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으로 고생할 때 '이 음식' 섭취 도움
© 제공: 헬스조선
특별한 위장질환이 없는데도 음식을 먹은 뒤 곧잘 '더부룩함' '체한 것 같음' '속 쓰림' 등의 증상을 호소하면 '기능성 소화불량'을 의심해야 한다. 소화불량은 큰 문제가 아니라며 방치하는 사람이 많지만, 복통, 더부룩함, 속 쓰림,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등이 3개월 이상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야 치료 기간이 줄고 삶의 질도 높아진다.
기능성 소화불량 원인은 크게 ▲위에 운동에 이상이 생김 ▲위가 제대로 늘어나지 않음 ▲위 신경이 예민함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위는 가만히 있지 않고 운동하는 기관이다. 건강하면 1분에 약 3번 수축 운동한다. 그러나 1분에 3번 이상으로 지나치게 많이 움직이는 등 운동에 이상이 있으면 기능성 소화불량이 생긴다.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위가 제대로 늘어나지 않는 이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위는 음식물이 들어오면 상부가 점점 늘어나, 위로 들어오는 음식물을 저장한다. 이 부분이 제대로 늘어나지 않으면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더부룩하며, 영양 흡수가 잘 안 돼 시간이 지날수록 체중이 줄어든다. 위 신경이 예민하면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과식한 것 같은 불편함을 느낀다. 예를 들어, 보통 사람은 섭취한 음식물이 600㏄ 정도 들어오면 위가 꽉 차고 불편하다고 느끼지만, 위 신경이 예민하면 300㏄ 정도만 들어와도 불편함을 느낀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일반 내시경 검사로는 진단이 어렵다. 내시경으로는 위 운동·예민함 등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위가 1분에 얼마나 운동하는지 알아 보는 위전도검사, 위 속에 풍선을 넣어 부풀렸을 때 불편함을 느끼는지 확인하는 위감각기능검사, 음식물에 방사성동위원소를 넣은 뒤 얼마나 빨리·늦게 소화되는지 관찰하는 방사성동위원소검사 등이 필요하다. 증상에 따라 위의 운동리듬을 조절하거나, 신경을 둔하게 만들거나, 위가 늘어나는 것을 돕는 신경물질(세로토닌·도파민)을 조절하는 약을 쓴다.
기능성 소화불량이 있으면 약물 치료 외에 평소 식습관에 신경써야 한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에 따르면 ▲튀긴 음식(고지방식) ▲우유·치즈 등 유제품 ▲파스타·빵·케이크 등 밀가루 음식 ▲지나치게 많은 채소(식이섬유) 섭취 ▲탄산음료 ▲초콜릿 ▲신 과일 등은 소화불량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반대로 쌀은 소장에서 완전 소화·흡수되며, 생강은 위 수축과 음식 배출을 촉진시켜 포만감을 감소시켜 소화불량에 도움이 된다.
'Etc.(기타) > Info(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추씨·포도 껍질로 만든 이 ‘커피’ (0) | 2021.12.16 |
---|---|
Zoom 설치 방법 (0) | 2021.11.26 |
고기 핏물 흡수패드서 '미세 플라스틱' 첫 검출 (0) | 2021.10.20 |
차용증 없는데 연락 두절…변호사가 알려주는 빌려간 돈 받아내는 꿀팁? (0) | 2021.10.12 |
얀센백신 부스터샷 접종 때 감염 예방효과 94% (0) | 2021.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