羨의 공간

좋은 사람과 행복을 나누고 싶다 악할 이유가 없어서 착한 사람이 아니라 어려운 데도 늘 밝은 모습으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사람 질투 같은 건 안해" 하며 질투가 얼마나 못난 사람의 감정인지를 설교하는 사람보다는 질투의 감정으로 목욕한 적이 있는 사람 배운 티 풀풀 내면서 배우..

내가 모든것을 다 사랑할 수 있을까 / 용혜원 모든 것을 다 사랑한다고 큰소리를 친다면 욕심이 아닐까.. 내 가까이 있는 이에게도 사랑의 마음 다 전하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순간순간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함으로 사랑하여도 좋을 텐데.. 모든 것을 다..

그냥 행복할 수 없는가? / 베르나르 베르베르 우리는 특별한 조건과 상황이 주어져야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다. 행복과 평화는 우리의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이며, 우리는 그것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가지 동작만 계속 하게 되면 ..

*노을 바다가 그린 장엄함* /김영래 소나기가 지나가며 대기 오염을 말끔히 씻어내리자 오랜만에 청명한 하늘을 보고 붉은 노을을 잡으려 바다를 찾았습니다 끝없는 수평선을 바라보자 답답했던 마음에 밝은 미소가 피어나고 마음이 한결 넓어 진듯합니다 바다는 참으로 알 수 없는 기운..

파초의 꿈 /이갑완 천상에서의 꿈이런가 못내 그리움 속에 뿌리 내리고 창가에 피어나 사랑받기 바라오 크고 넓은 잎새에 빗방울 소리 필객(筆客)의 시심이 피어날 원대한 꿈 이루려오

아카시아꽃 향기 가득한 5월 .. 추억의 우물 우리들의 가슴 속에는 우물이 하나 있습니다. 말갛고 고요한 추억을 긷는 우물입니다. 첫눈을 보아도 파도를 보아도 달을 보아도 가슴저린 것, 추억이란 이렇듯 소슬하고 아름다운 하나의 사진첩입니다. 추억은 지난날의 슬픔조차도, 울먹이며..

5월의 사랑과 행복 / 안 성란 물빛 고운 하늘에 하얀 꽃 무리를 이루고 바람에 날리는 햇볕의 온화함을 손바닥으로 잡아 보았습니다 어느새 꽃은 지고 연두빛 새순이 움트는 나뭇가지는 새 옷으로 갈아입고 하이얀 양산으로 가린 얼굴에 5월의 사랑이 곱고 예쁜 행복으로 덧칠해 줍니다 ..

어머니 은혜 慈醞 최완석 태어나 처음 만난 여인 사랑으로 품어주시고 젖가슴을 내어주신 어머니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어디 있으리요 짝을 찾아 둥지를 떠나도 높고 크신 어머니 은혜 삶의 키가 되어 주시고 안전한 포구가 되셔서 세상 풍파 참고 인내하며 이길 수 있었습니다 이 세..

있는 그대로 사람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자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자기 비슷하게 만들려고 애쓰는 버릇이 깊이 뿌리박혀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자기 비슷하게 만들려고 하는 노력을 사람들은 흔히 사랑, 혹은 애정이라고 착각한다. - 황동규..

5월의 편지 5월이 오면 나는 당신에게 마알간 햇살마저 부러워할 편지 한통 꼭 받고 싶습니다 당신 이름 석자 쓰여진 편지 두손에 받아 들면 내 키보다 더 큰 기쁨이 마음 안에 쑥쑥 자라겠지요 착한 달님 밤하늘을 지키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어 사랑하는 당신에게 답장을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