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명스님은 입적하는 날까지 대중과 함께 정진과 공양을 하는 등 후학에게 수행자의 본분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1939년 제주에서 태어난 적명 스님은 1966년 해인사 자운스님으로부터 구족계를 받았다. 1967년 당시 성철스님이 방장에 추대돼 선풍이 일기 시작하자 가행정진(加行精進)에 들어갔고 이후 선방을 떠나지 않았다
적명 스님의 법문 중에서 골수를 담은 대목이 소개됐다.
해인사와 통도사, 백양사, 수도암, 은해사 기기암 선원의 선원장, 전국 수좌회 공동대표를 맡았다. 참선 수행도량인 봉암사에서 사찰의 큰 어른을 뜻하는 조실 요청을 마다하고 수좌로 지낸 일은 유명하다.
스님은 지난해 종단의 최고 법계인 대종사에 올랐고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선승이자 가장 존경을 받는 수행자로 꼽혀왔다.
스님은 지난해 종단의 최고 법계인 대종사에 올랐고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선승이자 가장 존경을 받는 수행자로 꼽혀왔다.
“중도는 사랑입니다.
깨달음은
일체가 자기 아님이 없음을 보는 것입니다.
남이 바로 자기자신이며
자신과 다르지 않습니다.
남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느끼는 사람이
깨달은 사람입니다.
중생이 불행하면
자신이 행복할 수 없습니다.
중도의 깨달음은 사랑.
진정한 사랑입니다.”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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