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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바이오틱스 품질비교 및 그 기능

2025. 7. 22. 11:33

프리바이오틱스 품질비교 및 그 기능 <SBS스페셜 등>

소비자리포트는 건강의학 전문컨텐츠 디사이드컴즈의 블로그 닉네임이며 해당글은 디사이드컴즈의홍보를위한 정보성 후기글입니다.

<참고논문>

1. 2015년, Journal of Renal NutritionJournal of Renal Nutrition, 2015, 25(3): 284-291

2. 2015년, J.MilkSci.Biotechnol, 2015,33(4): 231~235

3. 2013년 JournalofLifeScience, 2013,23(10): 1295-1303

4. Korean J. Food & Nutr., 2011, 24(4): 817~832

5. KoreanJournalofDairyScienceandTechnology, 2014,32(2): 141-145 등

<참고서적>

인간은 왜 세균과 공존해야 하는가 - 마틴블레이저

장내 세균혁명 - 데이비드 필머터

그레인브레인 - 데이비드 필머터

THE GOOD GUT - 저스틴 소넨버그 등


프리바이오틱스 품질비교 및 그 기능 <SBS스페셜 등>

[본 글에 나오는 효능은 특정제품이 아닌 영양소 및 원물에 대한 설명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장내세균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요악하자면, 우리 몸은 소화관을 중심으로 생각했을 때 입부터 항문에 이르기까지 앞과 뒤가 뻥 뚫린 튜브라 볼 수 있는데, 음식은 이 튜브관을 따라 통과하며 장내 미생물들에 의해 부서지고 소화되고 흡수되어 인체의 모든 세포들에게 영양소와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장내 미생물은 세포보다 10배나 많은 100조개에 달하는데 이 장내 미생물에 의해 음식물이 분해되고 대사될 뿐 아니라 음식물 등과 같이 들어온 병원균을 막아내는 역할까지 합니다.

 

이런 기본적 메커니즘에서 본다면 장내에 어떤 세균이 있고, 그 세균들이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떤 대사산물들을 만들어내느냐에 따라 인체의 모든 건강이 달려 있는 것이죠.

건강식품시장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만큼 큰 시장이 "프리바이오틱스" 시장인데 프리바이오틱스가 비만세균(퍼뮤키티스균)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것이 언론에 다뤄지면서 다이어터들에게도 이슈가 되었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쉽게 말해 '유산균의 먹이’ 입니다. 보통의 음식물들은 섭취 후 위장을 거쳐 소화 분해되지만, 프리바이오틱스는 위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까지 도달해 장내 유익균들의 먹이가 됩니다. 먹이를 먹게 되는 유익균들은 당연히 장내에 보다 잘 정착하며, 증식률도 높아지구요.

임상시험 결과를 몇 가지 살펴보면

출처: Bouhnik Y et al. (1996)

프락토올리고당을 섭취하고 4일 후, 장내 유익균이 무려 15배나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한국축산식품학회지 (Korean Journal for Food Science of Animal Resources) Korean Journal for Food Science of Animal Resources, 2013, 33(6): 781-786

프락토올리고당은 현재 국내외에서 식품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 주요 올리고당으로 소화 효소에 의하여 분해되지 않고 대장에 도달하여 장내 비피더스균의 증식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킨다고 밝혀지기도 했고요.

출처, 생명과학, 생명공학 및 생화학 (Bioscience, Biotechnology, and Biochemistry) Bioscience, Biotechnology, and Biochemistry, 2003, 67(4): 758-764

프락토올리고당 처치에 의해 장내 미생물총의 개체가 변화하여 락토바실러스와 같은 박테리아의 증가가 전신성 면역 반응의 Th2형 면역 반응 발현을 억제하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식재료의 오염, 무분별한 식품첨가물의 섭취, 양식생선, 가축등의 항생제 및 동물성의약품 문제, 병원에서의 항생제처방, 불규칙한 생활습관, 음주, 스트레스 등으로 장내 환경이 좋지 못한 현대인들에게 유산균의 증식을 위해선 프리바이오틱스를 꾸준히 공급해 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시중에 프리바이오틱스 제품들을 보면 함량미달제품, 화학첨가물 범벅인 제품, 농약검출 제품 등 품질이 엉망인 제품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잘 보고 골라야 하는데 시중에 많이 팔리는 제품들로 비교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프리바이오틱스를 고를 때는

