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려면 '공복 유산소' 필수?...무조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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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 유산소 운동은 다이어트 유튜버, 연예인 등 셀럽들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늘 등장한다. 포털사이트나 유튜브에 공복 유산소를 검색하면 후기도 수백 개가 등장한다.
배우 안보현도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화보 촬영 인터뷰에서 자신의 운동 루틴을 설명하며 "체중 감량을 해야 할 때는 공복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공복 유산소 운동이 체지방 연소 효과로 인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공복 유산소가 누구에게나 좋은 운동일까. 무작정 따라 해도 될까. 공복 유산소가 모두에게 무조건 좋은 운동인지 알아봤다.
공복 유산소 운동은 알려진 대로 체지방 연소 효과를 올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운동을 진행하면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지방이 더 빠르게 타게 되는 거다. 특히 내장지방을 태우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영국 노섬브리아대 연구팀은 공복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약 20%의 지방을 더 소모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헬스보이짐 상암 지점 트레이너 오민균 팀장은 YTN에 "공복유산소는 혈당조절 문제만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저강도로 하면 지방대사 능력을 높일 수 있어서 혈당 조절 문제가 없는 사람은 괜찮다"고 답했다.
앞서 트레이너의 말처럼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공복 유산소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 관리 능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아침 공복 운동을 하다가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확률이 높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인슐린 대신 혈당을 올리는 글루카곤의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뇨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공복 유산소 운동보다는 혈당이 오르기 시작하는 식후 운동이 적합하다.
오 팀장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어서 공복 유산소도 해보고 일반 유산소도 해보면서 나한테 맞는 기준점을 찾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혈당조절이 잘 안되는 분들은 공복상태(기상 직후)에 운동강도 조절이 안되면 위험할 수도 있어, 너무 높은 강도로 하지 말고 천천히 강도를 올리면서 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공복 유산소 운동은 지방을 잘 연소시키지만, 근육이 소모되기도 한다. 혈당 관리가 필요 없는 사람이라도 공복 유산소 운동 시간이 길어지면 체내의 단백질이 에너지로 쓰이기 때문에 근 손실이 생길 수 있다. 아울러 근육량이 줄면 기초대사량도 줄어들어 조금만 먹어도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배우 안보현도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화보 촬영 인터뷰에서 자신의 운동 루틴을 설명하며 "체중 감량을 해야 할 때는 공복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공복 유산소 운동이 체지방 연소 효과로 인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공복 유산소가 누구에게나 좋은 운동일까. 무작정 따라 해도 될까. 공복 유산소가 모두에게 무조건 좋은 운동인지 알아봤다.
공복 유산소 운동은 알려진 대로 체지방 연소 효과를 올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운동을 진행하면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지방이 더 빠르게 타게 되는 거다. 특히 내장지방을 태우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영국 노섬브리아대 연구팀은 공복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약 20%의 지방을 더 소모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헬스보이짐 상암 지점 트레이너 오민균 팀장은 YTN에 "공복유산소는 혈당조절 문제만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저강도로 하면 지방대사 능력을 높일 수 있어서 혈당 조절 문제가 없는 사람은 괜찮다"고 답했다.
앞서 트레이너의 말처럼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공복 유산소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 관리 능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아침 공복 운동을 하다가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확률이 높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인슐린 대신 혈당을 올리는 글루카곤의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뇨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공복 유산소 운동보다는 혈당이 오르기 시작하는 식후 운동이 적합하다.
오 팀장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어서 공복 유산소도 해보고 일반 유산소도 해보면서 나한테 맞는 기준점을 찾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혈당조절이 잘 안되는 분들은 공복상태(기상 직후)에 운동강도 조절이 안되면 위험할 수도 있어, 너무 높은 강도로 하지 말고 천천히 강도를 올리면서 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공복 유산소 운동은 지방을 잘 연소시키지만, 근육이 소모되기도 한다. 혈당 관리가 필요 없는 사람이라도 공복 유산소 운동 시간이 길어지면 체내의 단백질이 에너지로 쓰이기 때문에 근 손실이 생길 수 있다. 아울러 근육량이 줄면 기초대사량도 줄어들어 조금만 먹어도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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