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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커피 2잔씩 마시면 '이 질환' 위험도 낮아진다

2024. 2. 3. 21:15

매일 커피 2잔씩 마시면 '이 질환' 위험도 낮아진다

 

 

 

 

 
 
↑ 커피 /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섬유화 예방"
술을 마시지 않아도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비(非)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커피를 즐겨 마시면 간이 딱딱해지는 섬유화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매일 커피를 2∼3잔 마시는 사람에게서 간 보호 효과가 두드러졌습니다.

오늘(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을지대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박주용 교수팀(예방의학)이 2001~2018년 질병관리청의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연구에 참여한 40~69세 남녀 6,592명(비알코올성 지방간 없는 사람 5,266명·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지만 간 섬유화가 없는 사람 1,326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간 건강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습니다.

연구 시작 당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없던 5,266명 중 43.6%(2,298명)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을 받았습니다. 커피를 얼마나 마시느냐와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률과는 이렇다 할 관련이 없었습니다.

연구 시작 당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던 1,326명 중 15.6%(207명)는 심한 간 섬유증 소견을 보였지만, 커피를 즐겨 마신 사람에게서 심한 간 섬유증 발생 위험이 21% 낮았습니다.

이에 박 교수팀은 “커피 섭취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심한 간 섬유화 발생을 억제하거나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연구의 결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매일 커피를 2잔 이상 마신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간 섬유화 발생 위험이 낮았으며

 
,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하루에 커피를 2잔 이상 마시면 간 섬유화 위험은 43%, 2잔 이상∼3잔 미만 마시면 49%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교수팀은 "커피의 잠재적인 간 보호 효과,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 대한 간 섬유화 진행 예방 효과를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