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기타)/collection(모음집)

구구소한도(九九消寒圖)

2013. 1. 4. 10:45

 

옛사람들은
동짓날이 되면 구구소한도(九九消寒圖) 를 그렸습니다.

9X9=81 ,,,여든한송이의
하얀 매화를 그려 창문에 붙였지요.

그리고 하루에 한송이 씩 붉은 칠을 해서
홍매(紅梅) 를 만들어 갔습니다.

아무리 춥고 눈보라가 몰아치고
혹한바람에 문풍지가 울리더라도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고 마지막 한송이도 붉은 색으로 물들었을때
창문을 열면 그림 속 매화가 아니라 진짜 매화가 활짝핀것을 볼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새 정말 봄이 온거예요.

구구소한도를 그리며 추위를 이겨낸 지혜로운 민족...

가슴 시리고 허한 이추위 이겨울 잘이겨시내고
춘삼월 봄을 기리며 마음속에 홍매(紅梅) 를 피워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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