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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 수면도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2020. 2. 17. 11:13

주말에 부족한 잠을 보충하려고 너무 오래 자면 오히려 피곤해지는데요.

수면 부족만큼 과다 수면도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 체온은 약간 떨어지는데요.

오래 잘수록 저체온 상태가 장시간 유지되고, 비정상적인 주기로 체온이 내려가면 생체 리듬이 깨지면서 피로감과 무기력증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또, 활동하면서 소비돼야 할 열량이 제대로 소모되지 않아 비만이 될 위험이 커지고, 수면 상태에서는 호흡량이 줄어들면서 체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해 몸에 부담이 갑니다.

과다 수면은 각종 질환의 발병 위험도 높이는데요.

경희대 가정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수면 시간이 5~7시간인 사람보다 심뇌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이 최대 3배 높다고 하고요.

하루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7시간 자는 사람보다 치매 발병률이 2배 높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성인의 하루 적정 수면 시간은 7~9시간인데요.

피곤해도 평소 수면 시간보다 2시간 이상 더 자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네요.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