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825

위 선종 환자, 내시경 절제 후 ‘헬리코박터균’ 없애면 위암 발생 위험 감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게티이미지뱅크 위 선종의 내시경 절제 이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받은 환자의 추후 위암 발생률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약 12%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홍수진 교수팀(김신희‧유혜원 교수)은 최근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논문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29.4에 달하는 소화기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의학 저널인 ‘Gastroenterology’ 2월 호에 게재됐다.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절제 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가 위암 재발 예방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그동안 잘 알려졌지만, 위암의 전구병변인 위 선종의 내시경 절제술 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 시 위암 예방 효과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PC 부팅 실패나 오류를 고치려면 이렇게!

PC 부팅 실패나 오류를 고치려면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처음 구매했을 때 쌩쌩 빠르게 구동하던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이 시간이 지날수록 부팅 속도가 느려지거나 각종 오류를 일으키며 제대로 구동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양합니다. 하드웨어 고장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이보다는 소프트웨어 문제인 경우가 훨씬 많죠. 이를 테면 엉뚱한 시작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시스템 자원(CPU, 메모리 등)을 과도하게 잡아먹는 경우, 혹은 악성코드가 포함된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경우, 그것도 아니라면 운영체제의 전반적인 구동을 담당하는 레지스트리(등록정보)가 꼬여서 오류를 일으키는 등 많은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출처=셔터스톡 위와 같은 다양한 원인을 분석해 일일이 문제를 수정하는 ‘핀포인트’ 전략도 있겠지..

매일 커피 2잔씩 마시면 '이 질환' 위험도 낮아진다

매일 커피 2잔씩 마시면 '이 질환' 위험도 낮아진다 ↑ 커피 /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섬유화 예방" 술을 마시지 않아도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비(非)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커피를 즐겨 마시면 간이 딱딱해지는 섬유화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매일 커피를 2∼3잔 마시는 사람에게서 간 보호 효과가 두드러졌습니다. 오늘(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을지대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박주용 교수팀(예방의학)이 2001~2018년 질병관리청의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연구에 참여한 40~69세 남녀 6,592명(비알코올성 지방간 없는 사람 5,266명·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지만 간 섬유화가 없는 사람 1,326명)을 대상으로 커피..

전세사기 안 당하려면... 등기부등본 이 표시 확인하세요

전세사기 안 당하려면... 등기부등본 이 표시 확인하세요 “소유주가 ‘신탁’이면 주의” 9 경찰 로고. /조선DB 대출을 받기 위해 신탁회사에 소유권을 넘긴 주택에 대해 임대 계약을 맺은 뒤 전세보증금 15억원을 가로챈 40대 남성 등 6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A(46)씨를 구속 송치하고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로 50대 B씨 등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대구 북구 침산동의 한 오피스텔의 집주인 척 행세한 뒤 임차인 16명과 전세 계약을 맺고 보증금 15억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차인들이 A씨와 전세계약을 맺은 오피스텔은 신탁회사에 소유권이 넘어간 신탁부동산이었다. A씨는 다른 건물을 ..

“뇌졸중-심근경색 골든타임만 지켜도"

“뇌졸중-심근경색 골든타임만 지켜도, 年 7635억 비용 절감” 경기 성남시에 사는 나민봉 씨(64)는 지난해 9월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직후 갑자기 손발이 마비되며 쓰러졌다. 다행히 아들이 즉시 119안전신고센터에 연락한 덕분에 25분 만에 인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고, 수술을 받은 후 5일 만에 퇴원했다. 주치의는 “병원에서 신속하게 치료를 받지 못했다면 다리를 못 쓸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고 했다. 나 씨는 현재 재활 치료를 받으며 일터 복귀를 준비 중이다. 그는 “내 발로 걸을 수 있고 혼자 외출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무엇보다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아 마음이 놓인다”고 했다. 보건복지부는 나 씨처럼 심뇌혈관 질환이 발병한 환자가 ‘골든타임’ 안에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면 연간 7635억 원..

“이 운동 하면 10년 더 산다” 3위 축구, 2위 배드민턴, 1위는?

