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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병 예방을 위한 음식

2019. 2. 17. 12:15

자연음식 이야기] 생활습관병 예방을 위한 음식 ②

◆삼백초

삼백초에는 무기질 중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칼륨은 체내의 염분과 결합하여 체외로 배출하므로 염분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성인병에 좋다. 특히 비만이나 동맥경화증에 도움이 된다. 잎을 건조해 차로 마시는 것이 좋다. 이른 봄 새순일 때는 밥 뜸을 들일 때 올려 나물밥을 해 먹는 것도 좋다. 삼백초는 체내 노폐물을 배설시키는 매실과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 우리 몸에 쌓인 피로물질이나 독소를 배출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매실을 식초로 만든 것이나 진액으로 만든 것을 삼백초를 우려낸 물에 섞어 하루에 한 잔 이상 마시면 좋다. 먹는 양은 삼백초 녹차 2컵에 매실 식초 50㎖나 진액 70㎖ 정도를 혼합하여 하루에 두세 번 나누어서 먹는다.

◆브로콜리

브로콜리에는 인체에 노화와 암을 일으키는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최근 연구 논문 주제로 많이 이용되기도 하는데 실제로 활성산소 때문에 생기는 이상세포 즉, 암세포 생성 예방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항산화 성분인 유효성분이 우리 몸에 잘 흡수되려면 삶아 먹기보다 잘게 썰거나 갈아서 주스로 먹는 것이 좋다. 흡수가 잘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곱게 갈아서 주스로 먹거나 수프나 죽으로 끓여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주스로 먹을 때 역시 생과일이나 산야초 효소나 식초 등과 함께 먹는 것이 더욱 좋은 방법이다.

◆붉은 피망

피망류에는 비타민 함량이 많이 들어 있다. 특히 비타민 A와 E의 함량이 아주 높다. 이 비타민은 단단한 조직으로 둘러싸여 물에 잘 용해되지 않는 형태로 존재한다. 그래서 곱게 갈아서 생으로 먹는 것이 흡수율을 높일 수 있고, 기름에 녹아 흡수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요리에 사용할 때는 기름에 볶아 먹는 것이 유익하다. 붉은 피망에는 청 피망에 없는 또 다른 성분이 있는데 바로 붉은 색소가 가지는 항산화제인 캡사이신이다. 이 성분은 혈관을 청소하고 세포를 건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여 피를 맑게 하고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어 준다.

◆오곡

오곡은 현미, 조, 수수, 흑미, 율무 등 다섯 가지 곡식이 각각 다른 색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오곡에는 다량의 비타민 B군이 함유되어 있고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또한, 칼슘과 아연 같은 미네랄도 풍부해 균형 잡힌 식품이다. 매일 오곡을 섭취하면 당뇨, 고혈압, 비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체질개선 효과도 있다. 오곡 속에는 검은콩, 흰콩, 보리, 팥 등을 혼합하여도 좋다. 매일 밥을 해서 먹는 방법은 물론 수시로 먹을 수 있는 건강식을 소개해보자. 우선 현대인의 최고의 건강식품인 효소 중 곡물 효소를 만들어 먹어보자.

◆곡물 효소 만드는 법

1. 곡식들은 각각 소쿠리에 담아 재빨리 흐르는 물에 씻어 준다. 2. 펼쳐 널어 완전히 마르도록 건조시킨다. 3. 곱게 가루를 내어 준다. 4. 면보를 깔고 약한 불에 수증기로 30~40분간 찌거나 프라이팬에 볶아준다. 5. 효소발효액, 천연식초, 흑초, 젖산균 요구르트, 숙성된 김칫국물, 꿀, 산야초 진액, 메주균(황곡균), 맥아즙 등을 이용하여 가루를 반죽한다. 농도는 손으로 겨우 뭉쳐질 정도면 된다. 이러한 재료들은 모두 살아있는 발효균이므로 효소 발효의 근원이 될 수 있다. 6. 발효기를 이용하여 약 40℃ 정도로 맞추어 놓고 48시간 둔다. 효소가 가장 잘 증식하는 온도는 25~45℃이므로 온도를 너무 높게 올리면 효소 발효가 일어나지 않는다. 7. 시큼한 냄새나 알코올 발효에서 오는 톡 쏘는 향이 나면 펼쳐 식힌 다음 완전히 건조한다. 8. 덩어리진 가루를 약연기(약을 가는 절구)에 빻아 냉장고에 두고 식전, 식후에 요구르트에 개어 먹거나 액체 효소, 물과 함께 먹는다.

신아가 참(眞)자연음식연구소 원장

 

 

[출처 :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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