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생
사람들이 자주 놀라는 것은
아픈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자주 슬프고 외로운 것도
아픈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아픔을 치유하는 것은
또 다른 아픔입니다.
슬픔이 슬픔을 씻어 내고
외로움이 외로움을 이겨 내며
상실이 상실을 밀어내고
흔들림이 흔들림을 막아줍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일어나고
그러면서 날마다 걸어가고
그러다가 어느 날은 웃게 됩니다.
-꽃길 우체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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