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장시간 사용 어린이, 뇌구조에 물리적 변화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 어린이, 뇌구조에 물리적 변화"스마트폰 어린이 뇌

자료사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과 같은 전자기기를 매일 접하는 어린이들의 뇌 구조에 물리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CBS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에 따르면, 9살과 10살 어린이 4천여 명을 대상으로 뇌 영상을 분석한 결과 하루에 7기산 이상 모바일과 비디오 게임기 등을 사용하는 어린이들의 경우 대뇌 피질의 두께가 정상보다 더 빨리 얇아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또, 하루 2시간 넘게 전자기기 화면을 들여다보는 어린이들은 사고와 언어 분야의 능력치가 낮게 나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립보건원 측은 다만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명확한 원인인지 시간을 두고 추적할 필요가 있다"면서 추가 분석을 통해 내년초쯤 상세한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