1. 유기농 프리바이오틱스 5000mg

2. 면역/항산화 필수 성분(아연, 셀렌, 비타민D) 함유

3. NOCHESTEM(노케스템)

4. 신바이오틱스

5. WCS

이 5가지를 보면 됩니다.

1 유기농 프리바이오틱스 5000mg

 

프리바이오틱스의 원료가 되는 사탕수수농장은 대부분 농약을 굉장히 많이 씁니다. 사탕수수를 유통할 때는 사탕수수의 껍질을 제거하고 냉동시킨 후 유통하고 있지만 문제는 톤당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무게가 곧 돈인 상황에서 업체들이 껍질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소 무게 올리려 물을 먹이고 노량진수산시장을 가도 뜰채 무게까지 눈속임으로 저울에 더하는 것들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껍질을 열심히 제거 할까요. 그리고 껍질을 제거한다고 해도 사탕수수가 흡수한 농약은 씻어도 씻기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아예 농약을 쓰지 않은 유기농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농약은 일반 수돗물뿐만 아니라 세척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숯담근물, 식초물, 소금물 등으로 씻어내더라도 20% 이상이 제거되지 않고 남을 수 밖에 없는데 이는 농작물 섭취 시 체내에 그대로 축적됩니다. 그리고 작물들이 흡수한 농약은 아예 제거되지가 않기 때문에 그 영향은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워싱턴 주립대에서 조사한 연구자료에 의하면 농작물 섭취가 잦은 봄, 가을철 어린아이들 110명의 소변을 검사했을 때, 109명의 아이들의 소변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었습니다.

의학저널 Entropy에 실린 논문을 보면 살충제는 정자구조와 생식장애를 증가시키고, 장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며, 자폐증 발병률 또한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출처: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2004. 159(4): 373-380)

노스캐롤라이나와 아이오와에서 이뤄진 연구에 의하면 농약으로 인해 악성 종양 진단을 받은 건수가 1,466건 발견되었고, 백혈병 위험은 2.83배, 다발성 골수종 위험도 5.66배나 높았다.

(출처: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2004. 96(23): 1781-1789)

특정 농약은 폐암 위험이 2.18배 높았다.

(출처: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2006. 163(8): 731-742)

미국 아이오와, 노스케놀리이나 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농약이 체내에 쌓인 여성들은 갱년기 시간이 3~5개월 연장되었고 갑상선 질환, 협심증, 생리주기 변화 등의 위험이 증가하였다.

그 외에도 잔류농약이 체내에 장기간 쌓이게 될 경우 두통, 호흡기 질환 같은 작은 증상부터 암, 치매 등의 중증 질환까지 유발하고 불임과 자폐아 출산율은 60% 이상 증가하는데, 실제 국내 농약에 의한 사망자가 연평균 3천여명이 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무심코 먹는 음식으로 농약에 쌓여 각종 질병이 발병해도 그 원인이 농약이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그 피해는 더 심각해 지는 거구요.

프리바이오틱스 같은 영양제를 꼭 유기농으로 먹어야 하는 이유가 저렇게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2 면역/항산화 필수 성분(비타민D,아연, 셀렌) 함유

<비타민D>

장 질환이 있는 환자는 장 장벽기능이 손상되거나 파괴되어 있으며, 장벽을 통해 병원균,독소등이 체내로 유입되어 염증을 일으킵니다. 비타민D는 부티르산의 생성을 늘리고, 부티르산은 비타민D수용체의 신호전달을 향상시켜 장의 염증반응을 줄이는 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위 논문을 보면 비타민 결핍은 점막 장벽을 손상시켜 염증성 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 반면, 비타민D 수용체는 장벽을 구성하는 접합복합체의 완전성과 결장상피의 치유능력을 향상시켜 점막장벽의 항상성을 조절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연>

Mechanisms of action of zinc in acute diarrhea. Current Opinion in Gastroenterology. 2011; 27(1): 8-12.