“이 운동 하면 10년 더 산다” 3위 축구, 2위 배드민턴, 1위는? [왕개미연구소] “내 발로 건강하게 걷고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죽으면 좋겠다.” “90세까지 내 밥은 내가 직접 해 먹고 살다 생을 마치고 싶다.” “요양원 침대에 누워 영양제 맞으면서 자식들 돈줄 말리고 싶지 않다.” 건강하게 장수하면 축복이지만, 병들어 누운 채 오래 살면 형벌이 따로 없다. 기력이 떨어져 골골대면서 100살까지 살고 싶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73세로, 기대수명(83세)과 10년 차이가 난다. 인생 마지막 10년은 대부분 ‘건강하지 않은’ 상태로 보낸다는 얘기다. 무병장수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우리보다 앞서 노인대국이 된 일본에선 건강장수학(健康長寿学)을 연구하는 학자..

하루에 ‘이것’ 한 개만 꾸준히 먹으면…“고혈압 위험 36% 뚝”

하루에 ‘이것’ 한 개만 꾸준히 먹으면…“고혈압 위험 36% 뚝” 게티이미지뱅크. 하루에 토마토 한 개만 먹어도 고혈압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연구팀은 3년간 55~80세 스페인 성인 7056명을 대상으로 토마토 섭취와 혈압 사이의 관계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에게 토마토 섭취를 포함한 습관과 생활습관, 건강 상태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하루 토마토 섭취량에 따라 44g 이하(적음), 44~82g(보통), 82~110g(보통 이상), 110g 이상(많음) 등 4개 그룹으로 나뉘었다. 토마토 섭취에는 토마토 소스나 가스파초(차가운 토마토 수프) 등 토마토 제품도 포함됐다. 토마토 110g은 큰 토마토 1..

몸에 좋다고 ‘이것’ 많이 마셨다가…비만 확률 높아진다

몸에 좋다고 ‘이것’ 많이 마셨다가…비만 확률 높아진다 게티이미지뱅크.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100% 과일주스가 체중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바산티 말릭 교수팀은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소아 과학(JAMA Pediatrics)에서 “어린이 대상 연구 17건과 성인 대상 연구 25건에 대한 체계적 검토와 메타 분석을 진행한 결과 100% 과일주스 섭취가 어린이·성인의 체중증가에 영향을 준다”고 17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100% 과일주스와 어린이·성인 체중 변화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어린이 4만585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17건과 성인 26만809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25건에 대한 체계적 검토와 메타분석에 나섰다. 분석 대상 연구에는 어린이·..

뇌졸중·치매 걸릴 확률, O형의 2배인 혈액형은

뇌졸중·치매 걸릴 확률, O형의 2배인 혈액형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속설인데도 여전히 많은 한국인들은 ‘혈액형 성격설’을 믿는다. 혈액형 성격설이란, 사람의 성격이 혈액형에 의해 결정되거나 영향을 받는다는 주장이다. 요즘 유행하는 성격 테스트인 MBTI의 원조 격이다. 지난해 한국갤럽이 성인 남녀 15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혈액형에 따라 사람들의 성격에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학자들은 터무니없는 사이비 과학이라고 비난하지만, 한국인 10명 중 6명은 ‘혈액형 성격설’을 여전히 신뢰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방영된 인기 짝짓기 프로그램에서도 40대 미혼 남성들이 ‘혈액형이 뭐냐?’면서 여성들을 탐색해 화제가 됐다. 참고로 한국갤럽은 11년 전인 2012년에도..

염증성 장 질환, 꾸준한 관리가 답… 치료는 어떻게?

염증성 장 질환, 꾸준한 관리가 답… 치료는 어떻게? 설사, 혈변, 복통 증상 보이는 염증성 장 질환 호전과 악화 반복하며 수개월 지속 치료 선택지 다양…환자 맞춤 치료법으로 관리해야 크게보기김지원 서울대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최근에는 염증성 장 질환에 선택할 수 있는 약의 종류도 많고 치료 효과도 많이 좋아졌다”라며 “일생에 걸쳐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긴 하지만 꾸준히 관리하면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보라매병원 제공 평생 관리가 필요한 염증성 장 질환은 장점막에 발생한 염증을 치료하고 증상의 재발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생물학 제제 등 최신 치료법이 많이 나와 장기적으로 합병증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다. 김지원 서울대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