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고독 / 김영달 깊은 상념으로 1월의 눈과 바람과 비를 보니 그자리 그대로 얼음꽃이 되어 쓰라린 고독이 얼어붙고 있다 하늘 윗쪽으로 흐른 아스라한 그리움 차가운 대지위로 건너간 지난 추억들의 간절함이 처절히 1월의 오후를 흐르는 햇살로 비쳐든다 겨울과 아직은 이른 봄의 설레임이 공존하는 늦은 1월의 설레발 그곳에 떨쳐낼 수 없는 고독이 핏발을 세운다 저너머에는 설화가 겨울을 품고 가까이 황금햇살에는 고즈넉한 설레임을 품고 그렇게 묘한 여운의 고독이 1월의 어느 하늘을 흐른다 그렇게 1월의 어느날이 흐른다
|
'Etc.(기타) > collection(모음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글 (0) | 2013.01.29 |
---|---|
덮어주기/이길옥 (0) | 2013.01.28 |
좋은 글 (0) | 2013.01.24 |
그 강에 가고 싶다 (0) | 2013.01.23 |
김한기 글 (0) | 2013.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