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 꽃씨 / 이해인
서랍 속에 잠자던 꽃씨를 꺼내면
사랑하는 이의 묵은 편지를 읽는 것처럼
환한 불이 켜지는 추억의 창
코스모스 분꽃 봉숭아 -
이름을 찾아 꽃밭을 새로 마련하듯이
내 허전한 마음밭에도
소망의 꽃씨들을 새로 뿌려야겠다
'Literature(문학) > Poem(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녀들에게 / 이해인 (0) | 2019.05.02 |
---|---|
소녀에게 / 이해인 (0) | 2019.04.29 |
손톱을 깎으며 / 이해인 (0) | 2019.04.26 |
솔방울 이야기 / 이해인 (0) | 2019.04.24 |
송년 엽서 / 이해인 (0) | 2019.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