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식습관이 혈당을 급격히 올려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에 따르면, 배고프지 않을 때 음식을 먹으면 허기를 느껴 먹을 때보다 혈당이 빠르게 오른다는데요.
대학생 45명에게 배가 고플 때와 그렇지 않을 때 각각 탄수화물 식품을 섭취하도록 하고, 식후 혈당을 측정했더니 배가 고프지 않았던 사람의 혈당이 평균적으로 더 높았다고 합니다.
혈당이 빠르게 치솟으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세포 손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실제로 배가 고플 때 느껴지는 '신체적 허기'와 '감정적 허기'를 구분해야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몸에 에너지가 부족할 때 허기를 느끼지만, 스트레스나 외로움 등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식욕이 생기는데 이를 '가짜 식욕'이라고 합니다.
진짜 배고플 때는 배에서 소리가 나면서 음식 종류 구분없이 모두 먹고 싶지만, 감정적인 요인으로 인한 식욕은 특정 음식만 당기는 게 특징인데요.
이때 물을 두 컵 정도 마시면 식욕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출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