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향기/유봉희 바람의 향기 / 淸香 류봉희 노랗고 붉은 시간을 부여잡고 통곡 했습니다 몸속에 남아있는 찌끄러기를 버리듯 낙엽을 털었습니다 이제는 헐 벗은 나무 뒷전으로 겨울을 준비 할렵니다 짧은 가을은 외로움의 상처 지친마음 겨울바람에 묻어 새 하얀 시간의 흐름으로 찾아 갑니다 노랗고 붉.. Etc.(기타)/collection(모음집) 2012.12.15
사는 동안/이태호 사는 동안 - 이태호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내 몫만큼 살았습니다 바람불면 흔들리고 비가 오면 젖은 채로 이별 없고 눈물 없는 그런 세상 없겠지만은 그래도 사랑하고 웃으며 살고 싶은 고지식한 내 인생 상도 벌도 주지 마오 기쁘며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뿌린 만큼 .. Etc.(기타)/collection(모음집) 2012.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