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윤희병 어느새/ 윤희병 어느새 햇봄이 산모퉁이 사이로 슬며시 왔어요 연분홍 샛노랑 꽃으로 왔어요 속옷도 입지 않고 무엇이 급했는지 알몸으로 나왔어요 햇살이 그리워 참지못해 튀어 나왔나 이제는 이 몸도 무거운 겨울옷을 벗어야 되나 봐요 시도 때도 몰랐던 상표도 없는 긴 옷을 Etc.(기타)/collection(모음집) 2015.04.09
4월의 시 / 이해인 4월의 시 / 이해인 꽃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 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 감격이며 꽃들 가득한 사월의 길목에 살고 .. Etc.(기타)/collection(모음집) 2015.04.09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곱게 화장한 얼굴이 아니라 언제나 인자하게 바라보는 소박한 어머니 모습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손은 기다란 손톱에 메니 큐 바른 고운 손이 아니라 따스한 손으로 정성스럽게 보살핌을 주는 어머니의 거치른 손입니다. 세.. Etc.(기타)/collection(모음집) 2015.04.09
젊은 날의 숲 / 조재선 ♣ 젊은 날의 숲 / 청향 조재선 ♣ 황홀한 시간이 저물고 있다. 가지런이 놓인 숲 속 오솔길 총총이 걸어가는 내 발길에 붉은 황혼 등불처럼 어서 오라 인도한다. 눈부신 기쁨도, 간절한 소망도 옷자락에 묻은 새벽이슬 같은 것 사랑스런 새소리, 평온한 들꽃의 미소 은신처에 녹아 드는 햇.. Etc.(기타)/collection(모음집) 2015.04.09
먼 후일 / 김소월 먼 후일 / 김소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 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후일 그 때에 "잊었노라" Etc.(기타)/collection(모음집) 2015.03.29
바람처럼 살다 가는게 좋아 ♧ 바람처럼 살다 가는게 좋아 ♧ 다 바람같은 거야 뭘 그렇게 고민하는 거니?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 건 다 한 순간이야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 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야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뒤엔 고요하듯 .. Etc.(기타)/collection(모음집) 2015.03.28
어느새/ 윤희병 어느새/ 윤희병 어느새 햇봄이 산모퉁이 사이로 슬며시 왔어요 연분홍 샛노랑 꽃으로 왔어요 속옷도 입지 않고 무엇이 급했는지 알몸으로 나왔어요 햇살이 그리워 참지못해 튀어 나왔나 이제는 이 몸도 무거운 겨울옷을 벗어야 되나 봐요 시도 때도 몰랐던 상표도 없는 긴 옷을 Etc.(기타)/collection(모음집) 2015.03.25
봄 편지 /; 이해인 봄 편지 - 이해인 하얀 민들레 꽃씨 속에 바람으로 숨어서 오렴 이름없는 풀섶에서 잔기침하는 들꽃으로 오렴 눈 덮인 강 밑을 흐르는 물로 오렴 부리 고운 연두빛 산새의 노래와 함께 오렴 해마다 내 가슴에 보이지 않게 살아오는 봄 진달래 꽃망울처럼 아프게 부어오른 그리움 진달래 .. Etc.(기타)/collection(모음집) 2015.03.09
누구를 위한 인생인가 누구를 위한 인생인가 인생을 보다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만이 불행을 행복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절망의 맨 밑바닥까지 떨어졌을지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역경에서도 할 수 있다는 신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요 해야만 .. Etc.(기타)/collection(모음집) 2015.03.09
신이 내게 소원을 묻는다면 아래 표시하기 클릭 신이 내게 소원을 묻는다면 신이 내게 소원을 묻는다면 나는 부나 권력을 달라고 청하지 않겠다. 대신 식지 않는 뜨거운 열정과 희망을 바라볼 수 있는 영원히 늙지 않는 생생한 눈을 달라고 하겠다. 부나 권력으로 인한 기쁨은 시간이 지나가면 시들지만 세상을 바라.. Etc.(기타)/collection(모음집) 201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