아연은 장에서 이온수송을 조절하고, 장세포의 성장과 분화를 활발하게 만들 뿐 아니라 장 투과성을 감소시키며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억제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리고 위 논문을 보면 급성 설사의 보조치료에서 그 효과가 두드러지며, 부티르산과 유사하게 장 투과성을 낮추고 밀착연접(단백질 사이의 촘촘한 접합)을 통해 장벽기능을 향상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셀레늄>

셀레늄은 위장발효를 촉진하며 장 내에서 부티르산과 이소부티르산 농도를 증가시켜 장내염증을 감소시키고, 장 장벽기능을 개선합니다.

그래서 프리바이오틱스를 고를 땐 아연, 셀렌, 비타민D가 함유되어 있는 제품을 골라야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영양소끼리의 시너지는 1+1=2가 아니라 5,10 이 될 수 있으니 그 차이가 결코 작은 것이 아닙니다.

3. NOCHESTEM(노케스템)

노케스템(NOCHESTEM)은 부형제나 첨가물 같은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말합니다.

프리바이오틱스를 제조할 때 인위적으로 좋은 맛과 향, 색을 내기 위해 감미료, 착향료 등의 합성첨가물을 사용하거나 타블렛(알약), 캡슐을 만들 때 생산성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등의 화학부형제를 첨가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문제는 이런 화학첨가물들이 한번 체내에 흡수되면 소화, 분해되지 않고 축적된다는 것으로 장기간 섭취 시 안전성을 예측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알약을 만들 때 쓸 수 밖에 없는 대표적인 화학부형제 중 하나인 이산화규소는 미국독극물연구소(NTP)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 유해성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성분으로 임상의학의를 위한 암 저널(Ca: 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에 <이산화규소: 폐 발암물질>을 주제로 한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출처: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2011)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에 실린 <이산화규소 나노입자의 마우스 복강 내 주입에 의한 급성독성>에 의하면 실험 쥐에 이산화규소를 투여한 결과, 비투여군보다 간 기능 진단 지표가 무려 49%나 낮았으며 간세포와 근육 손상 지표는 2배나 높았다.

(출처: 일본의약품첨가제협회)

일본의약품첨가제 협회 안전성 자료 (日本医薬品添加剤協会)에 따르면 실험 쥐 20마리를 대상으로 121일 간 HPMC를 투여한 결과, 실험 쥐의 절반 가량이 영양실조로 사망했다.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은 의료용 정제, 캡슐 및 분말 제조에 사용되는 물질로 여성이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을 섭취했을 때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며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화학첨가물의 문제는 심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없는 제품을 골라야 하는데 시중엔 6無, 8無라고 표기하며 합성첨가물을 쓰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정작 살펴보면 6, 8개의 성분을 제외한 다른 화학성분은 그대로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식품에서 이산화규소가 이슈 성분이라 ‘이산화규소를 넣지 않았다’라고 광고를 하지만 정작 이산화규소 대신 같은 역할을 하는 화학 성분인 결정셀룰로스, 규산칼슘, 페로시안화칼슘 등을 쓰는 경우, 이런 광고에 일반 소비자들은 속을 수 밖에 없겠죠.

(출처:모 건강식품의 상세페이지)

상세페이지에 버젓이 무첨가 프리미엄 제품, 합성감미료, 합성착향료, 설탕을 넣지 않았다는 걸 강조하지만 제품의 원료명 및 함량에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등 화학부형제와 합성착색료 이산화티타늄이 들어 있습니다. (* 이산화티타늄은 유전독성에 의해 EU에선 2020년부터 사용을 금지시킨 성분)

(출처:모 건강식품의 상세페이지)

아예 상품명에 6無첨가라 적어둔 제품은 영양성분 개수보다 화학성분이 훨씬 많았습니다.

