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랑스 등 국제 공동연구진
17형 콜라겐 COL17A1 역할 규명
연구진은 “쥐의 꼬리 부위와 인간의 피부는 공통점이 많은 만큼, 생후 7주~30개월까지 쥐를 대상으로 피부 노화 현상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COL17A1 단백질이 감소하는 것을 막는 물질이 ‘Y-27632’와 ‘아포시닌’이라는 사실도 밝혀냈다. 연구진은 “향후 피부 노화를 방지하기 위한 화합물을 알아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피부 재생과 노화 방지 의학 발전에 중요한 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상은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콜라겐 하면 돼지껍질 등 음식섭취를 많이 생각하지만, 이번 역할이 규명된 17형 콜라겐은 이것이 불가능하다”며 “이 때문에 항산화 요법 등 기존 COL17A1의 수준을 최대한 유지하고,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이것이 다량 발현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