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윤희병 어느새 햇봄이 산모퉁이 사이로 슬며시 왔어요 연분홍 샛노랑 꽃으로 왔어요 속옷도 입지 않고 무엇이 급했는지 알몸으로 나왔어요 햇살이 그리워 참지못해 튀어 나왔나 이제는 이 몸도 무거운 겨울옷을 벗어야 되나 봐요 시도 때도 몰랐던 상표도 없는 긴 옷을 |
'Etc.(기타) > collection(모음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에 대한 가치관 (0) | 2015.04.20 |
---|---|
꿈과 소망으로 아름다운 하루 (0) | 2015.04.14 |
4월의 시 / 이해인 (0) | 2015.04.09 |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 (0) | 2015.04.09 |
젊은 날의 숲 / 조재선 (0) | 2015.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