아예 제품명에 6無첨가라 적어둔 제품은 영양성분 개수보다 화학성분이 훨씬 많았습니다. 절대 4無, 5無 등 무첨가 문구만 보지말고,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hpmc, 각종 착색료, 착향료, 감미료를 모두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증하고 보상책임을 진다는 노케스템(NOCHESTEM)같은 보증상표가 있는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4 신바이오틱스 확인

 

프리바이오틱스제품엔 보통 프리만 함유되어 있지만 유산균까지 함유하고 있다면 시너지가 나겠죠. 프리와 프로가 합쳐진 제품을 신바이오틱스라 하니 참고하시구요.

5 WCS

시중에는 가짜 유기농이나 비타민 함량이 턱없이 부족한 경우, 불순물이 섞인 저품질 원료, 중국산 가짜원료를 사용한 건강식품들이 너무나 많고 매번 적발되어 처벌을 받지만 그 수가 너무 많다 보니 식약처나 소비자원에서 일일이 다 찾아내기는 불가능한 현실입니다. 실제로 얼마 전 시판중인 비타민D, 오메가3 등의 건강기능식품들 중 함량 미달인 것들이 적발되고, 유기농이라고 판매되는 제품에서 다량의 농약 성분이 검출된 사례도 있었고요. 눈속임 하는 업자들에게 서류조작은 문제도 안됩니다.

크릴오일의 경우 인지질 함량이 높은 원료가 비싸다 보니 인지질이 많은 콩기름을 섞어 판매하다 적발되었고, 쏘팔메토의 경우 로르산의 함량이 지표성분인데 로르산이 함유되어 있는 싸구려 팜유를 섞은 제품이 대량으로 유통되다 국정감사에서 난리가 났었던거죠.

그리고 쇳가루 노니, 가짜홍삼, 함량부족에 산패된 오메가3, 가짜 알티지 오메가3, 보장균이 턱없이 부족하거나 아예 검출이 안되는 유산균 제품들, 유기농이라면서 농약이 검출되는 제품 등등 셀 수도 없이 사고가 터지고 있고 밀크씨슬, 비타민미네랄 등도 마찬가지 입니다. 건강식품 시장이 이렇고, 네이버 쿠팡 등에서 많이 팔리고 있고, 상위에 있는 제품들도 저런 것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워낙 한탕하려는 나쁜 업자들이 많고 전문화되다 보니 식약처 소비자원에서도 모두 적발하기가 어려운 현실이구요.

" 크릴오일에 다른 기름 섞어 판매"

"쏘팔메토, 중국-인도산 "싸구려 코코넛 오일 혼합 유통!"

게다가 상세페이지 등에 게시하는 원료 함량 성적서, 불순물 불검출 성적서 등도 가짜인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업자들에게 서류조작은 정말 일도 아닙니다--;

"적합한 시험성적서 게시한 20곳 중 7곳 식용불가!"

온라인 판매페이지에 ‘금속성 이물 안전 기준에 적합하다’는 시험성적서를 게시한 업체 20개 중 7곳이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졌고, 네이버쇼핑, 쿠팡 판매 상위 제품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심각한 지경입니다.

이렇게 가짜원료나 불순물, 함량미달 제품을 거르기 위해서는 원료의 품질을 각 회사가 보증하고 보상책임을 진다는 WCS(Warrant Contents Standard)같은 표기가 상세페이지 등에 있는지 확인하면 저런 원료들은 거를 수 있습니다. WCS는 모회사가 원료의 품질을 보증하는 대한민국 특허청에 등록된 보증상표입니다.

제품
뉴트리코어
유기농
O
시너지 원료 함유
(아연,셀렌,비타민D)
O
노케스템
O
신바이오틱스
O
wcs표기
O

해당 기준으로 시중에 많이 팔리는 제품들을 비교해보면 뉴트리코어 정도가 괜찮아 보이네요. 이렇게 하나하나 비교해가며 골라보면 좋은 제품 고르는게 그리 어렵지 않으니 시간 투자 조금씩들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