인의 차이

[떠오르는 베스트 닥터] 노미령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외과 교수 암주변 부위 좁혀 조직검사 반복… 시간 걸려도 보존효과 큰 치료 선호 서양치료제, 국내환자에겐 안맞아 한국인에 적합한 치료제 개발 목표 노미령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외과 교수는 “피부암 분야, 그중에서도 흑색종은 서양인과 한국인의 발생 양상이나 치료 효과가 아주 다르다”고 했다. 노 교수는 ‘한국형 피부암’의 치료법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손발 바닥에 잘 생기는 암이 있다. 손톱과 발톱에도 이 암은 발생한다. 흑색종이다. 한국에서는 흑색종 환자의 상당수가 이 부위에 암이 생긴다. 흑색종은 피부암의 일종이다. 피부암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등 여러 종류로 나뉜다. 그중에서도 악성 흑색종이 가장 ..

내 관절과 근육 정상인지 확인할 수 있는 동작

━ [더,오래] 김병곤의 명품운동 레시피(31) 살면서 크고 작은 근골격계 문제로 힘들어하거나 고통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발생하는 부상은 어쩔 수 없지만, 만성적으로 생기는 통증은 관리하기에 따라 예방과 회복이 가능하다. 부상을 예방하고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만성적인 부상이 생기는 원인을 전문가만큼은 아니더라도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지식을 알고 있다면 스스로 관리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만성적인 부상은 일차적으로 외상이 원인이 되는데, 외상은 발목이나 허리를 삐끗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외상이 생기면 손상된 부분에 염증반응이 생겨 열이 나고 붓게 되면서 이로 인해 주변 조직에 손상이 생기고 연축이라는 것이 만들어진다. 연축은 근육이 흐물흐물해지는 현상..

이상지질혈증, 심근경색의 '씨앗'… 검사 받아야 알 수 있어

이상지질혈증, 심근경색의 '씨앗'… 검사 받아야 알 수 있어 © 제공: 헬스조선 오늘(9월 4일)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지정한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콜레스테롤 문제로 생기는 이상지질혈증은 고혈압, 당뇨병과 함께 3대 만성질환으로 최근 증가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5년 148만 7825명, 2017년 188만 2522명, 2019년 219만 7113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많았는데, 2019년 기준 전체 환자 219만 7113명 중 여성 환자가 131만 6885명으로 약 60%를 차지했다. 지방 대사 조절 이상으로 발생 이상지질혈증은 지방 대사의 조절 이상으로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이 증가하면서 발병한다. 사람들은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