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것은 익숙하게 익숙한 것은 낯설게 하자 어지러운 생각은 익숙한 것에서 시작되고 한 가지 붙잡는 것은 낯선 곳에서다. 생소한 것에 익숙하고 익숙한 것에 생소하라 끊임없는 땀은 익숙하게 하고 익숙한 것은 낯설게 하라 익숙하면 타성에 젖고 생소하면 긴장을 한다. 그대여 이제 익숙과 결별하고 생소한 것 붙잡아라 순도 높은 생소함은 불쑥불쑥 설레이고 간절하다. 잡은 것을 계속 쥐면 내 것인 줄 착각한다. 쥐고 있는 것들 내려 놓으라 그래야 참 나를 볼 수 있다. - 조익의 '도천잡록'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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